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여름 휴가는 뻔한 호캉스 말고, 아직 알려지지 않은 감성 숙소에서 보내는 건 어떨까? 3박4일 다녀오기 좋은 국내 여행지의 숙소 5곳을 소개한다. 거제도, 구영리 풀빌라 구영리 풀빌라는 산과 바다를 모두 품은 거제도의 숨겨진 감성 숙소다. 체크인하면 웰컴 선물로 와인과 스낵을 내어준다. 커플 여행객들을 위한 프라이빗 풀빌라와 카바나 객실이 있으며, 최대 10인까지 머물 수 있는 패밀리 동으로 구분된다. 모든 객실에는 야외 테라스와 단독 수영장이 있다. 그중 빌라동은 … [Read more...] about 여름휴가 전, 미리 확인해야 할 국내 감성 숙소 추천 5
None
내가 바로 제로의 왕이 될 상인가? 화제의 ‘밀키스 제로’를 마셔봤습니다
2023년 신상음료의 조건은 무엇일까? 그것은 제로(ZERO)다. 탄산음료고, 맥주고, 소주고, 주스고 마실 거리라면 일단 제로를 맞춰야 사람들의 선택을 받는다. 이, 이럴 거면 물을 마시는 게 낫지 않나(아니다). 하루가 다르게 나오는 제로음료들 중에서 유독 눈에 튀는 음료가 있다. 오늘 마시즘은 진격의 신상 제로음료 ‘밀키스 제로’를 리뷰한다. 아니, 제로가 되어버린 밀키스라니…! 한국을 뜨겁게 만든 소식이다. ‘사랑해요! 밀키스!’ 이후로 30년 만에 새로운 … [Read more...] about 내가 바로 제로의 왕이 될 상인가? 화제의 ‘밀키스 제로’를 마셔봤습니다
애플의 고용안정, 우연은 단 한 줄도 없었어
빅테크 중 유일합니다 최근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들려오는 소식들이 심상치 않습니다. 직원 복지 및 혜택 축소, 채용 동결은 기본이고요. 심지어 이른바 빅테크 기업들이 연이어 정리해고 소식을 발표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모든 기업이 이러한 '감원 열풍'에 동참하고 있는 건 아닙니다. 애플은 빅테크 기업 중 유일하게, 그 어떤 감원 방침도 발표하지 않은 채, 독야청청하고 있어 오히려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특히나 애플의 마지막 구조조정이 바로 그 스티브 잡스가 복귀한 직후 진행했던 … [Read more...] about 애플의 고용안정, 우연은 단 한 줄도 없었어
신혼부부들이 사랑한 하와이 호텔 5곳
하와이만큼 로맨틱한 허니문 장소가 또 있을까. 따사로운 햇살과 이국적인 풍경, 신선한 로컬 푸드까지 완벽하다. 오늘은 하와이에서 가장 아름다운 와이키키 해변 근처에 위치한 호텔과 리조트 5곳을 소개한다. 1. 할레쿨라니 ‘할레쿨라니' 호텔 이름은 천국에 어울리는 집이라는 뜻이다. 이름처럼 전망이 아주 매력적이다. 최근 리모델링하여 시설도 쾌적하다. 객실에서는 탁 트인 다이아몬드 헤드 뷰와 오션뷰가 펼쳐지고, 룸 서비스로 근사한 식사도 즐길 수 있다. 특히 호텔 내 … [Read more...] about 신혼부부들이 사랑한 하와이 호텔 5곳
양모 후드티가 후드티의 근본?: 후드티의 역사
후드티 머리 부분을 덮는 쓰개가 달린 티 국립국어원 우리말샘 1. 저지 섬에서 만든 저지 스웨터는 니트나 뜨게질을 한 소재로 만들어진 의복으로 긴 소매를 가진 의복을 말하는데요. 양모로 손 뜨개질을 한 것은 2천 년 전부터이지만 15세기가 되어서야 영국의 저지 섬에서 니트 셔츠가 탄생하게 돼요. 따라서 저지라고도 부르죠. 이 스웨터는 축축해도 따뜻했기 때문에 주로 선원과 어부들에게 널리 사용되었어요. 2. 스웨트셔츠, 면으로 만든 … [Read more...] about 양모 후드티가 후드티의 근본?: 후드티의 역사
왜 “재벌집 막내아들”의 등장인물들은 행복하지 않을까?
