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 나사가 2016년 7월이 역대 가장 더운 7월이라는 점을 발표했지만, 제 블로그에서는 월별 세계 평균 기온을 발표하는 기관 중 NOAA를 기준으로 삼고 있어서 소식이 늦었습니다. 제목처럼 2016년 7월이 역대 가장 더운 7월로 기록되었습니다.
NOAA에 의하면 이는 15개월 연속으로 가장 더운달 기록을 수립한 것입니다. 또 20세기 평균과 비교해서 더 더운 달이었던 적이 379개월 연속으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7월 기온 기준으로 20세기 평균과 비교하면 지구 평균 기온은 0.87°C나 상승했습니다. 이는 19세기 말과 비교해서 섭씨 1도 이상 상승한 것입니다.
더구나 이전 기록이 세워진 2015년 7월과 비교해서도 0.06°C나 기온이 더 높아 2016년 기온은 특별히 더 비정상적인 셈입니다. 나사의 보고 역시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Goddard Institute for Space Studies (GISS)의 분석은 2016년이 특별히 다른 연도보다 기온이 더 높다는 것을 분명하게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로써 99%의 확률로 2016년은 137년만에 가장 더운 해가 될 것입니다. 그리고 25년만에 3년 연속으로 최고 온도 기록을 갱신한 해로 기록될 것입니다. 지구의 온도 변화 주기를 고려할 때 2017년은 2016년만큼 덥지 않을 가능성이 높겠지만, 그래도 20세기 평균이나 19세기 말 기온보다 훨씬 높은 기온을 유지할 것이라는 점의 의심의 여지가 없습니다.
이와 같은 장기 추세는 현재 온실 가스의 추세를 고려할 때 한동안 바뀌지 않을 것입니다. 자세한 내용은 아래 기사를 참고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