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필자가 2022년 1월 19일에 발행한 뉴스레터에 실린 글입니다. 잘 나가는 판교점도 싹 고칩니다! 작년 백화점 주요 3사의 화두는 신규점 오픈이었습니다. 현대는 더 현대 서울을, 롯데는 동탄점을, 신세계는 아트 앤 사이언스를 선보이며, 이례적으로 한 해에 3사 모두 신규 출점을 단행했기 때문입니다. 그렇다면 올해 백화점 업계가 주목하는 키워드는 무엇일까요? 바로 리뉴얼인데요. 올해 초부터 백화점 3사는 리뉴얼 경쟁을 펼치고 있습니다. 이와 같은 경쟁이 펼쳐진 건, 코로나 … [Read more...] about 현대백화점이 ‘힙함’을 복제하는 방법
스타트업
왜 기업은 직원들의 성장을 원하지 않을까?
기업이 직원들의 성장을 원하지 않는다니 이게 대체 뭔 말인가? 리더들은 대체로 조직의 성장을 원한다. 사업 규모도 커지고 직원들도 많아지기를 원한다. 그런데 젊은 직원들, MZ세대의 성장 욕구에 대해서는 의심의 눈초리를 보낸다. MZ세대들과 조직의 비전이나 조직문화 과제를 토론해 보면 개인의 성장 요구가 크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체계적인 교육이 지원되길 바라고 CES(세계가전전시회) 등 해외 박람회에 참여하고 싶어하고 다양한 배움의 기회를 얻기를 원한다. 그런데 리더와 기성세대들은 … [Read more...] about 왜 기업은 직원들의 성장을 원하지 않을까?
재택근무로 사내정치를 차단할 수 있다?
1. 입사 첫날부터 지금까지 6개월 넘게 재택근무를 하고 있습니다. 6개월 동안 사내외 미팅을 위해 사무실에 출근한 날을 모두 합쳐도 1개월이 안 될 것 같은데요. 용인에서 강남까지 왕복 출퇴근 시간만 평균 3시간이 걸리는 저에게는 정말 행복한 직장 생활이 아닐 수 없습니다. 줄어든 출퇴근 시간만큼 가족과 함께 할 수 있는 시간이 늘어나고, 출근 준비와 이동에 낭비되던 에너지를 가족에게 사용할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저에게는 워라밸 측면에서 최고의 제도이자 복지입니다. 그런데 6개월쯤 … [Read more...] about 재택근무로 사내정치를 차단할 수 있다?
면접에서 문제 해결 능력 보여주기
최근 합류한 스타트업에서 면접관으로 자주 참여하고 있다. 회사가 빠르게 성장하다 보니 필요한 인력이 끊이지 않고 때론 짧게 일할 분들을 필요로도 한다. 이제 겨우 한 달이 지났는데 벌써 12~3명 정도 면접을 봤고 이 중 5명이 함께 하고 있다. 특히 시장 조사를 담당할 RA가 급히 필요했는데 한 번의 면접으로 뽑기 위해선 확실한 기준이 필요했다. 면접관으로 참여한 직원들에게 내가 가장 강조한 역량은 문제 해결 능력이었다. 문제 해결 능력을 강조하면 누군가 이렇게 물을 수 있다. "문제 해결 … [Read more...] about 면접에서 문제 해결 능력 보여주기
홈페이지보다 센 아는 사람의 힘
혼자서 회사를 시작했을 때, 하루라도 빨리 홈페이지를 만들고 SNS 채널을 만들어 대외적으로 홍보를 해야 한다는 생각에 마음이 조급했습니다. 아직 자체적으로 진행한 변변한 포트폴리오도 없고 내세울 만한 대단한 경력도 없었는데 말이죠. 내 정보를 무작정 인터넷상에 던져 놓으면 누군가는 나를 알아봐 주는 사람이 나타날 거라는 막연한 기대감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지금 돌아보니 생각이 짧았습니다. 아직 실적도 채워지지 않은 신생 회사에 일을 맡기는 사람이 어디 있을까요? 어마어마한 … [Read more...] about 홈페이지보다 센 아는 사람의 힘
신세계의 적은 내부에 있다
제1의 신세계가 되겠습니다 올해도 정용진 부회장의 2022년 신년사가 화제입니다. 1월 3일 공개된 정용진 부회장의 신년사에는 신세계 그룹이 지향하고자 하는 목표뿐 아니라, 유통 업계 전반을 아우르는 인사이트가 담겨 있는데요. 핵심은 그룹 내외의 역량을 유기적으로 연결하여 '신세계 유니버스'를 만들고, '오프라인도 잘하는 온라인 회사'로 거듭나겠다는 겁니다. 이를 통해 '제2의 월마트'도 '제2의 아마존'도 아닌 '제1의 신세계'가 되겠다는 포부를 밝혔습니다. 물론 이와 같은 … [Read more...] about 신세계의 적은 내부에 있다
회고를 까먹지 않고, 매주 하고 싶다면?
