미 육군과 해병대가 독특한 형태의 발전기를 테스트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다리에 착용하는 파워 워크(PowerWalk)는 외골격과 반대로 걷는 동안 발생하는 여분의 힘을 전기로 바꿔주는 장치입니다. 레이저 조준 장치나 야시경, 기타 전자 장비들이 보급되면서 생기는 곤란한 문제 가운데 하나는 충전입니다. 일회용 건전지로는 장시간 작전에 필요한 에너지를 보급하기 힘든 상황이라 뭔가 새로운 대안이 필요합니다. 파워 워크는 마찰 대전(triboelectric, 용기 속에 전해질과 … [Read more...] about 병사의 몸을 발전기로 바꿔준다? 휴대용 발전기 ‘파워 워크’
테크
마우스 쥐는 방법도 여러 가지가 있다고요!
요즘 PC방 게임 점유율은 삼파전이다. ‘리그 오브 레전드’ ‘오버워치’ ‘배틀그라운드’가 경쟁을 펼친다. 이 세 게임의 공통점은 정교한 컨트롤을 요구한다는 것. 예전 ‘스타크래프트’가 그랬고 모든 대전 게임이 그렇다. 사람 대 사람의 게임에서는 결국 컨트롤이 승패를 가른다. 모든 스포츠는 기본자세가 중요한데, E-스포츠로 불리는 게임도 나만의 자세를 잘 잡는 것이 중요하다. 사람마다 체형이 다르니 정답은 없지만 개중에서도 마우스 그립은 '나에게 맞는 그립법'을 찾기 위해 신경을 많이 써야 … [Read more...] about 마우스 쥐는 방법도 여러 가지가 있다고요!
유기 동물을 위한 아이디어 7가지
한 때는 사랑을 받았던 유기 동물의 이야기는 안타깝기만 합니다. 이런 유기 동물에게 희망을 주는 유기 동물 캠페인 사례를 모았습니다. 어떤 따뜻한 아이디어가 있는지 함께 볼까요? 1. 주인을 기다리는 유기견 이모지, 퍼피모지 영국의 동물 보호 단체 Dog Trust는 영국에서 가장 인기 있는 견 23종을 이모지로 만들어 배포합니다. 각 이모지는 실제 유기 동물 보호소에 있는 동물을 모델로 만들어졌는데요, 이모지를 활용하면서 유기 동물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자 만들어진 … [Read more...] about 유기 동물을 위한 아이디어 7가지
요즘 논문의 양상: 짚으로 된 저택 vs. 작은 벽돌집
요즘 논문, 특히 ‘중추신경’ 계와 비슷한 약자를 지닌 논문을 보면 단백질 구조에서부터 세포실험, 동물실험까지 온갖 잡다한 데이터가 들어가며 참으로 대단한 주장들을 한다. 그래야 그런 저널에서 실어주니까 당연한 것이다. 논문을 보면 주 데이터 이외에도 수십장의 보조데이터가 난무하여 과연 이 논문을 완성하기 위해서는 얼마나 많은 사람의 시간과 노력이 들었는지가 궁금해지지 않을 수 없다. 반면 그렇게 한 논문에 나오는 데이터와 그 주장은 점점 거창해지는데, 어째 논문의 재현이 잘 되지 않는다 … [Read more...] about 요즘 논문의 양상: 짚으로 된 저택 vs. 작은 벽돌집
왜 프로그래머는 당신의 기획에 “안 돼요”라 답하는가?
전통적으로 게임업계에 내려오는 미신중에 하나는 "기획자와 프로그래머는 사이가 좋지 않다"는 것이다. 물론 실제로 보면 기획자와 개발자 사이가 좋은 팀도 있고, 사이가 나쁜 팀도 있을 수 있다. 같은 직군 안에서도 다 제각기 다르리라 생각된다. 종종 기획자들의 입에서는 프로그래머에 대한 험담이 들려오고는 하는데, 그 이유는 주로 "내 기획을 귀찮다고 안 해줘요"다. 물론 프로그래머가 대놓고 귀찮다고 말했을 리는 없다. 아마 프로그래머는 "이거 시스템 때문에 안 돼요"라고 말했을 … [Read more...] about 왜 프로그래머는 당신의 기획에 “안 돼요”라 답하는가?
