될놈될 안될안? 어떤 사람이 동전던지기를 다섯 번 했는데 다섯 번 모두 앞면이 나왔습니다. 다음 번에는 어떤 면이 나올 확률이 높을까요? 계속 앞면이 나왔으니 다음에도 앞면이 나올까요? 아니면 지금까지는 계속 앞면이 나왔으니 그 다음에는 뒷면이 나와야 1/2이라는 확률에 맞는 걸까요? 이 두 가지 생각은 모두 오류로 알려져 있는데요, 전자처럼 생각하는 것을 'hot hand 효과', 후자처럼 생각하는 것을 '도박사의 오류' 라 부릅니다. 다시 말해 도박사의 오류는 같은 일은 계속 반복되지 … [Read more...] about ‘될놈될 안될안’ 현상이 일어나는 이유
생활
힐러리처럼 영어로 말하기: 경계 긋기
힐러리는 일리노이 주 시카고에서 태어나 근방 중소 도시에서 자란 전형적인 백인 중상계층 출신의 엘리트인 여성입니다. 여권신장 운동이 한참인 70년대에 주류 남성의 영역에서 실제 능력과 야망으로 성공한 여성입니다. 힐러리 세대는 어쩌면 차별에 처음으로 정면으로 승부를 건 세대라고 할 수 있겠네요. 힐러리는 딸의 능력이 성별로 인해 제한을 받을 수 없다는 아버지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으며 ‘아버지의 딸’로 자란 경우라, 처음에는 token woman이 아닐까 하는 시선도 있었지요. 힐러리는 긴 … [Read more...] about 힐러리처럼 영어로 말하기: 경계 긋기
인권운동가를 위한 ‘119기금’ 조성
지난 22일 서울 을지로입구역 앞 국제빌딩 지하의 호프집 레벤브로이. 술자리를 시작하기엔 아직 이른 토요일 오후 4시 무렵인데도 크고 작은 테이블 50여개 중 절반 넘게 손님이 차 있다. 자식 풍년인 대가족이 오랜만에 모인 명절날처럼 시끌벅적하고 정겨운 분위기가 물씬하다. 문을 열고 들어오는 사람 중 아는 이가 있으면 마시던 맥주잔을 놓고 반갑게 손을 흔들거나 서로 얼싸안고 반가운 인사를 나누는 모습도 보였다. 무대 바로 앞 중앙테이블에 모여 있던 백발의 노인과 20대 청년 등 8명은 … [Read more...] about 인권운동가를 위한 ‘119기금’ 조성
‘인문영웅’ 면접, 역사적 철학자들이 봤더니…
정용진 신세계 부회장이 ‘인문학 청년 영웅’ 선발을 위해 ‘신언서판(身言書判)’ 평가까지 도입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ㅍㅍㅅㅅ는 역사적 철학자들이 신세계의 인문영웅 면접에서 통과할 수 있을지를 시험해 보았다. 1. 소크라테스: 소크라테스는 작은 키에 추남으로 유명했다. 탈락. 2. 플라톤: 시인을 추방하자고 주장했다. 문화예술이 망하면 CJ도 망한다. 탈락. 3. 토마스 아퀴나스: 기독교에 심취해 있어서 … [Read more...] about ‘인문영웅’ 면접, 역사적 철학자들이 봤더니…
[반면교사] 박근혜로부터 배우는 프레젠테이션에서 피해야 할 행동
얼마 전 있었던 박근혜 대통령의 신년 첫 기자회견이자, 취임 이후 첫 번째 기자 회견이 있었습니다. 이를 발표 관점에서 분석해 보고자 합니다. # 1. 고개 숙이는 행동은 금물 기자회견은 프리젠테이션과는 달리, 참고할 수 있는 슬라이드가 없으므로 유인물을 가지고 오르는 것이 당연합니다. 그러나 유인물을 가지고 오른다 하더라도 지속적으로 유인물만을 바라보며 이야기를 읽어 내려가는 것은 옳지 못한 행동입니다. 이는 해당 내용에 대한 사전 숙지가 충분히 이루어지지 않았다는 … [Read more...] about [반면교사] 박근혜로부터 배우는 프레젠테이션에서 피해야 할 행동
용돈으로 주식 3,000만 원 지른 아이들, 우리는 왜 따라하지 못할까요?
