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벤 킹슬리가 연기한 간디 2.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가 연기한 찰리 채플린 3. 다니엘 데이 루이스가 연기한 링컨 4. 발 킬머가 연기한 짐 모리슨 5. 브루노 간츠가 연기한 히틀러 6. 덴젤 워싱턴이 연기한 말콤 X 7. 모건 프리먼이 연기한 넬슨 만델라 8. 안드레 3000이 연기한 지미 헨드릭스 9. 애쉬튼 … [Read more...] about 역사 속 인물과 똑같아 보이는 배우 Top 11
영화
통계로 본 명량의 흥행 요인
<명량>의 장점은 전쟁을 체험하게 했다는 것이다. “전군 출정하라”라는 최민식의 대사로부터 시작해 관객에게 배가 나갈 때는 두려움을 느끼게 하고, 대포를 쏘아서 배를 침몰시키고 백병전을 치르고 충파에서 승리에 이르기까지, 이 영화는 관객에게 그저 뒤엉켜 싸우는 것을 무감각하게 바라보게 하지 않고 전쟁에 참여한 병사의 감정을 느끼게 했다. 전쟁을 아주 자세하게 묘사하는데 성공한 것이다. 하지만 이야기 구조의 허술함 때문에, 명량은 “수작”이 될 수는 없었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작품의 … [Read more...] about 통계로 본 명량의 흥행 요인
익스트림 무비 2014 한국영화 빅4 대담
최근 제작비가 100억이 넘는 한국영화 대작들이 여름 시즌에 맞춰 개봉된 것에 대해, 익스트림 무비 스탭들이 오랜만에 한자리에 모여 대담을 진행했습니다. 또한 2014년 상반기 영화들에 관한 정리도. 한국영화들의 문제점과 앞으로의 개선 방향 등에 대해 솔직한 의견들을 나눴습니다. 대담 날짜: 2014년 7월 31일 참석자: 김종철(다크맨), 김봉석(makeneko), 이용철(ibuti), 정민아(산호주) 대담 정리: golgo 김종철: 최근 한국산 블록버스터 … [Read more...] about 익스트림 무비 2014 한국영화 빅4 대담
“명량”, ‘영웅 만들기’가 아쉽다
명량이 흥행 잠재력을 폭발시키고 있습니다. 예견됐던 일입니다. 방학 시즌에 가족 관객들이 동반 관람할 만한 안전한 선택이라는 점은 큰 이점입니다. 게다가 그 어느때보다 리더십이 화두에 올라 있는 상황, 모든 비난과 고난을 한몸에 담고 묵묵히 실천을 통해 아랫사람의 분발을 이끄는 명장 이순신의 모습을 찾는 것은 어쩌면 당연한 일인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런데 '명량'을 보면서 여러 차례 고개를 갸웃거렸습니다. 김한민 감독의 전작인 '최종병기 활'에서 보여졌던 많은 강점들이 실종된 작품이었기 … [Read more...] about “명량”, ‘영웅 만들기’가 아쉽다
“명량”, 실제 역사와 어떻게 다른가 – 충파는 없었다
영화 '명량'의 주된 텍스트는 '난중일기'입니다. 특히 해전 당일의 진행은 난중일기에 기록된 1598년 음력 9월16일의 기록을 거의 그대로 옮겨 놓고 있습니다. 충무공 이순신 본인과 아들 이회, 그리고 송희립 나대용 안위 김억추 등 당일 전투에 참여한 부하 장수들은 물론이고 승려 혜희, 정찰꾼 임준영, 항복한 왜의 무사인 준사 등등 조연급의 인물들도 모두 '난중일기'에 등장하는 사람들로 채워졌습니다. 물론 영화는 영화, 실제 역사는 역사, 그래서 많은 부분에서 조금씩 차이가 있습니다. … [Read more...] about “명량”, 실제 역사와 어떻게 다른가 – 충파는 없었다
“명량” 능가하는 “한국형 팩션 소설” Top 10
영화 <명량>이 연일 화제다. 마른장마가 지나자마자 영화 한 편이 말의 소나기를 쏟아내고 있는 것이다. 그도 그럴 것이 <명량>은 각종 기록을 갈아치우고 있다. 최단기간 1천만 관객 돌파에 이어 개봉 18일 만에 역대 최다관객 기록을 갈아치웠다. 이 추세라면 관객 1천5백만이라는 전인미답을 밟게 될 것이라는 예측이 가능하다. 영화에 대한 평도 다양하다. 재미와 감동에 더해 우리 역사의 자부심을 고취하는 진정한 ‘가족영화’라는 찬사가 쏟아지는가 하면, 시대가 요구하는 … [Read more...] about “명량” 능가하는 “한국형 팩션 소설” Top 10
혹성탈출: 반격의 서막 – 시저는 종북인가?
