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대한민국 개발자의 지옥, 결제 문제를 해결한 서비스 “아임포트” 리(리승환): 자기 소개를 해보세요. 장(장지윤): 시옷이라는 회사에서 결제 서비스 리패키징을 제공하고 있는 장지윤입니다. 기존 PG사 솔루션을 그대로 쓰기 쉽지 않은데, 이 문제를 해결해가고 있습니다. 리: 왜 기존 PG사 솔루션을 쓰기 쉽지 않죠? 장: 웹 개발 환경이 많이 바뀌었어요. 프로그래밍 언어 환경이 많이 다양해졌는데, PG사는 오래된 툴을 사용하다 보니 대응이 힘들거든요. 복잡한 인증 프로세스를 … [Read more...] about 한 달 걸려 만들던 결제 서비스를 1시간만에 해결해주다: “아임포트” 장지윤 대표 인터뷰
스타트업
컨설팅 취업에 도움 되는 것들
컨설팅 업계는 대학교를 갓 졸업한 구직자가 들어갈 수 있는 최고의 업계 중 하나다. 특히 메이저 컨설팅 펌을 들어가게 되면, 상대하게 될 클라이언트는 보통 Fortune 500 및 각국 대기업들의 C-level executive 및 고위간부들이다. 그들과 함께 business problem을 논하고 같이 일하다 보면 자연스럽게 식견이 깊어지고 네트워크도 상상할 수도 없을 만큼 넓어지며 다양한 섹터에서 일하게 되기 때문에 경험도 다양해지고 풍부해진다. 20대, 30대 때 … [Read more...] about 컨설팅 취업에 도움 되는 것들
행동을 변화시키는 서비스가 안 되는 이유 : 유저에게 자유를 허하라
※ Nir Eyal이 쓴 「Why Behavior Change Apps Don’t Work」을 봤는데, 동의하는 부분이 많아 주요내용만 간추려보았다. 그리고 약간의 의견도 추가했다. 긍정적인 피드백을 받아내는 마법의 말, "자유" 프랑스에서 한 가지 실험을 시행했다. 바쁜 몰 안의 행인들에게 버스 탈 돈을 달라고 할 때, 어떤 말을 해야 효과가 좋은지 확인하고자 하는 것이었다. 매우 간단한 방법으로 효과를 높일 수 있다는 것을 알아냈고, 그 외에 다른 연구를 통해서도 … [Read more...] about 행동을 변화시키는 서비스가 안 되는 이유 : 유저에게 자유를 허하라
우리 안의 이상한 직업윤리
세상에 여러 가지 갑질들이 보도되고 있고 사람들을 분노하게 만들고 있다. 그런데 그런 갑질의 만연에 기여하는 것이 하나 있다. 그것은 우리의 직업윤리다. 사람들은 대개, 일이니까 라는 말을 붙이면 뭐든지 참아야 한다는 생각을 가진다. 그리고 공식적으로 내밀 직업이 없다는 것에 대해 매우 큰 스트레스를 받는 경우가 많다. 예를 들어 같은 사람이라도 자기 집에서 설거지를 하라고 하면 매우 기분 나빠할 사람이 직장에 가서 설거지를 하는 것에 대해서는 전혀 다른 태도를 … [Read more...] about 우리 안의 이상한 직업윤리
테슬라가 자동차 회사가 아닌 이유
지난 3월, 테슬라 모델3을 사전주문한 이후 계속 테슬라에서 더 상위 모델인 모델S와 모델X를 사라고 러브콜이 온다. 적자에 허덕이는 테슬라의 현주소를 보여주는 것 같아서 안타깝기도 하지만 동시에, ‘아 그냥 확 질러버려?’ 라는 생각이 들곤 한다. 나도 모르게 손이 ‘당신의 테슬라를 선택하세요!’ 버튼을 클릭하였고 (다행히 ‘구매하기’ 버튼은 안 눌렀다), 여기저기 사이트를 둘러보다가 문득 든 생각이 있다. 테슬라는 자동차 회사가 아니구나! 그 이유는 다음과 … [Read more...] about 테슬라가 자동차 회사가 아닌 이유
