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 글은 FINANCIAL TIMES의 「The devil and Roger Federer」를 번역한 글입니다. 데이비드 포스터 월러스가 문학 집필을 잠시 멈추고 페더러의 '신비하고 형이상학적인' 테니스에 대해 글을 쓴지 10년이 지났습니다. 윌리엄 스키델스키도 페더러의 테니스에 관해 책을 한 권 집필했습니다. 리오넬 메시는 훨씬 큰 스포츠에서 가장 위대한 선수입니다. 우사인 볼트는 더 카리스마가 넘칩니다. 하지만 페더러에게는 무언가 다른 매력이 있습니다. 페더러는 … [Read more...] about 로저 페더러, 사소한 악마의 기질이 성공을 부른다
생활
‘바쁨 증후군’에 발목 잡힌 사람들
바쁘다는 말을 입에 달고 사는 사람들은 정말 바쁜 걸까? 취업준비생 A씨는 이번 추석 연휴에 귀향하지 않았다. 9월 신입사원 채용 공고가 대거 뜨면서 연휴 기간 자기소개서를 써야겠다고 다짐했기 때문이다. 고향 집에 오라는 부모님의 말씀에는 바쁘다는 말로 안부를 대신했다. 그러나 추석 연휴가 끝난 현재, A씨는 자기소개서 하나를 작성했을 뿐이다. 5일간의 연휴 중 반나절만 할애하면 끝낼 수 있는 일이었다. 바쁘지 않은데도 바쁘다고 느끼는 사람들 현대인들이 얼마나 바빠 … [Read more...] about ‘바쁨 증후군’에 발목 잡힌 사람들
최선을 다하지 못해 후회하는 사람은 누구인가?
그대여 아무 걱정하지 말아요 우리 함께 노래합시다 그대의 아픈 기억들 모두 그대여 그대의 가슴 깊이 묻어 버리고 지나간 것은 지나간 대로 그런 의미가 있죠 떠난 이에게 노래하세요 후회없이 사랑했노라 말해요 - 노래 <걱정말아요, 그대> 중 후회 없는 삶을 위한 한 단어, 최선(最善) 최선을 다하지 못해 후회하고 있는 것은 무엇인가? 노래 가사와 다르게 우린 '지나간 것을 지나간 대로' 쉽게 떠나보내지 못한다. 붙잡고 놓아주지 못하며 아픔 … [Read more...] about 최선을 다하지 못해 후회하는 사람은 누구인가?
전 세계 코리빙(Coliving) 유형별 소개
코리빙(CoLiving), 코하우징(CoHousing) 쉐어하우스(Shared House)… 참 한국이나 외국이나 글로벌하게 다들 단어 만들어 내는 것을 좋아하는 듯하다. 뭐 이렇게 단어가 많은 것은 아마도 그만큼 관심이 많기 때문이겠지. 그냥 한 단어로 통일하면 안 될까? 하… 결국 "옹기종기 모여서 잘살아 보세"인 코리빙에 대해서 다들 떠들어대고 있다. 위워크(WeWork)라는 거대한 코워킹스페이스 회사가 '위리브(WeLive)'라는 코리빙 서비스를 시작했고, 영국 런던에는 … [Read more...] about 전 세계 코리빙(Coliving) 유형별 소개
천천히 세상을 바꾸는 ‘크래프티비즘’
크래프티비즘(Craftivism)이라는 단어를 들어보셨나요? 한 번쯤은 들어본 듯한, 그러나 무언가 어색한 이 단어는 ‘수공예(Craft)’와 ‘행동주의(Activism)’ 두 단어의 합성어입니다. 한 땀, 한 땀. 천천히 세상을 바꾸는 방법. 크래프티비즘을 소개합니다. 크래프티비즘 크래프티비즘이라는 용어는 2003년 크래프티비스트 벳시 그리어(Betsy Greer)에 의해 본격적으로 사용되었습니다. 그리어에게 크래프티비즘은 ‘삶을 바라보는 시각’입니다. ‘개인의 … [Read more...] about 천천히 세상을 바꾸는 ‘크래프티비즘’
사람들은 왜 위선에 분노할까요?