앗! 회고 까먹었다… 개발 효율을 높이기 위해 개발자가 환경을 세팅하는 것처럼, 기획 및 PO 업무를 할 때마다 관련 환경을 먼저 만든다. 처음 구축하는 데 시간이 들지만, 환경을 구축해 놓는다면 기획 및 매니징 작업을 하는 데 업무 효율을 급격히 증가시킨다. 무엇보다 주기적으로 처리해야 하는 태스크를 빠르게 해결할 수 있다. 주기적으로 처리하는 태스크 중에서 '개인 회고'가 있다. 스타트업에서는 성장을 위해서 회고를 강조하고, 이전에 다닌 AI 스타트업에서도 금요일마다 팀원 회고를 … [Read more...] about 회고를 까먹지 않고, 매주 하고 싶다면?
화내면 지는 게임
제가 처음 사회생활을 할 때 이직하는 선배가 제게 해 준 말이 있었습니다. 일은 잘하고 못하고 할 수 있어. 근데 태도는 중요해. 자세를 보고 준단 말이야. 배움이 필요한 시기였기에 태도를 잘 유지해야 좋은 배움도 있고 좋은 업무도 있다는 이야기를 하고 싶었던 선배의 눈에 저는 아직 혈기 왕성하고 감정 제어가 잘 안 되는 그런 후배였을 겁니다. 저에게 도움을 주고자 한 말이었는데도 선배의 꼰대 같은 말투가 아직도 생각날 만큼 그 조언은 좋게 들리지 않았습니다. 그 뒤로도 저는 들이받고 티 … [Read more...] about 화내면 지는 게임
의사결정을 잘 ‘받는’ 사람들의 특징
모든 삶의 순간이 그렇듯 직장 생활도 의사결정의 연속입니다. 남녀노소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모든 직장인은 누군가의 의사결정을 위해 일을 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죠. 팀원은 팀장의 의사결정을 위해, 팀장은 임원의 의사결정을 위해, 임원은 대표의 의사결정을 위해, 대표는 고객의 의사결정을 위해… 꼬리에 꼬리를 무는 의사결정의 쳇바퀴가 잘 돌아가는 기업은 조직 문화도 좋고 사업도 잘됩니다. 그래서 좋은 리더의 조건으로 빠르고 정확한 의사결정 능력을 꼽기도 하는데요. 개인의 삶이 아닌 "일"의 … [Read more...] about 의사결정을 잘 ‘받는’ 사람들의 특징
2022년 이후, 적극적인 SEO가 필요한 이유?
※ iBrand Studio의 「Assertive SEO In 2021 And Beyond」을 번역한 글 입니다. 검색엔진 최적화(SEO)는 20년 넘게 사용되어 왔습니다. 그러나 기술이 나날이 발전함에 따라 90년대의 규칙과 트렌드만으로는 효과적인 검색엔진 최적화를 할 수 없다는 것은 당연한 사실입니다. 측정항목은 시간이 지남에 따라 변하지만, 잠재고객을 비즈니스로 끌어야 할 필요성은 절대 사라지지 않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기업은 디지털 마케팅 활동을 지속해서 파악하기 위해 … [Read more...] about 2022년 이후, 적극적인 SEO가 필요한 이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