1. 〈재벌집 막내아들〉을 보고 있다. 남들은 이성민 때문에 봤다는데 나는 송중기 때문에 본다. 언제부터인가 송중기가 내 마음속에 와락 들어와 버렸다. 다른 누굴 봐도 그런 생각이 안 드는데 오직 송중기를 볼 때마다 한번 저렇게 태어나서 살아보면 소원이 없겠다는 생각이 든다. 보고 있으면 황홀하고 흐뭇하다. 말도 또박또박 잘하고 인사도 잘한다. 볼에 바람 넣어 귀여운 표정 짓는 것도 잘한다. 어쩜 저럴까? 강아지 아닐까? 그런데 드라마를 보다가 문득 이런 생각이 들었다. 어쩌면 … [Read more...] about 왜 “재벌집 막내아들”의 등장인물들은 행복하지 않을까?
기괴한 그랜드 도쿄 호텔: 일본의 신기한 납골당 문화
2021년의 일이다. 당시 나는 도쿄 올림픽 개최 기간과 코로나19 시국이 겹친 8월에 일본 주재원 발령을 받게 되었다. 거의 하루가 꼬박 걸려 무사히 도쿄에 입성했다. 1. 두근♥두근 도쿄 도심 호텔 레지던스 입성기 한국에 있을 때 (작은 원룸 방이긴 하지만) 서울숲 근처에 살면서 한강이 얼마나 삶의 질을 윤택하게 해 주는지 깨달은 나는, 일본에서 임시로 묵을 호텔을 구할 때도 주변에 공원이나 강이 있는 곳을 위주로 찾았다. 도심에 위치한 호텔 중 주변에 넓은 공원을 끼고 … [Read more...] about 기괴한 그랜드 도쿄 호텔: 일본의 신기한 납골당 문화
제로를 향해 달려가는 한국음료, 신상 제로 음료 6
맛있으면 0칼로리의 시대는 끝이다. 이제는 ‘맛있으려면 0칼로리’가 되어야 한다. 지난 몇 년 사이에 세상에는 수많은 제로 칼로리 음료가 나타났다. 이제는 탄산음료를 넘어 주스, 심지어는 ‘소주’에서도 제로를 외친다. 덕분에 지갑도 제로가 되고 있지만, 맛있는 음료를 마시면서도 건강 걱정을 덜 수 있게 되었다. 나만의 이야기가 아니다. 이제 신상 음료들에게 ‘제로 칼로리’는 선택이 아닌 필수조건이 되어가고 있으니까. 오늘 마시즘은 새로 도전장을 내밀고 있는 제로 칼로리 음료들에 대한 … [Read more...] about 제로를 향해 달려가는 한국음료, 신상 제로 음료 6
버드와이저 월드컵 경기장에서 금지되다, 세 번이나
2022년 11월 21일, 카타르 월드컵 개막전. 개최국인 카타르와 경기를 한 에콰도르 팬들은 골을 넣을 때마다 함성을 외쳤다. “케레모스 세르베사(Queremos Cerveza)!” 이것이 무슨 뜻이냐고? 바로 “우리는 맥주를 원해(We want beer!)!”라는 뜻이다. 대체 어디서부터 잘못된 것일까? 2022년 카타르 월드컵은 사상 최초의 ‘무알콜 월드컵’이 되었다. 이슬람 문화권인 카타르가 경기장의 맥주 판매를 금지시켰기 때문이다. 결국 ‘카타르 월드컵 직관러들은 축구를 보러 … [Read more...] about 버드와이저 월드컵 경기장에서 금지되다, 세 번이나
살아가자, 속이 꽉 찬 베이글스럽게!
1. 양자경 주연의 기묘하지만 사랑스러운 영화 〈에브리씽 에브리웨어 올 앳 원스〉를 보고 극장 밖으로 나오는 순간부터 머릿속에는 베이글이 둥둥 떠다녔다. 양자역학이나 멀티버스(다중우주), 우주 점프(Verse Jumping) 같은 어려운 개념들이 난무하지만, 베이글에 대한 기억만은 확실하다. 과학과 철학, 가족드라마가 찰지게 버무려진 이 영화에서 까만 베이글은 모든 것을 빨아들이는 혼돈과 절망의 상징이자 인생의 좌절을 뜻한다. 자신의 꿈과 희망, 자신이 아끼는 모든 것을 블랙홀처럼 … [Read more...] about 살아가자, 속이 꽉 찬 베이글스럽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