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레인스토밍 등의 아이디에이션 활동을 하다 보면 아이디어가 잘 나오지 않는 경우가 있다. 평가 받는 것에 겁을 먹고 의견 내길 주저하기도 하고, 정말 좋은 아이디어만 내기 위해 숙고하기도 한다. 상대방의 의견이 마음에 들지 않아 중간에 끼어들어 브레인스토밍 시간을 망치는 경우도 많다. 그렇다면 브레인스토밍을 성공적으로 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아이디어가 잘 나오게 하기 위해서는 비판으로부터 자유롭고 안전하게 느끼며 즐겁고 창의적인 분위기가 필요하다. 그리고 이러한 분위기를 만들기 위해서는 … [Read more...] about 효과적인 브레인스토밍을 위한 7가지 원칙
생활
여성들은 생리를 할 필요가 없습니다
※ The Atlantic에 Alana Meassey가 기고한 「Women Don't Need to Have Periods」를 번역한 글이다. 2015년 9월의 기사인데 트위터에 공유했더니 무려 2,500번이 넘게 리트윗이 됐다. 본문을 편히 읽고자 하는 사람을 위해 전문을 번역했다. 두통이든, 발가락이 부러졌든, 무슨 이유로 의사를 만나러 가든 여성은 상담이 시작한 지 얼마 되지 않아 마지막 생리가 언제였냐는 질문을 받게 된다. “2012년 5월이요.”라는 내 대답에 … [Read more...] about 여성들은 생리를 할 필요가 없습니다
아이를 낳는다는 것
아이를 낳는다는 것은 아쉬울 게 많아진다는 것 남에게 기대는 것을 약점으로 보는 현대 사회에서는 안 좋은 일이 있으면 인연을 끊어버림으로 보복/시정한다. 진상? 인연 끊어. 친구인데 자꾸 당신을 호구 취급하는가? 인연 끊어. 남친이 바람 폈어? 헤어져. 부모가 진상? 연을 끊어. 그리고 그렇게 하지 못하는 상황을 비참해 한다. 친구가 그렇게 진상인데 왜 못 끊어? 걔 말고 친구 없어? 남친이 바람을 피웠는데/연락을 안 하는데 왜 그렇게 매달려? 자신 없어? 부모가 그러는데 왜 … [Read more...] about 아이를 낳는다는 것
냉장고 직행은 이제 그만, 식재료별 추천 보관법
식재료를 오래 보관하는 것보다 중요한 건 '올바르게' 보관하는 것이다. 단순히 ‘얼리면 오래간다’라는 관점에서 탈피해보자. 진공포장과 냉동보관이 늘 정답은 아니다. 식재료별 보관법을 숙지하면 본연의 풍미를 지킬 수 있고, 신선함도 더 오래간다. 이런 재료로 만든 요리는 맛의 신세계로 우리를 데려다줄지도 모른다. 이 재료들은 냉장고에 넣지 마세요! 1. 토마토 냉장고와는 상극이라 할 만큼 궁합이 안 맞는 식품으로는 토마토가 있다. 냉장고의 차가운 공기에 노출되는 … [Read more...] about 냉장고 직행은 이제 그만, 식재료별 추천 보관법
여행과 인생의 마지막 날은 닮아 있다
시작이 있으면 늘 끝이 존재한다. 나는 여행 계획을 짤 때, 여행 마지막 날은 특별한 경우가 아니라면 따로 일정을 잡지 않고 비워둔다. 여기서 마지막 날은 비행기를 타는 날이 아니다. 오롯이 하루를 다 누릴 수 있는 마지막 날인 비행기 타기 전날을 말한다. 그날은 꼭 해야 하는 것들이 있기 때문이다. 여행의 마지막 날, 꼭 하는 두 가지가 있는데 하나는 여행 중 가장 인상 깊었던 곳을 또다시 가보는 것, 또 다른 하나는 바로 평범한 사람들이 가는 현지 마트에 가는 것이다. 한 달여간의 유럽 … [Read more...] about 여행과 인생의 마지막 날은 닮아 있다
