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직 4개월 만에 회사를 박차고 나왔습니다. 제 생애 첫 이직은 이렇게 실패로 돌아갔습니다. 잘될 거라는 기대만 가지고 회사를 옮겼습니다. 결과는 말씀드린 것처럼 암울합니다. 만 3년 차 되던 날, 이직을 결심했고요. 서류전형과 1, 2차 면접까지 보름 만에 마무리했습니다. 너무나도 잘 풀려서 이상함을 못 느꼈습니다. 모두들 이렇게 이직하는 줄 알았거든요. 성급하고 경솔했던 이직은 저에게 아픔만 남겼습니다. 오늘 할 이야기는요. 저의 ‘이직 실패 경험’을 바탕으로 준비했습니다. … [Read more...] about 이직 실패자가 알려주는 “이직 체크리스트” 3가지
스타트업
티몬·위메프 사태, 오픈마켓의 시대가 끝났음을 뜻합니다
모두가 알았지만, 동시에 몰랐습니다 티몬·위메프의 미정산 사태는 충격적인 일이었습니다. 불과 몇 주 전까지만 해도, 이렇게 큰 플랫폼들이 연이어 며칠 만에 무너질 것이라고는 예상하지 못했습니다. 그러나 돌이켜보면, 이미 여러 전조 현상이 존재했습니다. 큐텐 그룹의 정산 지연 문제는 지난해 말부터 점차 표면화되기 시작했고, 이번 사태 직전에는 20년 역사를 가진 유명 문구 쇼핑몰 바보사랑이 갑작스러운 폐업을 선언하면서 상당한 규모의 미정산 문제가 발생하기도 했습니다. 이처럼 우리는 … [Read more...] about 티몬·위메프 사태, 오픈마켓의 시대가 끝났음을 뜻합니다
회사를 옮기는 후배에게 건네는 당부 5가지
나는 직장생활을 33년 가까이 했다. 그사이 직장도 많이 옮겼다. 이번 직장이 5번째다. 샐러리맨 생활은 할 만큼 했다. 그래도 좀 더 할 것 같다. '절대로 위험한 사장은 하지 말라'고 하신 노모의 가르침을 철저히 따른 결과다.ㅋ 이직이나 전직을 하는 사람에게 꼭 하고 싶은 당부가 있다. 경험에서 우러나온 당부다. 딱 5가지만 지키자. 1. 높은 직위로 가는 게 중요한 게 아니다. 잘 적응해서 조직의 핵심 멤버가 되는 게 중요하다. 고위직으로 갔다고 소문이 나면 … [Read more...] about 회사를 옮기는 후배에게 건네는 당부 5가지
신입사원 초봉, 얼마를 불러야 할까?
"초봉 얼마쯤 생각하세요?" 요즘 20대분들과 이야기를 나누다 보면 초봉에 대한 정보가 필요함을 절실하게 생각하게 됐다. 구직자 입장에서는 많으면 많을수록 좋다. 하지만 고용하는 회사 입장에서는 인건비에 대한 적정한 비용 책정이 불가피하다. 고용하는 즉시 고정비가 되어 재무제표에 반영돼서다. 아직 검증되지 않은 신입 직원에 대한 급여 책정에 기업이 관대할 것이란 건 착각이다. 이 때문에 '초봉'이란 개념 안에 사람과 기업 간 간극이 발생할 수밖에 없다. 신입 직원은 자신의 능력이 뛰어나다고 … [Read more...] about 신입사원 초봉, 얼마를 불러야 할까?
20대에 창업하고 망해봐야 하는 이유
1. 사업은 빠르면 빠를수록 좋다. 최근 제일 부러운 사람들은 〈고등래퍼〉에 지원하는 고등학생들이다. 저 때 공부 말고도 몰입할 수 있는 무언가를 찾았다면 내 인생은 어떻게 변했을까라는 아쉬움이 지금까지도 남는다. 사업도 인생과 같다. 빠르면 빠를수록 내가 어떤 분야에 어울리는지, 그리고 어떤 잠재적인 역량이 있는지 획득할 수 있다. 20대에 넘어지더라도 다시 도전할 수 있다는 것 자체가 축복이다. 2. 창업을 한 순간 스스로 움직이지 않으면 굶어 죽는다. 이 … [Read more...] about 20대에 창업하고 망해봐야 하는 이유
무신사가 PC화면을 없앤 건 득일까요, 실일까요?
