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극영화과에서 배우는 것 나는 연극영화과에서 연기전공으로 졸업했다. 학교를 다니던 시절 재미있었던 것은, 나와 내 주변의 선후배와 동기들, 그리고 수업까지. 수업은 사실은 연극사와 연기, 그밖의 예술을 가르치는 것처럼 보이지만 사실은 학생들에게 더 매력적이어질 수 있는 방법을 가르치고, 학생들은 어떻게 하면 (특히 이성에게) 더 매력적으로 어필할 수 있는 가를 고민하고 연마하는 사람들 같았다. 그렇게 고민하고 연구한 사람들 중에서도 가장 빼어난 사람들이 선택을 받아 연예인이 된다. 그들의 … [Read more...] about 연극영화과 출신이 바라보는 디스패치와 찌라시, 그리고 연예인의 삶
생활
실리콘밸리에 전세계 인재가 모이는 또다른 이유
가끔씩 실리콘밸리의 쇼핑센터를 가면 여기가 미국인지 인도, 중국, 아시아인들만 사는 동남아의 한 도시인지 헷갈릴 정도로 이 곳 실리콘밸리 지역엔 이민자들이 대다수를 이른다. 얼마전 실리콘밸리의 중심인 산호세 도시의 아시아 인구비율이 LA를 앞지르고 미국 전역에서 최고치를 달성했다는 뉴스를 본 적이 있다. 한국이 발전하기 위해서는 실리콘 밸리와 같이 세계의 인재들을 끌어들일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야 한다는 기사의 내용을 읽은 적이 있다. 유학을 마친 많은 한국 학생들도 한국에 가기보다 미국에 … [Read more...] about 실리콘밸리에 전세계 인재가 모이는 또다른 이유
오프라처럼 영어로 말하기: 공감의 화법
오프라 윈프리는 미국에서 가장 열악한 조건에서 인생을 시작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그녀의 부모는 하녀와 광부 일을 하고 있던 10대 흑인 부부였거든요. 오늘날 미국에서 가장 영향력이 큰 여성 중 하나가 된 오프라는 그래서 특별하게 보일 수 밖에 없습니다. 무엇이 오프라를 특별하게 만든 걸까요? 오프라가 한 지방 방송국에서 방송 경력을 시작했을 때, 기사를 읽다가 울어버리곤 하여 아나운서로서 실격이라는 말까지 들었다고 해요. 하지만 시청자들은 이런 오프라의 반응에 오히려 호감을 느끼면서 … [Read more...] about 오프라처럼 영어로 말하기: 공감의 화법
해외 직구 대책 마련 비판 트윗 모음
정부가 해외 직구로 내수가 죽는다며, 대책 마련에 들어갔다고 합니다. 오랜 시간 봉으로 남아 있던 소비자들의 목소리를 담았습니다. That's about as dismal a statement a wartime leader can make woolrich jassenAdvantage and Disadvantage of Buying Coach Bags at Outlet … [Read more...] about 해외 직구 대책 마련 비판 트윗 모음
지도교수에게 좋은 이메일 보내는 방법
좋은 답변을 교수에게서 받는 것, 좋은 질문이 우선이다 학생들의 질문에 항상 만족스러운 대답을 해 주시고, 학생들의 요구에 항상 기대 이상의 것을 해 주시는 교수님을 지도교수님으로 모시고 있다면, 복 받았다. 학생 시절 내가 직, 간접적으로 경험했던 대부분 교수님은 그러시지 않으셨다. 논문을 쓰다가 부딪힌 문제에 대한 물음에 대한 만족스러운 대답을 지도교수에게 얻을 수 없는 경우가 아주 허다했으며, 어느 정도 진척이 있다고 생각하여, 그동안 작성한 논문을 지도교수에게 보여줬더니, 책상 위 … [Read more...] about 지도교수에게 좋은 이메일 보내는 방법
박사과정 학생이 유의해야 하는 점