복근운동 ‘나바아사나’ 골반 통증 없이 하기
복근운동이라고 제목에 넣어보았습니다. 모름지기 읽는 사람에게 공감되는 어휘를 쓰는 게 전략적으로 좋을 테니. 각설하고, 금요일마다 제가 진행하는 요가수업에 꾸준히 들어오시는 중년 회원님이 계신데 나바아사나를 하면 항상 왼쪽 골반 주변이 아프거나 쥐 나는 느낌이 든다고 하시더라고요. 그래서 설명해드렸는데 비슷한 질문을 또 해주신 분이 있어서 관련 내용을 적어보고자 합니다. 물론 여기 적는 내용에 맞지 않는 케이스도 있을 수 있습니다. 내 몸에 맞게, 내 문제에 맞게 전문가의 도움을 받으실 … [Read more...] about 복근운동 ‘나바아사나’ 골반 통증 없이 하기
유명한 심리학자, 안 유명한 심리학자
심리학자들이 텔레비전, 라디오 등 방송에 출연하는 일이 부쩍 많아졌다. 문화심리학, 사회심리학, 인지심리학, 발달심리학 등 각종 분야를 대표하는 심리학자들이 방송에 나와 강연을 하고 인터뷰를 하고 있다. 주요 포털사이트에 '심리학'이라는 단어를 검색하고 '뉴스' 항목을 살펴보면 이들 유명 심리학자들이 오늘은 어디에서 강연을 했고, 어느 포럼에 참석했으며, 어떤 주제로 칼럼을 썼는지 쉽게 찾아볼 수 있다. 아, 비단 제도권 내의 심리학자들만이 종횡무진 활약하고 있는 것은 아닌 듯하다. … [Read more...] about 유명한 심리학자, 안 유명한 심리학자
철학이 있는 집⑤: ‘가난한 방’의 철학
집이란 거기에 사는 사람의 자아에 맞추는 옷과 같다. 집이 그 사람의 생활문화와 가치관에 대응해야 그 집이 편안하고 좋을 수가 있기 때문이다. TvN의 <리틀빅히어로>라는 방송에서 수납전문가 정경자를 소개해 준 일이 있었다. 방송에서는 정리를 못하는 사람의 집을 정리하는 것을 보여주었다. 그 집에 사는 사람들은 집의 크기에 비해 정말 엄청나게 물건을 많이 가지고 있었고, 정리하지도 못했다. 그런 사람들의 집은 좋은 집이란 무엇인가에 대해 단서를 주는 것 같으면서도, 동시에 … [Read more...] about 철학이 있는 집⑤: ‘가난한 방’의 철학
직장인을 노리는 사기꾼을 구별하는 방법
세상에는 수많은 사기꾼이 있다. 그들은 초보자들을 노린다. 처음으로 무언가를 배워보려는 사람이 타깃이다. 이 글을 쓰는 이유는 하나다. 입문자의 시간과 돈, 정신을 갉아먹는 자들을 구별해내는 데 도움을 주기 위함이다. 1. 해보지 않은 사람을 조심해라 가장 중요하다. 내가 그 상태가 아닌데 그 상태가 되는 방법을 알려주는 사람을 조심해야 한다. 해본 적이 없으면서 하는 방법을 알려주는 자들을 주의하길 바란다. 쉽게 말하면 ‘부자가 아니면서 부자 되는 방법을 가르쳐 주는 사람’ … [Read more...] about 직장인을 노리는 사기꾼을 구별하는 방법
패배감 뒤에 숨겨진 그림자
당신은 졌다 만약 깔끔한 패배 선언이 내려진다면 어떤 기분이 들까? 그리고 그 패배의 사건은 우리 삶 속에 과연 어떤 의미로 남을까? 일단 패배라는 경험은 결코 유쾌한 것이 아니다. 온갖 안 좋은 말들이 자연스럽게 떠오른다. 우울, 불안, 박탈감, 실망, 절망, 슬픔, 분노, 비관 등 패배라는 사건은 여러 가지 부정적인 심리적 효과를 낳는, 우리 삶의 중대한 위협이 될 수 있다. 문제는 이 패배라는 녀석이 신분의 귀천이나 남녀노소를 따지지 않는다는 사실이다. 아무리 돈 잘 벌고 소위 … [Read more...] about 패배감 뒤에 숨겨진 그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