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더에게 동료는 늘 함께 하는 파트너. 하지만, 직원은 내가 할 일을 나눠 받아 그저 충실히 수행해야 하는 부하에 가깝죠. 문제는 이 두 차이를 구분하여 조직 체계를 다져가거나 만들지 않는다는 사실입니다. 애매하게 겉으로 동료라고 하고, 실제 일하는 현장에서는 직원으로 부리는 것이 보통이죠. 동료이고 싶어요. 난 손과 발이 아니라, 눈과 귀가 되려고 한다고요. 수평적 문화를 지향한다는 모 기업은 '동료를 모십니다'라는 캐치프레이즈를 들고 채용을 시작했다. 하지만, 막상 내부를 … [Read more...] about 동료와 직원의 차이는 무엇일까?
스타트업
400억 투자받은 회사가 중소형 쇼핑몰을 위한 ‘셀러게이트’를 개발한 이유: TWC 윤영선PO 인터뷰
스마트스토어, 카카오톡, 게시판 문의까지 한번에 해결할 수 있는 SaaS 솔루션 이승환(ㅍㅍㅅㅅ 대표, 이하 리): 소개를 부탁드립니다. 윤영선: 더 화이트 커뮤니케이션(이하 TWC)의 윤영선입니다. ‘셀러게이트’를 총괄하는 PO(Product Owner; 제품 총책임자)격이지요. 리: 셀러게이트는 어떤 서비스이지요? 윤영선: 쇼핑몰 사업자들을 위한 통합 상담 솔루션입니다. 쇼핑몰에서 물건이 팔리면 “배송이 안 왔는데, 주문 잘 들어갔나요?”, “하자가 있는데 어떻게 … [Read more...] about 400억 투자받은 회사가 중소형 쇼핑몰을 위한 ‘셀러게이트’를 개발한 이유: TWC 윤영선PO 인터뷰
“저는 좋은 대학을 나온 것도 아닌데 취직할 수 있을까요?”
"저는 좋은 대학을 나온 것도 아니고 학점이 좋은 것도 아니고 자격증도 많이 없는데 어떻게 취직할 수 있을까요?" 지난주에 취업 준비 중인 학생들을 대상으로 로봇 교육을 진행하다가 한 학생의 질문에 나름대로 평소 생각한 이야기를 해주었습니다. 다른 학생은 왜 지금까지 이런 얘기를 해주는 사람이 없었는지 모르겠다며 많이 아쉬워하더군요. 취직도 인생도 이미 만들어진 스펙으로 결정된다고 알고 있는 취업 준비 중인 20대 여러분께 이 글을 바칩니다. 기업은 어떤 사람을 … [Read more...] about “저는 좋은 대학을 나온 것도 아닌데 취직할 수 있을까요?”
“팀장일 때 더 잘할걸” 싶은 12가지
이직을 했다. 회사를 바꾸면서 팀장을 안 할 수 있는 자유가 주어졌다. 실화입니까? 해방감과 함께 이제는 일만 할 수 있다는 생각에 군침이 싹 돈다. 회사를 바꾸니 나도 팀장님이 생겼다. 와, 팀장님 감사합니다. 이제 저도 찡찡댈 수 있군요. 반가워요, 이제 귀를 열고 제 이야기를 들으시죠. 지금 팀장님을 보면서 팀장으로 지냈던 시간이 스쳐 간다. 아 저것이 팀장의 모습이구나. 그가 나를 챙겨주려는 모습 하나에서 내가 챙겨주지 못했던 지난 동료들이 스쳐 간다. 팀 하나의 추억과 페퍼, 우드, … [Read more...] about “팀장일 때 더 잘할걸” 싶은 12가지
명품 쇼핑 앱, 누가 누가 잘했나?
2021년에도 이커머스의 성장세는 지속되었지만, 작년에 비하면 주춤한 것도 사실입니다. 하지만 여전히 고속 성장한 카테고리가 있었으니 바로 명품 버티컬 커머스입니다. 아이에이지웍스 모바일인덱스HD에 따르면 명품 앱 사용자는 올해만 211% 증가하였고, 특히 8월 이후 폭발적으로 성장했다고 하는데요. 이렇게 급성장한 배경에는 올해 하반기부터 주요 명품 쇼핑 앱들이 김희애, 주지훈, 김혜수, 조인성 등 유명 연예인을 모델로 기용해 TV CF를 포함한 대대적으로 진행한 브랜드 캠페인이 … [Read more...] about 명품 쇼핑 앱, 누가 누가 잘했나?
