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ime Management』에서는 시간 도둑 중 가장 심각한 것이 '미루는 습관'이라고 합니다. '오늘 할 일 내일로 미루자'처럼 일 진행을 느리게 하는 것도 없지요. 일은 일대로 안 됩니다. 그렇다고 잊혀지지도 않습니다. 한편에는 죄책감과 스트레스가 쌓이게 됩니다. 미루는 데는 여러 이유가 있겠지만 가장 큰 이유는 '일 자체가 재미없거나 하기 싫음' '실패에 대한 두려움' 혹은 '무엇부터 해야 하는지 모르는 것'이라고 합니다. 첫째, 일 자체가 재미없거나 하기 싫은 … [Read more...] about 미루는 습관을 극복하는 5가지 방법
착한 자기계발서를 꿈꾸며
'자아성형산업'이라는 말이 있다. '강신주 현상'에 대한 비판에 사용된 용어인데, 또한 자기계발이 현대사회에서 어떻게 소비되는지 혹은 어떻게 인식되는지를 잘 표현하는 말이다. '자기계발'로 분류되는 책은 여전히 잘 팔린다. 하지만 혐오의 대상이 되기도 한다. 특히 책 좀 읽는다는 사람에게 자기계발서는 장사를 위해 찍어내는 정신적 마약쯤으로 여겨지는 것 같다. 한국에 자기계발이 알려진 건 스티븐 코비의 '일곱 가지 습관'의 역할이 클 거다. 자기계발이라는 말이 사용되기 시작했고, 이전보다 더 … [Read more...] about 착한 자기계발서를 꿈꾸며
어떤 글이 매력적인가: 연암 박지원의 문장론
어떤 글이 매력적인가 자주 고민합니다. 브런치에 글을 올리면서 더 생각이 깊어졌습니다. 제가 쓴 글이 매력적이지 않다는 불만 때문이지요. 뭐랄까. 너무 건조하다고 할까요? 직업상 건조한 글을 계속 써서 그런지, 아니면 사람 자체가 매력이 없어서인지 제 글에는 몰입하게 만드는 힘이 없는 것 같습니다. 사람들이 많이 읽고 좋아해 주는 글이 꼭 좋은 글이라 할 수는 없겠지요. 하지만 글을 통해 소통하고자 하는 저로서는 마음을 움직이는 글을 쓰고 싶은 욕심이 있습니다. 그렇다면 어떤 글이 좋은 … [Read more...] about 어떤 글이 매력적인가: 연암 박지원의 문장론
“해야 하는데 아직도 안 한 일”
※ Getting Things Done(GTD)은 데이비드 알렌이 저술한 같은 이름의 책 제목에서 유래한 시간 관리 개념입니다. 이런 경험 혹시 없으신가요? 집에 지하실이 있습니다. 3년전에 이사를 하면서 당장 쓸 것 같지 않은 박스들을 지하실에 가져돠놨습니다. 그래도 아예 안쓰는 것은 아니기에 가끔 지하실에 내려가 물건을 찾아야합니다. 몇달이 지나지 않아 열린 박스들로 널리게 되었습니다. 몇년째 방치하고 나니 지금은 아주 가관입니다. 이사오고 한달쯤부터 "지하실을 정리"하는 … [Read more...] about “해야 하는데 아직도 안 한 일”
일상의 시간 관리를 위한 간단한 핵심 툴 2가지
원가(Costing) 산정 기법 중에 ABC(Activity Based Costing)라는 것이 있다. '활동 기준 원가'라고 번역한다. 원가산정시 어려운 것은 간접비용의 계산이다. 직접비용(인건비, 원자재 등)이야 바로 할당하면 되지만 오버헤드라 불리는 간접비용을 어떻게 적절히 분배하느냐가 관건인 것이다. 생산량, 혹은 제품가격 등으로 나누어 비례치만 적용하는 것이 기존의 방법이었다면 ABC는 오버헤드 발생 원인을 행동을 기준으로 파악해서 비용을 발생시키는 주원인(cost driver)이 … [Read more...] about 일상의 시간 관리를 위한 간단한 핵심 툴 2가지
골수 개신교도의 분노 “교회와 신도부터 잘하라”
※ 필자 주: 이 글은 처음 작년 7월 개신교 중심의 단체가 동성애 금지법을 발의한다는 기사를 보고 쓴 것입니다. 그 글을 최근 신촌의 퀴어 퍼레이드와 개신교의 맞불 집회를 보고 맞추어 수정하였습니다. 퀴어 퍼레이드와 보수 개신교 단체 지난 토요일(7일)에 신촌에서 15회 퀴어 퍼레이드가 열렸다. 2000년 대학로에서 벌인 1회를 시작으로 어느새 15회가 된 행사인데, 이번에 논란이 된 것은 역대 최대의 규모라는 것과, 같은 장소에서 동성애를 반대하는 개신교 단체(그리고 어버이연합 … [Read more...] about 골수 개신교도의 분노 “교회와 신도부터 잘하라”
미국 변호사가 말하는 로스쿨의 모든 것
1) 로스쿨 추천할만 한가? 로스쿨에 따라 차이가 크긴 하지만 로스쿨을 마치려면 10만불에서 20만불 정도 필요합니다. 제가 들인 비용도 4년 동안 13만불 정도 됩니다. 1억5천 정도. 큰 금액이지요. 그럼에도 로스쿨 졸업이 장밋빛 미래를 약속하지는 않습니다. 2012년 여름 미국 전체에서 4만 6천명이 로스쿨을 졸업했습니다. 9개월후 2만 7천명만이 풀타임 잡을 가졌습니다. 열명중 네명이 9개월이 지나도 아직도 잡을 찾거나 파트타임으로 일하고 있다는 거지요. 샌프란시스코 지역의 주요 … [Read more...] about 미국 변호사가 말하는 로스쿨의 모든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