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 글은 컨버세이션 지의 기사「Why you shouldn’t want to always be happy」를 번역한 것입니다. 1990년대 심리학자 마틴 셀리그먼은 긍정 심리학 운동을 이끌었고, 인간의 행복에 대한 연구는 심리학 연구의 중심이 되었습니다. 이는 1960년대 개인의 내적 잠재력을 강조하던 인본주의 심리학과 삶의 의미를 강조하던 실존주의 심리학의 전통을 따르는 것입니다. 셀리그먼 이후, 세상에는 사람들로 하여금 더 행복하고 더 만족스러운 삶을 살 도록 도와주는 … [Read more...] about 인간은 불행하도록 만들어졌다
테크
편의점 과자로 할 수 있는 술자리 게임 TOP 5
김정은도 인정하는 한국 맥주에 의해 최근 수입맥주 판매 비중이 50%에 육박한다고 한다. 맛있는 수입 맥주에는 맛있는 국산 편의점 과자가 빠질 수 없다. 이들로 할 수 있는 게임을 소개한다. 1. 자일리톨로 즐기는 복불복 장점: 텁텁한 입을 상쾌하게 해준다. 2,980원의 가격에 61개가 들어있어 밤새 해도 모자라지 않는다(오리온 자일리톨 기준). 단점: 그냥 가위바위보를 해도 된다(…) 그래도 통에 다시 껌을 넣을 수 있다는 걸 위안 … [Read more...] about 편의점 과자로 할 수 있는 술자리 게임 TOP 5
아이폰과 건담의 과학: 왜 먼저 나온 프로토타입이 나중에 나온 양산형보다 센 걸까?
<기동전사 건담>을 처음 봤을 때, 나는 납득할 수 없었다. 왜 시험기로 나온 ‘건담(RX-78)’이 양산기 ‘짐(RGM-79)’보다 센 걸까. 어린 시절 나는 신형은 무조건 구형보다 세다고 생각했다. 내 어린 시절은 그런 때였다. 뭐든지 신제품이라 붙은 건 성능이 좋았다. 더 크고, 더 선명하고, 더 밝았다. 매년 경제 성장률이 10%를 넘거나, 그 근처에 있던 때였다. 늘 새로 나온 게 더 좋은 그런 때였다. “신형이란 구형을 개선해 만드는 거니 당연히 더 … [Read more...] about 아이폰과 건담의 과학: 왜 먼저 나온 프로토타입이 나중에 나온 양산형보다 센 걸까?
탁상 달력 제작을 위한 팁 5가지
1년 365일 곁에 두고 매일 같이 확인하는 달력만큼 유용한 오프라인 홍보 도구가 있을까요? 실제로 많은 기업에서 달력을 제작해 판매하거나 선물용으로 배포하고 있습니다. 슬로워크도 하반기에 들어서면 달력 디자인과 제작 문의를 많이 받습니다. 상담 시 공통으로 물어보는 질문을 모아 몇 가지 팁과 함께 소개합니다. Q1. 슬로워크 달력은 어떻게 기획하나요? 슬로워크도 매년 달력을 제작해 판매하고 있습니다. 2010년부터 시작된 이 활동은 슬로워크의 디자인과 자체 프로젝트를 … [Read more...] about 탁상 달력 제작을 위한 팁 5가지
애자일(Agile)에 대한 생각
애자일 VS 애자일 방법론 애자일(Agile)은 4가지의 Value와 12가지의 Principle을 추구하는 가치 또는 철학이다. 반면 애자일 방법론은 가치를 실제로 구현하는 툴이나 프로세스 등을 말하는 것이다. ‘애자일 방법론’은 애자일의 가치를 실천하는 실질적인 방법 정도로 해석하면 될 것 같다. 애자일을 실천하기 위한 방법들은 여러 가지가 있으며, 가장 대표적인 것이 ‘스크럼’이다. 우리나라에서는 ‘애자일 방법론’과 ‘스크럼’을 거의 동일하게 여기는 것 같다. 그러나 칸반 보드의 … [Read more...] about 애자일(Agile)에 대한 생각