인사팀은 사실 컬처팀, 문화팀이다
1. 초창기 기업에서 인력의 중요성을 얘기하지 않을 수 없지만, 사실은 '문화'가 최종의 목표라는 사실을 두 번 세 번 강조하고 싶다. 문화란 모든 구성원들에게 몸에 베어있는 어떤 공통의 행동 양식이고 생각의 방식이다. 회사를 처음 나왔을 때 가장 놀랐던 것은, 내가 속해있던 치열한 조직의 문화에 새삼 얼마나 많은 혜택을 받고 있었는지였다. 트레이더(딜러) 직무는 최선을 다하지 않으면 모든 기회를 다 놓치고 금방 짤린다. 이러한 사실을 매일 같이 곱씹는 시니어들 사이에서, 주니어한테 열심히 … [Read more...] about 인사팀은 사실 컬처팀, 문화팀이다
“컬처 덱(Culture Deck)”이란 무엇인가?
컬처 덱(Culture Deck)은 기업의 조직 문화를 문서화한 자료입니다. A. 컬처 덱의 목적 조직의 규모가 커지면서 일부 사람들이 조직의 문화를 자신만의 생각으로 해석하는 것이 아니라 같은 관점에서 해석할 수 있도록 돕는다. 이니셜 및 문서화 한 자료를 바탕으로 구성원 뿐만이 아니라, CEO와 C 레벨, 그리고 모든 리더들까지도 따를 수 밖에 없도록 만든다. 회사의 모든 구성원들의 행동과 의사결정을 외부인들이 인지하도록 돕는다. (이를 인터널 브랜딩과 익스터널 … [Read more...] about “컬처 덱(Culture Deck)”이란 무엇인가?
소심해 보이는 리더가 대범한 리더보다 낫다.
전문가의 확신에 찬 예측은 실패하기 쉽다. 여러분은 어떤 리더를 선호하십니까? 자신감이 넘치며 빠른 의사결정을 내리는 리더입니까? 아니면 자신감 없는 것처럼 보이며 매사에 심사숙고하는 리더입니까? 대부분의 사람들은 자신감이 넘치며 빠른 의사결정을 내리는 리더를 선호합니다. 의사결정의 결과가 맞든 틀리든 확신에 찬 단호한 결정이 리더다운 모습이라고 여기기 때문입니다. 이런 현상은 비단 조직 내에서만 벌어지진 않습니다. 정치, 학계, 언론계 등 사회 전반에 걸쳐 나타납니다. 확신에 찬 … [Read more...] about 소심해 보이는 리더가 대범한 리더보다 낫다.
미치지 않고 현명한 갭이어 보내기: 5년차 마케터의 ‘프리 프로젝트’를 마치며
2021년도 4월. 모두가 뜯어말리던 이직 없는 퇴사를 한 후, 8개월이 지났다. 이 사람은 8개월 동안 무엇을 탐구하였고, 무엇을 얻게 되었을까. 원하는 방향성을 찾을 수 있었을까. 불안하고 힘들진 않았을까. 그래서 자신 있게 들고 온다던 12월의 결말은 어떻게 내렸을까. 뭐... 아무도 묻지 않았지만 내가 물어보고 있으니 지금부터 자세하게 써보겠다. 1. 갭이어의 목적 세우기 퇴사를 할 때 나의 가장 큰 고민은 이러했다. 마케팅의 올라운드를 다 할 줄 아는데, 정작 내가 진짜 하고 … [Read more...] about 미치지 않고 현명한 갭이어 보내기: 5년차 마케터의 ‘프리 프로젝트’를 마치며
주주 리걸, ‘모의 투자 시뮬레이션’을 무료로 선보인 이유
대표님, 왜 그 돈이 필요한가요? ‘제페토’를 운영하는 네이버제트가 2천 200억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다. 소프트뱅크, 미래에셋캐피탈부터 시작해서 하이브, YG, JYP를 비롯한 엔터테인먼트 업계에서 투자했다. 제페토는 이미 1020세대를 정평한 것으로 이름이 높은 메타버스 플랫폼이다. 업계는 이들이 이 거대한 돈으로 어떻게 서비스를 풀어나갈 것인지 주목할 것이다. 제페토에게는 명확한 계획이 있을 것이다. 2200억이라는 돈을 풀어나가는 로드맵을 구상해 놓았을 것이다. 스타트업 … [Read more...] about 주주 리걸, ‘모의 투자 시뮬레이션’을 무료로 선보인 이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