일단 욕을 먹을 수밖에 없었습니다 무신사가 6월 3일부로 PC 전용 웹 사이트를 모바일 웹 버전으로 개편하였습니다. 갑작스러운 변화에 기존 이용자들은 다소 당황한 모양새인데요. 사실 아무리 좋은 의도라고 할지라도, 변화는 일단 무조건적인 거부감을 만들 수밖에 없습니다. 지금은 찬사를 받는 토스 증권의 단순한 UI 역시, 초기에는 기존의 것에 익숙하던 이들은 정보량이 한정적이라며 비판하던 것이 대표적입니다. 그래서인지 반응은 솔직히 좋진 않습니다. 무신사 패션톡은 물론, 다수의 커뮤니티에서 … [Read more...] about 무신사가 PC화면을 없앤 건 득일까요, 실일까요?
리더십 교육은 얼마나 성과를 낼까?
한 달 동안 몇 차례 제안서를 주고받으며 미팅도 했던 고객사의 리더십 프로젝트가 최종 진행이 안 되는 것으로 결론이 났다. 담당자는 너무 미안하다는 말로 위로했지만, 이런 상황을 경험한 것이 어디 하루 이틀인가. 그래도 이유가 뭐냐고 물어보았다. 올해 새로 오신 본부장님께서 회사가 너무 어려워지고 있다며 섣불리 돈 쓰자고 하기가 곤란하다고 걱정하세요. 경기가 다시 어려워지고 있다. 이런 분위기가 조성되면 우리 같은 교육 업체는 당연히 위축된다. 리더십 교육에 대한 비교육 담당자들의 … [Read more...] about 리더십 교육은 얼마나 성과를 낼까?
쿠팡 걱정이 세상에서 제일 쓸데없습니다
쿠팡이 흔들렸다고요? 지난주 쿠팡의 2024년 1분기 실적이 공개되자마자, 중국 커머스 등의 악재로 인해 쿠팡의 수익성이 악화되었다는 기사가 쏟아지고 있습니다. 대체로 언론사들은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62.5%가 감소하고, 심지어 당기 순이익은 7개 분기 만에 적자로 돌아섰다는 것을 헤드라인으로 내세웠고요. 이러한 부진의 원인을 알리익스프레스, 테무 등으로 대표되는 중국 커머스의 공세에서 찾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는 쿠팡의 실적을 정말 깊게 들여다보지 않았기에 생기는 오해에 가깝다고 … [Read more...] about 쿠팡 걱정이 세상에서 제일 쓸데없습니다
파리바게뜨와 뚜레쥬르를 이긴 ‘성심당’ 원동력은 무엇일까?
동네 빵집이 대기업을 제쳤습니다 '동네 빵집' 성심당이 작년 연 매출 1,243억 원, 영업이익 315억 원이라는 기록적인 실적을 거뒀다고 합니다. 대형 프랜차이즈가 아닌 빵집 브랜드 매출이 1,000억 원을 넘어선 것은 처음이죠. 무엇보다 로컬 브랜드가 영업이익 규모로 파리바게뜨를 운영하는 파리크라상과 뚜레쥬르를 운영하는 CJ푸드빌을 모두 제쳤다는 것이 특히 화제였습니다. 물론 프랜차이즈와 직영점이라는 사업 구조의 차이가 있기 때문에, 모든 파리바게뜨나 뚜레쥬르보다 성심당이 돈을 더 … [Read more...] about 파리바게뜨와 뚜레쥬르를 이긴 ‘성심당’ 원동력은 무엇일까?
리더가 행복한 회사 vs. 직원이 행복한 회사
SNS 포스팅을 보면 본인 회사가 얼마나 대단한지, 팀원들이 얼마나 행복한지에 대한 글들을 쉽게 접한다. 지인 가운데 스타트업 창업자나 리더 포지션인 분들이 많다 보니 더욱 그런 면도 있다. 나 역시 스타트업 임원으로 일했을 때는 한 달에 한 번꼴로 회사 근황을 올리곤 했다. 곰곰이 생각해 보면 좋은 소식을 전할 때도 있었고 힘든 소리를 늘어놓을 때도 있었지만 결국 은근히 회사나 직원들 자랑하는 내용이었다. 흥미로운 사실은 정작 주니어 직원들은 SNS에 회사 생활이 얼마나 행복한지, 자신의 … [Read more...] about 리더가 행복한 회사 vs. 직원이 행복한 회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