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케팅과 상품 기획 관련 업무를 하다 보면, 고객의 소비 유인을 분석해야 하는 업무가 더러 있다. 보고서를 쓰기 위해 워드 파일을 켜면 도대체 어떤 말을 적어야 할지, 무엇이 고객들의 지갑을 열도록 자극했는지 감이 오지 않는 경우가 많다. 그렇다면 고객들은 왜 그 물건을 샀을까? 나는 왜 내 생각만큼 필요하지 않은 상품에 대가를 지불했을까? 이 글을 통해 이 근본적인 질문에 명확한 답을 줄 수는 없다. 다만 사람들의 본성과 본능을 통해 '구매'라는 행위를 바라본다면 조금 더 눈에 보이는 … [Read more...] about 당신이 그 물건을 살 수밖에 없었던 5가지 이유
스타트업
‘될놈될’ 회사의 비밀
‘유키즈 온 더 블럭’에서 드라마 작가 김은희 씨가 했던 이야기가 있어요. 처음 드라마 〈싸인〉이라는 장르물을 하려고 할 때 다들 성공하지 못할 거라고 했어요. 누가 밤 10시에 배 가르는 거 보겠냐고. […] (성공한 뒤에 가장 많이 들었던 말은) '내가 하자 그랬잖아!' 그랬죠. (웃음) 항상 그렇지만 새로운 길은 불신과 걱정을 동반하고 성공에는 반드시 이유가 있는 법이죠. 흔히 홈쇼핑에서 성공하는 회사, 라이브 커머스에서 성공하는 회사들도 마찬가지인 듯합니다. 이유가 있더라고요. … [Read more...] about ‘될놈될’ 회사의 비밀
콘텐츠를 품은 커머스, 5가지 사례
이커머스 플랫폼들이 앞다투어 콘텐츠를 제작하고, 이를 통해 본업이 커머스도 흥하게 만드는 좋은 사례가 늘어났습니다. 이른바 콘텐츠를 품은 커머스, 대표적인 사례 5가지를 뽑아 봤는데요. 단순히 재미있고 흥미로운 내용을 넘어 간접적으로라도 구매전환에 확실히 기여한 부분이 있는 경우만 따로 추려 보았습니다. 1. 선데이 집밥일기 by 29CM 첫 번째로 소개해 드릴 콘텐츠는 29CM의 집밥일기입니다. 29CM는 정말 다양한 콘텐츠를 테스트하고 활용하는데요. 내 마음의 … [Read more...] about 콘텐츠를 품은 커머스, 5가지 사례
어떻게 세상을 변화시킬 것인가?: 세계적인 네트워크 석학이 제안하는 변화를 위한 7가지 전략
※ 『변화는 어떻게 일어나는가』의 내용을 편집·축약한 글입니다. 마케팅 전문가나 정치 전략가, 컨설팅 회사는 어떤 캠페인을 크게 확산시킬 비법을 안다고 말한다. 어느 정도는 사실이다. 이들은 과거에 어떤 종류의 정보와 제품이 크게 확산했는지 알 수 있다. 매체에 어울리는 메시지를 선택하고, 그 성과를 측정하는 법을 알 수도 있다. 이처럼 단순한 전염을 확산시키는 데 효과적인 지식은 많다. 하지만 이런 전략들은 ‘복잡한 전염’을 확산시키는 데는 실패하고 만다. 그렇다면 변화를 … [Read more...] about 어떻게 세상을 변화시킬 것인가?: 세계적인 네트워크 석학이 제안하는 변화를 위한 7가지 전략
자기중심적이고 냉정한 태도가 사업가의 성격에 적합하다?
※ 『사장의 철학』의 내용을 발췌·편집한 글입니다. 월화수목금금금 창업하는 사람은 고통을 잘 견뎌야 합니다. 미친 듯이 일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창업하고 작은 사무실에서 일주일에 80–100시간 일했습니다. 창업한다면 정말 열심히, 깨어 있는 시간 내내 일해야 합니다. 그럴 자신이 없다면 창업하지 마세요.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 일론 머스크는 창업을 권하지 않습니다. 무척 힘든 과정이기 때문입니다. 엄청난 에너지와 시간을 일에 투입해야 합니다. 보통 사람은 … [Read more...] about 자기중심적이고 냉정한 태도가 사업가의 성격에 적합하다?
