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NPR의 「Not Everybody Likes Kissing」를 번역한 글입니다. 음악이 점점 분위기를 달굽니다. 영화 속 주인공 남녀의 눈이 마주치고, 두 사람이 서로를 향해 몸을 숙이며–천천히!–그들의 입술이 닿는 로맨틱한 키스 장면이 펼쳐집니다. 관중들 중 10대 소녀들의 한숨 소리가 들립니다. 키스가 낭만적인 이유는 당신이 로맨틱한 키스가 있는 문화에서 자라났기 때문이다 이런 행동이 낭만적으로 보이는 이유는 당신이 로맨틱한 키스가 있는 문화에서 … [Read more...] about 모든 인간이 키스를 좋아하지는 않는다
생활
책을 읽으면 나에게 어떤 도움이 될까
책을 읽으면서 우리는 타인과 나를 알게 된다 처음 책을 읽을 때는 쉽게 책의 매력에 빠질 수 있는 추리소설이었다. 어릴 적에 읽은 코난 도일의 『셜록 홈즈』 시리즈는 지금도 바스커빌 가의 개 사건을 비롯한 몇 가지 인상적인 사건이 뚜렷이 기억 속에 남아있고, 세계 최대의 베스트 셀러로 불리는 조앤 K 롤링의 『해리포터』는 말할 필요도 없다. 하지만 나는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대학교에 올라갈 때쯤에는 소설을 거의 읽지 않았다. 앞으로 어떻게 살아야 할지 몰랐던 나는 자기계발서를 읽으면서 … [Read more...] about 책을 읽으면 나에게 어떤 도움이 될까
모닝커피를 대신할 5가지 음료
여러분은 아침에 무엇을 먹나요? 너무 바쁘다 보니 아침은 거르더라도 너무 피곤하니 결국 찾는 음료가 커피입니다. 이미 많은 사람이 커피 및 카페인 중독에서 벗어나지 못하죠. 당장 끊을 수 없다면 서서히 줄여보는 게 어떨까요. 커피를 대신해 당신의 아침을 깨워줄 5가지 음료를 소개합니다. 홍차 흔히 커피를 줄이려고 선택하는 게 차 종류일 텐데요. 그중에서도 커피와 비슷한 색을 띠는 홍차를 추천합니다. 이미 홍차 애호가도 있겠지만 홍차를 즐겨 마시지 않는 사람에겐 조금 … [Read more...] about 모닝커피를 대신할 5가지 음료
한산했던 응급실의 어느 주말 이야기
1. 병원A의 응급실은 한산합니다. 특별한 일 없이 늘 그렇습니다. 복잡한 환자나 중환자는 근처 대학병원으로 가버리고, 병원A의 응급실을 찾는 사람들은 그들의 판단으로 중소병원인 A에서 치료 받으면 될 정도라고 생각한 사람들입니다. 그리고, 환자 본인의 판단은 대부분 정확합니다. 그래서 유흥가 근처에 위치한 병원A의 응급실은 찰과상이나 감기, 두드러기가 반절 정도, 나머지는 밤새 볶고 지진 음식에 술을 먹다 배탈난 사람들이 환자군의 거의 전부입니다. 찰과상은 소독하거나 간단히 봉합하면 집에 … [Read more...] about 한산했던 응급실의 어느 주말 이야기
휠체어도 OK! 서울시, 무장애 관광도시 만든다
제주에 살면 관광 문의를 간혹 받습니다. 얼마 전 복지관에서 어르신과 장애인도 제주를 갈 수 있는지 알아봐 달라는 요청이 왔습니다. 휠체어를 타고 관광할 수 있는지 알아보니 아직 한국은 만만치 않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장애인 편의 시설도 부족하고 이동과 숙박 등의 관광 여건도 불편했습니다. 거주 장애인 39만 명, 65세 고령 인구 130만 명인 서울도 몸이 불편한 시민들의 관광은 쉽지 않았습니다. 다행히 서울시는 지난 8월 22일 장애인, 노인, 임산부 등 관광약자를 대상으로 ‘무장애 … [Read more...] about 휠체어도 OK! 서울시, 무장애 관광도시 만든다