과학자의 추천 도서: 『지방의 역설』
근 몇 년간 읽은 책 중 베스트 3에 올리고 싶은 책이다. 저지방 식단(채소와 곡물 위주, 곧 저지방 고탄수화물)이 건강식이란 생각은 허구다. 동물성 포화지방이 좋다. 많이 먹자. 책의 핵심 메시지를 이렇게 요약하면 딱 B급 건강서적 스멜이 난다. 앳킨스 다이어트 홍보하는 그저그런 싸구려 건강서적 느낌. 그러나, 절대 아니다 이 책이 너무나 흥미진진한 이유는 단순히 내가 먹을 음식과 나의 건강에 관해 흥미로운 내용을 담고 있어서가 아니라, 20세기 … [Read more...] about 과학자의 추천 도서: 『지방의 역설』
한국형 ‘포켓몬 고’? 차라리 ‘헬조선 고’는 어떤가
우리나라는 컨텐츠의 가치측정에 유독 야박하다. <뽀로로>가 크게 성공하면서 이제 좀 바뀌나 했더니 캐릭터 디자인이나 스토리 작가들에 대한 대우는 여전히 제자리거나 오히려 퇴보했다. "아동용 애니가 돈이 되는구나!" 이딴 식으로 결론이 나면서 아류작만 양산된 것이다. <포켓몬고>가 뜨니 이제는 AR게임이 대세라며 또 지랄이다. 중요한 건 '포켓몬스터'라는 컨텐츠지 AR이 아니라니까? 포켓몬 정도의 컨텐츠라면 AR, VR이 문제가 아니라 단순 2D, 3D로 나왔어도 먹힐 … [Read more...] about 한국형 ‘포켓몬 고’? 차라리 ‘헬조선 고’는 어떤가
미러링과 ‘클로저스’
0. 미러링이라고 하는 수법을 난 좋아하지 않는다. 이건 예전부터 SNS를 통해서, 그리고 지인들에게도 이야기했던 것이기도 하다. 1. 미러링은 간단하게 이야기를 하자면 '극약처방'이다. 암 환자에게 강력한 항암제를 투여하거나, 혹은 환부에 감마선을 조사하는 것과 같은 이치이다. 효과적이지만, 그만큼 부작용 또한 강하다. 2. 메갈·워마드 회원들이 넥슨 사옥 앞에서 시위하는 것 자체에 대해서는 문제 될 것이 없다. 민주주의 사회에서 시위라고 하는 것은 자기 생각을 표출하기 위한 방법의 … [Read more...] about 미러링과 ‘클로저스’
“포켓몬 고”의 아버지 존 행크, 그의 20년 역사
지난 3월 알파고-이세돌이 바둑을 둘 때, 대국 현장에서 참 즐겁게 취재했습니다. 이번에도 그렇습니다. 지금은 기자도 아닌데 포켓몬고가 만들어내는 모든 버즈가 너무 즐겁습니다. 이것도 속초에서 올라와 잠 안 자고 씁니다. 알파고vs이세돌 당시 블로터 이성규 선배가 쓴 '이세돌과 대국으로 '알파고' 설계자가 꿈꾸는 것은?' 기사가 이른바 ‘알파고의 아버지’로 대박을 쳤는데, 당시를 거울삼아 저도 한번 해봅니다. 정부에서 한국형 포켓몬고 얘기 꺼내면서 AR 육성한다고 할까봐 무섭습니다. 이 얘기 … [Read more...] about “포켓몬 고”의 아버지 존 행크, 그의 20년 역사
샤오미의 숨겨진 전략
2015년 스마트폰 시장의 가장 큰 변화는 삼성전자의 시장점유율이 20%대로 내려앉은 데 반해, 같은 기간 중국 스마트폰 제조업체들은 약진했다는 점이다. 그 중에서 샤오미는 시장점유율이 4배 정도 늘어나 다른 중국 제조업체에 비해 주목할 만한 성장을 이루어 냈다. 1년 동안의 짧은 기간 동안 샤오미가 성과를 낸 숨겨진 전략은 무엇일까. 2015년 샤오미 현황 삼성-애플-화웨이에 이어 2015년 3분기 총 1,577만 대의 스마트폰을 판매하여 세계 스마트폰 시장 4위에 오른 … [Read more...] about 샤오미의 숨겨진 전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