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에 한 개씩은 꼭 있는 청소기. 한때는 드라마에서 등장한 로봇청소기가 유행했다. 거실에 두면 스스로 돌아다니다가 배터리가 떨어질 무렵이 되면 알아서 충전하고 다시 움직이는 모습을 본 대중은 ‘바로 이거야!’라며 쾌재를 불렀다. 그 무렵 로봇청소기는 불티나게 팔려나갔으나 인기는 금방 수그러들었다. 턱을 넘지 못하는 한계와 애완동물을 기르는 가정에서 오동작이 빈번해진 것이 이유다. 로봇 청소기의 인기가 주춤해지니 그사이를 비집고 등장한 것이 바로 무선청소기 되겠다. 무선청소기가 … [Read more...] about 다이슨이 안 부럽다? 보급형 무선청소기 3종 비교
생활
덴마크 버거킹 노동자의 삶
※ The New York Times의 「Living Wages, Rarity for U.S. Fast-Food Workers, Served Up in Denmark」를 번역한 글입니다. 최근 어느 오후, 햄퍼스 에로프슨(Hampus Elofsson)은 버거킹에서의 주당 40시간의 일을 끝내고 친구들과 맥주를 마시며 영화를 볼 준비를 하고 있었습니다. 에로프슨은 월세와 각종 고지서를 내고 저금을 조금 한 뒤에도 여전히 소소한 여가 생활을 누릴 여유가 있습니다. 그 비밀은 그가 … [Read more...] about 덴마크 버거킹 노동자의 삶
외모 콤플렉스에 관하여
※본 글은 네이버 지식인에 댓글로 달았던 글을 재구성하였습니다. 질문을 쓰신 분은 외모 콤플렉스로 인해서 사회생활이 힘들고 자존감이 낮아지는 것이 고민이었습니다. 사람들이 자신을 싫어한다고 느끼고, 나아지기 위한 여러 가지 시도들이 효과를 보지 못하고 있었습니다. 물론 사람마다 콤플렉스의 원인도 다르고 채우고자 하는 니즈도 다르지만 이러한 내용에 관하여 공감하실 수 있는 분들이 있지 않을까 답변 부분만 올립니다. 안녕하세요. 일단 글 쓴 분이 얼마나 힘들지 이해합니다. 아마 누굴 … [Read more...] about 외모 콤플렉스에 관하여
왜 영어로 감정을 말하기 어려울까: 감정 영어를 익히는 5가지 팁
※ 이 글은 튜터링에서 작성한 글입니다. 더욱 다양한 감정 및 느낌을 표현하고 감정에 관한 이야기를 나누고 싶다면 튜터링으로 원어민 선생님과 수업해보세요. ‘나 체했어’를 느낌 딱! 오게 영어로 말해보세요 영국 왕립미술대학(Royal College of Art) 졸업생인 페이 잉 린(Pei-Ying Lin)은 영어로 표현할 수 없는 21가지 감정 단어를 맵으로 표현했다. 다른 나라의 언어에는 있으나 영어에는 없는 단어들. 이는 "it is a kind of (emotion A), … [Read more...] about 왜 영어로 감정을 말하기 어려울까: 감정 영어를 익히는 5가지 팁
필라이트가 카스보다 40% 저렴한 이유
TV나 유튜브에서 초록색 코끼리가 나오는 맥주 광고를 보신 적 있나요? 355mL 기준 1만 원에 12캔이라는 엄청난 가격으로 어필하는 이 제품은 하이트진로에서 발매한 '필라이트'입니다. 자, 대놓고 질문 들어갑니다. 맛은 둘째 치고 어떻게 이런 가격이 나왔을까요? 하이트진로가 마진을 포기한 것일까요? 맥주가 아닌 발포주 필라이트는 하이트진로에서 2017년 4월에 출시한 발포주입니다. 응? 맥주가 아니라 발포주라고요? 발포주는 뭘까… 와인과 비슷한 것인가요? 사실 발포주는 … [Read more...] about 필라이트가 카스보다 40% 저렴한 이유
