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몇 달간 을지로 쪽에서 일하면서 넥타이 맨들과 식사를 자주 하게 되었다. 그러면서 최근 회사 내부에 구조조정 바람이 불어 언제까지 회사에 다녀야 할지 불안하다는 고민을 여러 번 들었다. 기업은 한때 가족경영을 앞세워 직원들에게 충성을 요구했으나 이젠 아니다. 직장에서 필요 없다고 하면 떠날 수밖에 없는 것이다. 그런 직장인들이 회사를 계속 다닐지, 회사를 떠나 나만의 직업을 준비할지를 고민하고 있다. 회사를 계속 다니려는 사람들은 조직을 벗어나면 달리 할 것이 없으므로 그나마 회사가 … [Read more...] about 직장형 인간보다 날라리가 되자
생활
시장규모 추정을 위한 가장 쉬운 방법
시장규모, 어떻게 추정하면 좋을까요? 요즘 스타트업 창업가, 예비 창업가에게 가장 많이 이야기하는 것 중 하나가 성장 마일스톤입니다. 성장 마일스톤은 첫 단계에서 구체적인 목표를 세우고 계속 규모를 키워나갈 수 있는 곳이 어디인지 논리적으로 가정을 세워보는 것이죠. 정량적인 지표 관점에서는 TAM-SAM-SOM 방법이 매우 유용합니다. TAM(Total Addressable Marekt, 전체 시장)-SAM(Served&Available Market, 유효 … [Read more...] about 시장규모 추정을 위한 가장 쉬운 방법
“말하는 대로” 김제동, 사람의 가치를 말하는 버스킹
'말하는 대로' 김제동, 평범한 우리의 공감과 가치를 말하다 3월 첫날에 방송된 <말하는 대로>에는 김제동이 출연했다. 평소 <김제동 톡투유> 프로그램에 출연하며 사람의 사는 이야기를 주제로 말하는 그는 지금 광장에서 사람들에게 말하는 기회를 돌려주면서 평범한 사람이 주인공이 되는 기회를 만들고 있었다. 그래서 오늘 우리는 김제동을 무척 좋아한다. 우리는 누구나 주인공이 되고 싶어 한다. 다른 사람의 이야기를 들으면서 감동하는 것도 좋지만, 우리는 우리의 … [Read more...] about “말하는 대로” 김제동, 사람의 가치를 말하는 버스킹
오늘이 가기전에 답해야 할 질문은 무엇인가?
일상은 미리 정해져 있는 것인가? 하루하루가 모여 삶을 이룬다. 해가 뜨고 자리에서 일어나면 일상적 흐름이 자연스럽게 펼쳐진다. 학교에 가거나, 회사에 가거나, 밀린 집안일을 하거나. 일상은 그렇게, 원하든 원하지 않든 무언가를 내게 요구한다. 내 삶의 흐름은 미리 정해져 있는 것인가? 무엇이 하루를 새롭게 하는가? 늘 새롭게. 내 새로운 삶을 위한 좌우명이다. '구일신 일일신 우일신(苟日新 日日新 又日新 _ 大學)'이란 말에서 가져왔다. 하루하루가 새로워야 한다. … [Read more...] about 오늘이 가기전에 답해야 할 질문은 무엇인가?
정부지원사업 대면심사 때 꼭 나오는 질문들
정부지원사업은 초기 스타트업에게 큰 시너지를 줄 수 있는 유용한 사업이다. 올해도 공고가 많이 나왔는데, 무사히(?) 정부지원사업 서면심사에 통과하여 대면심사를 준비하는 분들께 드리는 몇 가지 팁. 정부지원사업에서 대면심사의 경쟁률은 1.5:1~3:1 내외다. 경쟁률만 놓고 보면 쉽게 합격할 수 있겠다고 생각하겠지만, 결코 그렇지 않다. 그러니 철저하게 대면심사를 준비해야 최종 합격 소식을 들을 수 있겠다. 보통 심사위원의 수는 3~5명. 대부분 40~50대 전문가로 구성된다. … [Read more...] about 정부지원사업 대면심사 때 꼭 나오는 질문들
빈곤청년 위한 ’75만 원’ 월세?