※ 이 글은 예일대학교의 대학원생 질리안 조던과 로제나 소머스, 데이비드 랜드 교수가 뉴욕타임스의 과학과 사회 칼럼 코너인 그레이 매터(Grey Matter)에 기재한 글입니다. 위선은 정확히 어떤 점에서 문제가 되는 것일까요? 다른 사람의 행동을 지적하는 어떤 이가 자신도 그런 잘못을 할 때, 왜 우리는 그 사람을 그렇게 비난하는 걸까요? 사실 이는 매우 당연한 것으로 보입니다. 자신이 주장하는 바를 실행하지 않는 것, 자기 뜻대로 살아갈 의지를 갖추지 못하는 것, … [Read more...] about 사람들은 왜 위선에 분노할까요?
‘수면혁명’ : 잠이 1순위가 되어야 한다
아리아나 허핑턴이 쓴 『수면혁명』이라는 책을 읽고 있는데, 요즘 고민하는 부분에 대해서 잘 나와 있다. 오늘날은 모두가 수면부족으로 피로한 시대이고 잘 자는 사람이 성공한다는 것. 당연한 명제이지만 모두가 못 지키고 있는 이 이야기를 풍부한 연구 결과를 통해 잘 설명해주고 있다. 다른 어떤 나라보다도 경쟁적이고 여유가 없이 사는 우리 문화에서 잠은 사치적인 것으로 인식되고 있다. 하지만 이제 그 우선순위를 완전히 바꿔야 한다고 생각했다. 일과의 1순위를 수면(최소 7시간 이상), 2순위를 … [Read more...] about ‘수면혁명’ : 잠이 1순위가 되어야 한다
직원이 승진보다 더 원하는 10가지
※ 이 글은 Inc.com의 「10 things employees want more than a raise」를 번역한 글입니다. 알려진 것과는 반대로 직원들은 돈보다 다른 가치들을 중시한다. 그들이 만약 제대로 된 대우를 받는다면 더 낮은 급여를 받더라고 일할 뿐만 아니라, 더 기쁘게 그리고 더 생산적으로 일을 할 것이다. 내가 상사와 직업과 관련된 수백 개의 대화를 토대로 직원들이 진정으로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정리해 봤다. 1. (자신의 직업에 … [Read more...] about 직원이 승진보다 더 원하는 10가지
심리상담 사기, 당하지도 치지도 맙시다
심리검사 해주겠다며 접근한 뒤 심리상담자를 사칭하며 상담이 아닌 전도(보통 사이비 종교)를 하는 사기가 기승을 부리는 것 같다. 이런 제보를 6개월 사이 네다섯 번 들었다. 만약 이런 종류의 심리상담 관련 사기를 당하신 분들은 (사)한국상담심리학회 사무국(02-498-8293, kcpa@krcpa.or.kr)으로 신속하게 연락주시기 바란다고 한다. 자격증 팔이 사기야 너무 꾸준히 있었는데, 실제로 "이런 자격증 따야 할까요?"라고 물어보는 분들이 있어 이 이야기도 넣었다. 상담하는데 부적절한 … [Read more...] about 심리상담 사기, 당하지도 치지도 맙시다
자기소개서를 쓸 때 유의해야 할 5가지
이 글은 조금 길다. 바쁘신 분은 아래 1번 섹션 두 번째 문단과 2번 섹션만 읽어도 된다. 입학이나 취업을 위해서는 대개 자기소개서(약어로 자소서, 학업계획서, 에세이 등등으로 불리는)를 작성해야 한다. 어떤 조직은 다른 서류 없이 자기소개서만 요구하기도 한다. 이 글에서는 자기를 소개하는 자기소개서 쓰는 법을 내 맘대로 설명하고자 한다. 이 글에는 '예시'가 없다. 왜 예시가 없느냐고? 자기소개서는 자기 이야기를 써야 하니 모범 답안이 있을 수 없다. 구글에 찾아보면 잘 쓴 … [Read more...] about 자기소개서를 쓸 때 유의해야 할 5가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