오늘 하루부터 잘살자고요
우리는 늘 '잘살기 위해' 노력 중이다. 여기서 '잘산다'는 것은 부자가 되는 것, 건강해지는 것, 지금보다 더욱 성장하고 그 성장이 지속될 수 있도록 하는 것 등을 일컫는다. 그런데 대부분 이걸 머릿속으로만 그리고, 중차대한 과업 및 과제로 다루면서 버거워하고 어려워한다. 아주 쉽게, 작고 또 작게 쪼갤 필요가 있다. 적어도 '오늘 하루'로 말이다. '잘사는 하루'를 기획해보는 것, 여기서부터 "잘산다 아니 잘살고 있다."라는 것에 확실한 자기 정의를 가질 수 있다. 우리 … [Read more...] about 오늘 하루부터 잘살자고요
퇴사자에게 연락하는 사람들의 유형
몇 번의 퇴사 경험을 하고 나니, 그 전후 인간관계의 변화들에 대해서도 많이 익숙해졌다. 첫 퇴사를 했을 땐 '어떻게 이런 말을…' '어떻게 이런 반응을…' 하며 속상하기도 하고 상처 받기도 했지만, 이제는 대부분 경험해본 범주 안에서 일어나는 일들이 되었다. 1. 뭐하고 지내? 응? 제일 많이 만나는 유형이다. 퇴사자의 소식은 대다수에게 때로는 호기심이고, 때로는 가십이다. 업계 내에서 이직을 하는 케이스가 아니라면 굳이 일일이 나의 새로운 삶을 미주알고주알 전해줄 … [Read more...] about 퇴사자에게 연락하는 사람들의 유형
목적 있는 기획, 이유 있는 마케팅
가끔 고민거리를 안고 찾아오는 분들과 상담하다 보면, 가장 좋지 않은 행동이 ‘잘못된 문제’를 찾아 해결하려는 것임을 실감하게 된다. 무엇이 문제인지를 정확히 짚지 못하니 잘못된 솔루션을 찾게 되고, 자칫 아무것도 안 하느니만 못한 결과를 낳는다. 만일 홍대에서 40–50대 구매자의 신용카드 결제율이 높다는 데이터만 보고 그들을 대상으로 판매촉진 활동을 짠다면 어떨까? 조금만 현장 중심으로 생각해보면, 신용카드를 발급받기 어려운 스무 살 안팎의 젊은 층이 부모님 카드를 받아서 쓴다는 사실을 … [Read more...] about 목적 있는 기획, 이유 있는 마케팅
기획할 때 인터뷰는 왜 해야 하는 것일까?
나 홀로 덴마크 '오덴세'로 여행을 떠났던 적이 있었다. '오덴세'는 안데르센의 도시라는 것 외에 아는 정보도 없고 혼자 떠나 심심하기도 해서 '에어비앤비' 플랫폼을 통해 어떤 할머니네 집에 숙박하게 되었다. 할머니는 아시아에서 건너온 나를 진심으로 대해주셨고 우리는 매일 저녁을 함께하며 이야기를 나누었다. 도서관 사서로 근무하시는 할머니는 본인이 일하는 도서관에 나를 데려가 모두에게 소개해주었다. 덕분에 덴마크 '오덴세 도서관'이 어떠한 프로그램으로 운영되는지, 어떤 책이 가장 인기가 … [Read more...] about 기획할 때 인터뷰는 왜 해야 하는 것일까?
칭찬은 나누고, 비판은 합치고
당신이 생각하는 이상적인 휴가는 무엇입니까? 그 이상적인 휴가를 떠올려봅시다. 아름다운 경치, 맑은 공기, 꽃향기, 따스한 햇볕, 상쾌한 바람, 맛있는 음식, 근사한 침실과 욕조… 무척 행복하다고 생각할 겁니다. 그런데 그 이상적인 휴가를 즐기는 당신 옆에 정말 싫어하는 직장 상사나 동료가 있습니다. 그래도 나머지 조건이 완벽하기 때문에 휴가를 행복하게 보낼 수 있을까요? 다른 모든 조건이 완벽해도 단 하나의 요인 때문에 휴가는 최악이 되고 맙니다. 우리는 늘 더 나은 방향으로 자신과 조직의 … [Read more...] about 칭찬은 나누고, 비판은 합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