사원, 대리가 일 잘 하는 방법
초중고 12년, 대학 4년, 남자라면 군대 2년까지, min. 16년의 세월을 공부하며 살아온 우리는 일을 하는데 익숙지 않다. 대학이라 하더라도 학부 차원에서는 거의 주는 정보를 받아먹는 입장이다 보니 능동적으로 무엇을 창출하기 어렵다. 헌데 회사라는 곳은 이익을 창출해야 하는 곳이다. 어떠한 전략을 수립하고 능동적으로 행동해야 하는 곳이다. 게다가 어느 회사를 들어가던지 학교에서 배운 것은 거의 없고 새로운 정보만 주구장창 나오니 머릿속이 공허해질 뿐이다. 나의 경우에도 … [Read more...] about 사원, 대리가 일 잘 하는 방법
데이터 자본주의와 마이크로 데이터의 부상
2016년 6월 9일 자 한경 비즈니스 '한경 Biz-School'이라는 컬럼에 '데이터 통한 의사결정, 매출 5~6% 증대 효과'라는 눈길을 끄는 기고글이 실렸다. 한국정보화진흥원 수석연구원 김진철 공학박사가 게재한 이 컬럼에는 하기와 같은 내용이 나온다. “우리는 데이터를 절대 버리지 않는다. 이유는 단순하다. 데이터가 상품이나 서비스로 언제 중요해질지 알기 힘들기 때문이다. 사소한 데이터라도 대량으로 취합하고 분석하면 의미 있는 정보가 될 수 있다.” 제프 베조스 아마존 … [Read more...] about 데이터 자본주의와 마이크로 데이터의 부상
나만의 포트폴리오 만들기
무려 1년도 전에 쓴 마케팅에 관한 글 ‘경영대 밖에서 배운 마케팅 이야기’를 다시 한번 읽다가 더 늦기 전에 내가 만들었던 포트폴리오에 대한 얘기를 정리해두고 싶었다. 어쩌다 보니 이직을 많이 했다. 7-8년 차에 정규직으로 다닌 회사가 5개에 그리고 지금은 또 회사를 그만둔 상태니까. 이직이 안 좋다는 얘기도 많이 들었고 무조건적인 이직을 권유하는 것은 아니지만 개인적인 경험으로 돌이켜봤을 때 회사를 옮겨 다닌 것이 나에게 전혀 나쁘지 않았다. 의외로 나에게 좋은 점이 더 … [Read more...] about 나만의 포트폴리오 만들기
수평적 조직문화, 꼭 좋은 걸까?
노트7도, 순siri 사태도 원인 중 하나로 '수직적 조직문화'가 지목되면서 스타트업은 물론이고 대기업들도 수평적 조직문화로 바꾸고자 이런저런 시도들을 하고 있다. 직급을 단순화하기도 하고, 결재선 길이를 줄이기도 하고, 아예 서로 영어 이름만 부르기도 한다. 그런데 우리 조직의 문화가 수평적인지 수직적인지 어떻게 알까? 혹은, 수평적 조직문화를 위해 도입한 이런저런 조치들이 효과가 있는지 어떻게 알까? 객관적 지표라고 말할 수는 없지만, 생각해 볼 만한 몇 가지 질문을 던지고자 … [Read more...] about 수평적 조직문화, 꼭 좋은 걸까?
광고에 관심 있는 사람들에게 추천하는 책 7권
‘광고업계’는 참 흥미롭다. 이직이 비일비재하고 각종 야근은 기본인 데다가 광고주라는 하늘과도 같은 존재(줄여서 ‘주님’이라 부른다)를 섬겨야 하는 굉장히 겸손한 업계다. 이런 열악한 환경에도 (타 업종에 비해서) 수많은 사람이 광고라는 것에 대해 관심을 갖고 많은 대학생이 이 업계의 문을 두드리고 있다. 나 역시 현재 업계에 종사하는 광고장이에 비교하면 아는 것이라고는 쥐 눈곱만큼인지라 대충 아무 말이나 끄적이는 수준이지만 그래도 ‘광고’에 관심이 생긴 이후로 쉬지 않고 공부해왔다. … [Read more...] about 광고에 관심 있는 사람들에게 추천하는 책 7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