주식으로 경제 공부하자! 매일경제에 재미있는 기사가 실렸습니다. 용돈을 받으면 과자 대신 주식을 산다는 두 초등학생의 이야기인데요. 두 초등학생은 꽤 많은 주식을 보유한 꼬마주주로서 등교를 미루고 해당 회사의 주주총회까지 참석했다고 하네요. 아버지는 이에 대해 "처음에는 아이들에게 경제 개념, 미래 목표 설정에 대한 교육을 하기 위해 아이들 명의로 주식을 사 줬고, 이후부터는 아이들이 용돈으로 주식을 사고 있다"고 이야기하네요. 물론 초등학생들에게 주식 투자를 통해 경제 개념을 가르칠 … [Read more...] about 용돈으로 주식 3,000만 원 지른 아이들, 우리는 왜 따라하지 못할까요?
연극영화과 출신이 바라보는 디스패치와 찌라시, 그리고 연예인의 삶
연극영화과에서 배우는 것 나는 연극영화과에서 연기전공으로 졸업했다. 학교를 다니던 시절 재미있었던 것은, 나와 내 주변의 선후배와 동기들, 그리고 수업까지. 수업은 사실은 연극사와 연기, 그밖의 예술을 가르치는 것처럼 보이지만 사실은 학생들에게 더 매력적이어질 수 있는 방법을 가르치고, 학생들은 어떻게 하면 (특히 이성에게) 더 매력적으로 어필할 수 있는 가를 고민하고 연마하는 사람들 같았다. 그렇게 고민하고 연구한 사람들 중에서도 가장 빼어난 사람들이 선택을 받아 연예인이 된다. 그들의 … [Read more...] about 연극영화과 출신이 바라보는 디스패치와 찌라시, 그리고 연예인의 삶
실리콘밸리에 전세계 인재가 모이는 또다른 이유
가끔씩 실리콘밸리의 쇼핑센터를 가면 여기가 미국인지 인도, 중국, 아시아인들만 사는 동남아의 한 도시인지 헷갈릴 정도로 이 곳 실리콘밸리 지역엔 이민자들이 대다수를 이른다. 얼마전 실리콘밸리의 중심인 산호세 도시의 아시아 인구비율이 LA를 앞지르고 미국 전역에서 최고치를 달성했다는 뉴스를 본 적이 있다. 한국이 발전하기 위해서는 실리콘 밸리와 같이 세계의 인재들을 끌어들일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야 한다는 기사의 내용을 읽은 적이 있다. 유학을 마친 많은 한국 학생들도 한국에 가기보다 미국에 … [Read more...] about 실리콘밸리에 전세계 인재가 모이는 또다른 이유
오프라처럼 영어로 말하기: 공감의 화법
오프라 윈프리는 미국에서 가장 열악한 조건에서 인생을 시작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그녀의 부모는 하녀와 광부 일을 하고 있던 10대 흑인 부부였거든요. 오늘날 미국에서 가장 영향력이 큰 여성 중 하나가 된 오프라는 그래서 특별하게 보일 수 밖에 없습니다. 무엇이 오프라를 특별하게 만든 걸까요? 오프라가 한 지방 방송국에서 방송 경력을 시작했을 때, 기사를 읽다가 울어버리곤 하여 아나운서로서 실격이라는 말까지 들었다고 해요. 하지만 시청자들은 이런 오프라의 반응에 오히려 호감을 느끼면서 … [Read more...] about 오프라처럼 영어로 말하기: 공감의 화법
해외 직구 대책 마련 비판 트윗 모음
정부가 해외 직구로 내수가 죽는다며, 대책 마련에 들어갔다고 합니다. 오랜 시간 봉으로 남아 있던 소비자들의 목소리를 담았습니다. That's about as dismal a statement a wartime leader can make woolrich jassenAdvantage and Disadvantage of Buying Coach Bags at Outlet … [Read more...] about 해외 직구 대책 마련 비판 트윗 모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