학내 자살에 MIT가 대처하는 방법
※ 이 글은 Boston Globe에 실린 기사 「In wake of suicides, MIT bolsters mental health services」를 번역한 글입니다. 지난 2014년부터 2015년까지 메사추세츠 공과대학(MIT)에서는 네 명의 학생이 스스로 목숨을 끊었습니다. 이에 MIT는 정신 건강 서비스와 학생 지원을 강화한 대책을 발표했습니다. 이번 가을 학기부터 더 많은 정신 건강 상담사들을 배치하고, 정신 건강 전문가들과 상담할 수 있는 장소들을 만듦으로써, … [Read more...] about 학내 자살에 MIT가 대처하는 방법
자기 전에 절대 해서는 안 되는 치명적인 습관 5
우리가 매일 하루에 한 번, 반드시 챙겨 먹는 보약이 있다. 바로 잠! 예부터 잠은 보약이라고 불릴 정도로, 피로회복과 면역력 증강에 도움을 줄 뿐 아니라, 건강한 생체리듬을 유지하도록 도와 건강에 긍정적인 효과를 미친다. 취침하는 동안 뇌와 심장을 비롯한 몸 안 대다수의 장기들이 면역 시스템을 강화시켜 몸이 병균이나 스트레스와 싸울 수 있게 하기 때문! 게다가 신경계 노폐물을 없애고 신경계를 재생하는 과정도 진행되는 것이 바로 이 취침 시간이다. 이에 잠에 잘 들고, 푹 자고, 잘 깨는 … [Read more...] about 자기 전에 절대 해서는 안 되는 치명적인 습관 5
멘토십에 대하여
멘토십(Mentorship)은 문자 그대로 누군가에게 길을 제시할 수 있는 멘토의 자질이다. 직장 상사·부하직원·학교 선후배·친구·형제·부모 등 멘토십은 우리 사회에서 다양한 형태로 중요한 역할을 한다. 딱히 나이가 많다고, 혹은 사회적 지위가 높다고 멘토를 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나이가 많고 지위가 높아도 부족한 부분이 있게 마련이다. 멘토십은 지위와 나이를 떠나 더 넓은 스펙트럼을 갖는다. 누구든지 멘티가 되면서 동시에 멘토가 될 수 있어야 한다. 누군가에게는 도움을 줄 수 있는 … [Read more...] about 멘토십에 대하여
상대적 결핍이론으로 살펴본 연애의 끝
개인 편차야 있겠지만, 박사 논문을 시작하는 나이가 되니 묻지마 내 나이 나를 스쳐간 많은 연인과 맞이했던 연애의 결말에 관해 고찰하지 않을 수 없다. 박사 생활이 통째로 흔들려 자퇴서를 들고 학과장을 찾아가 찡찡댔을 만큼 고통스러웠던 끝(너무 울어 아토피를 얻었다), 무감각하고 너무나도 자연스러웠던 끝, 나를 좀 더 낫게 만들어주었던 끝 등등... 상대적 결핍이론으로 살펴본 연애의 다른 끝 연애의 결말에 대해 고민하는 과정에서 페이 크로스비(Faye Crosby)의 상대적 … [Read more...] about 상대적 결핍이론으로 살펴본 연애의 끝
야근의 고리
7시간은커녕 8시간도 모자라 야근을 하는 한국의 노동환경. 서울의 야경이 '야근풍경'이 준말이란 농담을 들으며, 씁쓸한 생각에 그 원인이 무엇일까 생각해본다. 기본적으로 야근은 끝내야 할 업무를 끝내지 못해 근무시간 외로 일을 하는 것이다. 물론, 야근수당 때문에 남는 사람도 있고, 고과를 위해 마지 못해 남는 사람도 있고, 상사가 퇴근하지 않아서 퇴근하지 못하는 사람도 있겠지만, 이는 개발자들이 야근을 많아해서 생기는 불만과는 조금 거리가 멀어보인다. 야근이 일어나는 … [Read more...] about 야근의 고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