2016년 10월 19일, 20대 국회 첫 국정감사가 사실상 끝났고 일부 상임위만 21일까지 국감 일정을 진행했다. 20대 국회 첫 국감 성적표는 낙제다. 시민단체들은 너나 할 것 없이 ‘F’ 학점을 매겼다. 15대 국회부터 국감을 모니터링해온 시민단체 모임 '국정감사 NGO 모니터단'은 지난 7일 이번 국감에 대해 '역대 최악의 국감'이라고 깎아내렸다. 애초 국감 일정은 9월 26일부터 10월 15일까지 20일간 잡혔다. 김재수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해임건의안 통과에 대한 항의표시로 … [Read more...] about 빈곤청년 위한 ’75만 원’ 월세?
‘독박육아’와 관계의 파탄
믿고 맡길 단 한 곳, 할머니 허리 휘는 ‘독박육아’ 언제까지…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워킹맘의 근무시간을 현재의 나인투식스(오전 9시-오후 6시)에서 오전 10시-오후 4시로 줄여야 한다고 했다가 비판받았다. 욕먹어 싸다고 생각한다. 육아를 위해 업무 시간을 줄이면 일자리 경험을 통해 인적자원을 쌓는 기회가 줄어들고 장기적으로 노동시장에서 손해를 보게 된다. 설사 당장의 소득 손실은 보전해줘도 장기적 손실은 피할 수 없다. 커리어를 발전시키고 싶은 여성이 취할 수 있는 옵션이 … [Read more...] about ‘독박육아’와 관계의 파탄
정작 ‘상인’이 배제된 가락시장 시설 현대화
국내 최대 농수산물 도매시장인 서울 가락시장은 밤에 살아난다. 청과직판상인은 새벽 장사를 하는 사람들이다. 납품업자들은 아침 영업시간 전에 새벽시장을 찾는다. 상인들은 납품업자들보다 먼저 시장에 나가 채소와 과일의 신선도를 살핀다. 그들의 일과는 다음 날 오전 11시쯤에야 끝난다. 집으로 돌아가 잠만 자고 오후에 나와 다시 장사를 준비한다. 지난 9월 29일 아침 9시. 녹색 조끼를 입은 300여 명 가락시장 청과직판상인들이 서울 송파여성문화회관 6층 대강당에 모여들었다. 피곤한 … [Read more...] about 정작 ‘상인’이 배제된 가락시장 시설 현대화
삶의 방향을 바꿀 수 있는 10가지 질문
습관에 따라 자동적으로 행동할 때, 우리는 자신의 행위가 지니는 중요성을 보지 못한다. 우리는 눈을 뜨고 자신의 선택 하나하나를 의식해야 한다. 의식적인 선택은 자신에 대한 최상의 헌신이며, 곧바로 삶의 지향점으로 이어진다. - 데비 포드 『The Right Questions』 이 글은 데비 포드의 『질문에 답할 수 있다면 내 삶은 괜찮은 것이다』의 2부에 소개된 '나에게로 향한 열가지 질문'을 옮겨왔습니다. 해당 책은 넥서스Biz에서 『행복선택의 기술』이라는 제목으로도 … [Read more...] about 삶의 방향을 바꿀 수 있는 10가지 질문
실리콘밸리에서의 10년, 그리고 10가지 팁
2006년 6월 19일, 나는 Spansion이라는 반도체 회사의 인턴으로 실리콘밸리의 첫 직장 생활을 시작하였다. 이 회사를 필두로 SAP Labs에서 한 번 더 인턴 과정을 거친 후 엑센츄어, 그리고 현재의 링크드인까지 실리콘밸리에서 10년 넘게 일을 하고 있다. 물론 실무에 대해서도 많이 배웠다. 하지만, 이런 전문지식의 습득보다 회사 생활을 하면서 경험한 ‘실리콘밸리에서 일하는 문화와 관습’이 더 기억이 남는다. 문화와 관습이라는 것은 몇 번 본다고 체득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다. 직장 … [Read more...] about 실리콘밸리에서의 10년, 그리고 10가지 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