영화 <혹성탈출> 시리즈는 시대상을 반영하는 아주 훌륭한 예술작품이다. 원래 SF가 원작인데 원작 소설은 인간과 유인원의 입장이 뒤바뀐다면 어떨까? 라는 아이디어를 제공했고, 영화는 이 원작을 그 시대에 어울리는 형태로 변주해냈다. 우선 찰턴 헤스턴 주연의 1968년 오리지널 <혹성탈출>에서는 이 아이디어에다가 끝없이 극단으로 치닫던 이념대립으로 인류의 멸절을 유발할 핵전쟁을 각오해야 했던 당시 동서냉전과 핵대결 시대의 모습을 새로운 반전과 함께 곁들임으로서 … [Read more...] about 혹성탈출: 반격의 서막 – 시저는 종북인가?
로빈 윌리엄스에 대한 유명인사들의 추모사
※ 역자 주: 이 글은 Variety.com의 글을 발췌 번역한 글입니다. 옮기기에 앞서 ‘My Captain’의 명복을 빕니다. 월요일, 오랜 기간동안 영화, TV, 무대, 스탠드업 코미디계에서 커리어를 가져온 로빈 윌리엄스가 세상을 떠났다는 충격이 넓게 퍼지고 있습니다. 친구, 배우들, 스튜디오나 그 간부들, 그가 출연했던 많은 영화들의 감독들, 동료 코미디언이나 심지어는 오바마 대통령까지 추모의 메시지를 전했습니다. 로빈을 알고 지내거나, 같이 일했던 사람들은 그를 두고 … [Read more...] about 로빈 윌리엄스에 대한 유명인사들의 추모사
군도가 관객들에게 와닿지 않는 이유: 스토리텔링
현재 충무로에서 가장 잘나가는 배우는 송강호, 김윤석, 하정우, 류승룡 정도다. 이 네명 중 하정우만 구분되는 점이 있는데 첫째로 유일한 30대라는 것이고, 둘째로는 천만 관객 영화가 아직 없다는 것이다. 그런 점에서 이번 "군도"가 개봉하기 전, 많은 기대를 모았다. 우선 "범죄와의 전쟁"으로 실력을 인정받은 윤종빈 감독에, 강동원과 하정우라는 두 30대 스타가 주연으로 캐스팅 되었고, 조연도 조진웅, 이성민, 김성균 등 스타급들이 출동했다. 누구든 천만이 가능하다 믿을 법 … [Read more...] about 군도가 관객들에게 와닿지 않는 이유: 스토리텔링
영화 “잡스”의 심리학: 자기애적 성격장애자
영화소개 애플사의 창업주이자 CEO로 IT업계의 혁신을 상징하는 존재였던 스티브 잡스를 다룬 2013년 영화. 감독은 죠슈아 마이클 스턴. <스윙보트>라는 영화로 알려져 있다. 영화는 2001년 잡스가 최초의 아이팟을 발표하는 장면으로 시작해서 30년 전으로 되돌아가 리드 대학교 중퇴생으로 시절의 잡스를 보여주고, 그가 우여곡절 끝에 아이맥을 준비하는 시점에서 끝난다. 그 동안 잡스는 스티브 워즈니악과 함께 애플 컴퓨터를 만들어 팔고, 투자자 마이크 마쿨라를 만나 애플 컴퓨터사를 … [Read more...] about 영화 “잡스”의 심리학: 자기애적 성격장애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