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 또, 털렸다 부들부들 떨리는 손가락으로 구구절절이 또다시 개인정보를 타이핑하는 가운데 ‘공. 인. 인. 증. 서.’라는 저 다섯글자를 보는 순간 다시 한 번 깊숙이 빡침을 느끼면서도, 기도했다. 설마, 아니겠지… 그러나 여지없이 아래와 같이 나도 털렸다. 1700만 명(법인, 사망자, 탈퇴자, 일부 중복 포함)이 털렸다는 데 내 개인정보는 안 털리길 바랐던 건 지나친 욕심이었던 걸까. 대학교 신입생 때부터 계속 거래해왔던 주거래은행이 설마 내 발등에 도끼를 찍진 않겠지 하고 … [Read more...] about 잇따른 개인정보유출, 예고된 사고다
생활
여행자의 인문학 노트: 여행과 인문학, 그리고 삶이 만났을 때
브루노 베텔하임(Bruno Bettelheim)은 오스트리아 빈출신의 유대계 정신분석학자로 1938년 빈대학에서 박사 학위를 받은 뒤 다하우와 부헨발트에 있는 독일수용소에 수용되었다가 극적으로 목숨을 건진 뒤 미국으로 건너가 그곳에서 줄곧 장애어린이의 심리치료 분야에 종사하면서 다른 한편으로 『옛이야기의 즐거움』 같은 책을 썼다. 그는 프로이트의 이론을 원용해 서구의 어린이 이야기들 속에 내재되어 있는 심리를 분석하면서 대부분의 이야기들이 어머니의 품을 떠나 낯선 미지의 세계로 나아가는 … [Read more...] about 여행자의 인문학 노트: 여행과 인문학, 그리고 삶이 만났을 때
세대차이 확 느낄만한 말 개드립 모음
The piece de resistance woolrich jasThe Best Chanel Wallets Tips … [Read more...] about 세대차이 확 느낄만한 말 개드립 모음
잘생기고 예쁜 직원에 관한 오해와 진실
외모의 중요성이 강조되는 시대입니다. 하지만 정말 그럴까요? The Atlantic에 이를 잘 다룬 기사가 있어 번역해 봤습니다. 아틀란틱 공동창업자 Ralph Waldo Emerson은 "아름다움을 사랑하는 건 취향이다"라고 말한 적이 있습니다. 이 말은 현대기업의 이사회에서도 잘 맞는 표현입니다. 좋은 외모는 더 가치 있고, 실제로 그들은 회사에 더 낫다는 많은 새로운 연구가 있습니다. 이사회가 매력적인 CEO를 선호하는 것을 속물이라고 비웃을 수 있을지라도, 위스콘신 대학의 … [Read more...] about 잘생기고 예쁜 직원에 관한 오해와 진실
[웹툰] 한국이 외국인 개발자 유치에 실패한 이유
한때 어떤 연구소 등 일부 단체에서는, 정책적으로 각 파트마다 일정 비율 이상의 외국인 개발자(주로 동남아)를 배치해서 쓰도록 정하기도 했다. 그때 분위기 보면, 어쩔 수 없이 끌어와서 배치는 했지만, 딱히 쓸 수가 없어서 놀려두고, 진짜 일은 한국인 프리랜서나 계약직 끌어서 써서, 이중으로 돈 낭비를 하기도 했다. 이 정책을 짠 윗선에서는 '싼 외국인 노동자 데리고 왔으니 비용 절감됐겠지'라고 생각했겠지. 이런 노력(?)이 거의 실패로 끝나고 말았지만, 소프트웨어 개발 쪽에서는 외국인 … [Read more...] about [웹툰] 한국이 외국인 개발자 유치에 실패한 이유
상대평가제가 폐지돼야 하는 4가지 이유
매 학기말 성적평가를 할 때마다 '선생도 싫어하고 학생들도 싫어하는 상대평가제가 왜 계속 유지되고 있나?'하는 점이 참 의문이다. 성적평가의 양 주체가 모두 싫어하면 없어져야 하는 게 맞다. 간단하게나마 그동안 생각해오던 상대평가제 폐지 이유를 몇 가지만 적어본다. 1. 상대평가제는 변별력을 낳지 못한다. 한국의 대학에서 상대평가제가 도입된 이유는 한편으론 90년대 말 이후 경쟁력 강화라는 거시적인 슬로건 속에서 진행된 면도 있다. 하지만 실제 이유는 IMF 위기 이후 … [Read more...] about 상대평가제가 폐지돼야 하는 4가지 이유
평범한데 빡치는 말을 해보자 개드립 모음
They were softer woolrich outletTips Of Selecting Quality Replica Watches … [Read more...] about 평범한데 빡치는 말을 해보자 개드립 모음
국민스포츠 현기차 까기를 즐기는 20가지 방법
1. 현기차 좋다는 시승기가 나오면 기자가 돈먹었다고 현기차를 깐다. 2. 현기차 나쁘다는 시승기가 나오면 기자정신이 투철하다며 함께 현기차를 깐다. 3. 수입차 좋다는 시승기가 나오면 역시 현기차는 멀었다며 깐다. 4. 수입차 나쁘다는 시승기가 나오면 현기차가 언플한다며 또 깐다. 5. 가격이 오르면 호구로 본다며 깐다. 6. 가격을 내리면 더 내리라며 깐다. 7. 옵션을 왕창 넣어주면 옵션질 한다고 깐다. 8. 그렇다고 선호도 높은 옵션만 넣어주면 왜 … [Read more...] about 국민스포츠 현기차 까기를 즐기는 20가지 방법
치매노인 요양보호사 체험기
“어르신들이 말씀도 없이 나가 길을 잃을까봐 늘 잠가 놓습니다.” 지난 6월 26일 경기도의 한 중소도시 노인요양원에 자원봉사자로 간 첫날, 건물입구의 녹색 반투명 유리문은 단단히 잠겨 있었다. 밀어도 보고 두드려도 보다가 빨간 버튼을 발견하고 눌렀더니, 40대로 보이는 남자직원이 나와 문을 열어주며 이렇게 말했다. 배회증상을 보이는 치매노인들은 요양보호사가 한 눈을 판 사이에 밖으로 나가버리곤 하는데, 얼마 전에도 이곳 60대 남성 환자가 2킬로미터(km) 떨어진 공단에서 헤매고 있는 것을 … [Read more...] about 치매노인 요양보호사 체험기
변희재가 배워야 할 무전취식범 Best 6
최근 고전 열풍이 불며, '옛것으로부터 배운다'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이에 변희재가 배워야 할 무전취식범들을 소개한다. 1. 전직 승려가 고급음식점 돌며 무전취식 (링크) A 씨는 경찰에서 “다시는 무전취식 않겠다”고 약속하고 훈방됐으나 2시간여 만에 동래구의 한 일식집을 찾아 6만 원 상당의 음식을 주문해 먹고 돈을 내지 않아 다시 경찰에 붙잡혔다. 2. 수갑에 무전기까지...경찰 행세로 ‘무전취식’ (링크) 전씨는 경찰 근무복 뿐만 아니라 혁대, … [Read more...] about 변희재가 배워야 할 무전취식범 Best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