스타트업 디자인, 그 어떤 디자인과도 다른
※ 이 글은 Google Ventures의 Branden Kowitz가 작성한 「DESIGN PRINCIPLES, STARTUP STYLE」을 원작자의 동의 하에 번역 및 게시한 글입니다. 스타트업에서 디자인을 하는 것은 다른 그 어떤 종류의 디자인과도 다릅니다. 팀의 규모는 대부분 작고 구성원 모두가 함께 디자인에 참여하죠. 구성원이 적은 만큼 디자인에 올인할 수 있는 인력은 없는 편입니다. 스타트업 업계에서 일어나는 변화들은 그 어느 곳보다도 빠르고 유동적입니다. 그렇기에 … [Read more...] about 스타트업 디자인, 그 어떤 디자인과도 다른
최신 과학정보에 빠른 사람이 되는 법
이 블로그를 읽는 독자 중 상당수는 소위 ‘업자’ 즉 과학계에 어떤 형태로든 발을 담그고 있는 사람으로 생각된다. 급변하는 세태에서 업자로써 살아남기 위해서는 꾸준한 노55555력을 해야 하는데, 그 노55555력 중에서 가장 필수적인 것이라면 자신의 관련 분야, 혹은 인접분야가 돌아가는 상황에 밝아야 한다는 것이다. 사실 수십 년 전만 하더라도 이러한 정보를 획득하는 것은 전적으로 오프라인/인적 네트워크를 통해서였으며 물론 그 중요성은 지금도 결코 만만치 않다. 따라서 어떠한 오프라인 인적 … [Read more...] about 최신 과학정보에 빠른 사람이 되는 법
“디자인 사고”란 무엇일까요?
※ 이 글은 FAST COMPANY의 「Design Thinking… What is That?」을 번역한 글입니다. 디자인 사고(design thinking)는 제대로만 사용하면 가장 강력한 힘을 발휘하는 도구이기에, 브랜드나 비즈니스를 나아가게 하는 기반이 됩니다. 보통 디자인 사고는 네 가지 요소로 구성됩니다. 1. 문제를 정의한다 얼핏 듣기엔 간단해 보여도, 이 단계야말로 네 가지 요소 중 가장 중요합니다. 다시 말하면 올바른 문제를 정의하는 … [Read more...] about “디자인 사고”란 무엇일까요?
비운의 과학자 에드윈 암스트롱
지금은 북한 정권에 이를 가는 뉴라이트가 되어 있고 탈북자들을 돕다가 중국 공안에 체포돼 고초를 치른 바 있는 강철 김영환씨는 반공교육에서 본 북한 방송에서 김일성의 얼굴을 접하고 참 인자하게 느꼈다는 회고를 한 적이 있습니다. 그러니까 상당히 싹수가 붉었던(?) 셈이죠. 그런데 고백컨대 저도 비슷했습니다. 공소 시효가 끝났으니 하는 얘기지만 저는 청소년 시절 북한 방송을 꽤 들었습니다. 그 생경한 액센트가 재미있었고 거기서 '당과 수령님 따라 천만리' 따위 노래 들으며 낄낄거리는 건 입시 … [Read more...] about 비운의 과학자 에드윈 암스트롱
뇌세포들은 어떻게 의식을 가질 수 있는가?
※ 이 글은 Wired에 Brandon Keim가 기고한 「A Neuroscientist’s Radical Theory of How Networks Become Conscious」를 발췌 번역한 글입니다. 수세기 동안 철학자들을 당혹스럽게 하고 수십 년 동안 과학자들을 당혹스럽게 한 문제가 하나 있다. 의식은 어디에서 비롯되는가? 우리는 의식이 존재한다는 것, 최소한 우리 자신 안에 존재한다는 것을 안다. 그런데 우리 뇌 속의 화학과 전기에서 의식이 어떻게 발생하는지는 풀리지 않은 … [Read more...] about 뇌세포들은 어떻게 의식을 가질 수 있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