박사 학위를 위한 길은 꽤 길다. 평균적으로 5~6년 정도는 걸린다. 이런 길고 긴 과정의 마무리는 역시, 졸업 논문을 완성하고, 최종 발표(디펜스)를 하고, 지도교수를 비롯한 커미티에게 서명을 받는 게 아닐까 한다. 이렇게 마무리를 하기까지에는 여러 가지 어려움이 생길 수 있다. 학생의 실수로 생기는 어려움도 많이 있다. 학위 과정 중에 저지르기 쉬운 실수는 아주 많은 유형이 있지만, 그 중에서 실수임을 알아 채기 어려운 한 가지만 골라서 이야기해 보겠다. “나는 열심히 하는 데, 지도교수는 … [Read more...] about 박사과정 학생이 유의해야 하는 점
아이에게 ‘핸드폰 좀 그만 들여다봐라’고 말하기 전에 고칠 점
작년에 아이에게 스마트폰을 처음으로 사주면서 앞으로 이것 때문에 후회할 일이 많이 있을 거라고 예상은 했습니다. 그러나 사줘야 할 이유도 있었고 아이의 기대를 만족시켜 주고 싶은 마음도 있었기 때문에 피처폰이 아닌 스마트폰을 선택했죠. 예상대로 아이와 이런저런 갈등이 있습니다. 제 예상보다 많은 시간을 게임 하는데 사용하는 것, 친구로부터 메시지가 오면 하던 일을 중단하고 달려가는 것, 폰을 보는 자세 때문에 생기는 건강에 대한 걱정들 때문에 생기는 갈등이죠. 그럴 때는 스마트폰을 … [Read more...] about 아이에게 ‘핸드폰 좀 그만 들여다봐라’고 말하기 전에 고칠 점
소통의 기술(2) – 도덕을 알아야 소통을 한다
*이 글은 지난 번에 쓴 '인간을 알아야 소통을 한다'는 글의 연장선상에서 쓰는 글이다. 나와 다른 사람과 어떻게 소통할 수 있을 것인가? 사회 생활을 하면서 내가 협력해야 할 필요성이 있는 사람들 중에 꼭 나와 생각이 같은 사람들만 있는 것은 아니다. 종교적, 정치적, 성적 여러 가지 기준에서 나와 생각이 다른 사람들을 만날 수 있다. 학교, 회사에서도 그런 사람들을 만나고, 심지어 나와 공통점이 많다고 생각해 결혼한 배우자도 살아보니 그렇지 않을 수도 있다. 그런 사람들을 다 … [Read more...] about 소통의 기술(2) – 도덕을 알아야 소통을 한다
‘생활지도’라는 이름의 왜곡된 개념
교사에게 가장 중요한 두 본분이 ‘수업’과 ‘생활지도’라 했습니다. 상식에 입각하여 ‘생활지도’가 교육현장에서 얼마나 왜곡되어 다루어지고 있는가를 논하겠습니다. 생활지도, 사실은 아이들을 옥죄기 현장 교사들이 교장·교감 선생님으로부터 가장 많이 듣는 말이 ‘생활지도’일 겁니다. 중등학교에서도 아마 이 말을 '학력'이란 말과 함께 가장 많이 들을 것이지만, 초등에서 생활지도가 차지하는 비중은 거의 절대적입니다. 그런데 교육학에서 말하는 ‘생활지도’와 현장의 교사집단에게 … [Read more...] about ‘생활지도’라는 이름의 왜곡된 개념
워렌 버핏의 편지: 당신이 내 부동산 투자로부터 배울 수 있는 것
※ 역자 주: Fortune의 Buffett's annual letter: What you can learn from my real estate investments를 번역한 글입니다. 벤저민 그레이엄을 인용하며 이 글을 시작하는 것은 꽤 괜찮은 선택이다. 내가 투자에 대해 알고 있는 많은 것들이 벤저민 그레이엄에게 빚지고 있기 때문이다. 나는 잠시 후 벤에 대해서 좀 더 얘기할 것이고, 그보다는 조금 앞서서 보통주에 대한 얘기를 할 것이다. 하지만 가장 먼저 내가 오래 전에 했던 … [Read more...] about 워렌 버핏의 편지: 당신이 내 부동산 투자로부터 배울 수 있는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