팩트폭력 시리즈 ~우리는 모두 잠재적 호구다~
우리 모두는 누군가의 호갱님이었다 아주 먼 옛날, 우리 집에는 하나로(현 SK)의 ADSL 인터넷이 깔려 있었다. 당시의 나는 아낌없이 주는 아가페의 마음으로 동네 굶주린 이들에게 주옥같은 야사와 야설을 공급했다. 청계상가에서 두근거리는 마음으로 빨간 비디오를 샀다가 전원일기를 보며 좌절하던 이들에게 나의 존재는 빛과 소금과도 같았다. 최고의 노블레스 오블리주 정신을 선보인 덕분에 우리 집 반경 10리 안에는 외로워서 죽는 이가 없었고, 자연스럽게 나는 일종의 성역이 되었다. 골목길에서 … [Read more...] about 팩트폭력 시리즈 ~우리는 모두 잠재적 호구다~
다이슨이 안 부럽다? 보급형 무선청소기 3종 비교
가정에 한 개씩은 꼭 있는 청소기. 한때는 드라마에서 등장한 로봇청소기가 유행했다. 거실에 두면 스스로 돌아다니다가 배터리가 떨어질 무렵이 되면 알아서 충전하고 다시 움직이는 모습을 본 대중은 ‘바로 이거야!’라며 쾌재를 불렀다. 그 무렵 로봇청소기는 불티나게 팔려나갔으나 인기는 금방 수그러들었다. 턱을 넘지 못하는 한계와 애완동물을 기르는 가정에서 오동작이 빈번해진 것이 이유다. 로봇 청소기의 인기가 주춤해지니 그사이를 비집고 등장한 것이 바로 무선청소기 되겠다. 무선청소기가 … [Read more...] about 다이슨이 안 부럽다? 보급형 무선청소기 3종 비교
덴마크 버거킹 노동자의 삶
※ The New York Times의 「Living Wages, Rarity for U.S. Fast-Food Workers, Served Up in Denmark」를 번역한 글입니다. 최근 어느 오후, 햄퍼스 에로프슨(Hampus Elofsson)은 버거킹에서의 주당 40시간의 일을 끝내고 친구들과 맥주를 마시며 영화를 볼 준비를 하고 있었습니다. 에로프슨은 월세와 각종 고지서를 내고 저금을 조금 한 뒤에도 여전히 소소한 여가 생활을 누릴 여유가 있습니다. 그 비밀은 그가 … [Read more...] about 덴마크 버거킹 노동자의 삶
외모 콤플렉스에 관하여
※본 글은 네이버 지식인에 댓글로 달았던 글을 재구성하였습니다. 질문을 쓰신 분은 외모 콤플렉스로 인해서 사회생활이 힘들고 자존감이 낮아지는 것이 고민이었습니다. 사람들이 자신을 싫어한다고 느끼고, 나아지기 위한 여러 가지 시도들이 효과를 보지 못하고 있었습니다. 물론 사람마다 콤플렉스의 원인도 다르고 채우고자 하는 니즈도 다르지만 이러한 내용에 관하여 공감하실 수 있는 분들이 있지 않을까 답변 부분만 올립니다. 안녕하세요. 일단 글 쓴 분이 얼마나 힘들지 이해합니다. 아마 누굴 … [Read more...] about 외모 콤플렉스에 관하여
왜 영어로 감정을 말하기 어려울까: 감정 영어를 익히는 5가지 팁
※ 이 글은 튜터링에서 작성한 글입니다. 더욱 다양한 감정 및 느낌을 표현하고 감정에 관한 이야기를 나누고 싶다면 튜터링으로 원어민 선생님과 수업해보세요. ‘나 체했어’를 느낌 딱! 오게 영어로 말해보세요 영국 왕립미술대학(Royal College of Art) 졸업생인 페이 잉 린(Pei-Ying Lin)은 영어로 표현할 수 없는 21가지 감정 단어를 맵으로 표현했다. 다른 나라의 언어에는 있으나 영어에는 없는 단어들. 이는 "it is a kind of (emotion A), … [Read more...] about 왜 영어로 감정을 말하기 어려울까: 감정 영어를 익히는 5가지 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