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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자와 독자의 경계가 없는 이슈 큐레이팅 매거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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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에 대한 7가지 생각들

2017년 9월 18일 by 김재성

1. 일에 있어 재미나 적성을 따지기보다는, 일단 ‘해낼 수 있느냐’를 먼저 고민해야 한다. 적성에 맞거나 재미있는 것은 취미에서 따져도 충분하다. 일은 일이다. 해낼 수 있는 일 가운데에서 재미가 ‘그나마’ 있느냐, 적성에 ‘그나마’ 맞느냐를 고민하는 것이 맞다.

2. 태도가 중요한 것은 주니어 때의 이야기이고, 시니어가 될수록 아웃풋이 중요해진다. 주니어 때 바로 아웃풋이 나오는 건 사실 불가능에 가깝고, 시니어가 태도만 좋으면 업무가 산으로 간다. 상대방의 직급에 따라 요구하는 바가 달라져야 한다.

3. 상대방에게 일을 맡길 때 반드시 전달해야 하는 사항들이 있다. 이 일을 명확히 하지 않으면 팀 전체가 힘들어진다.

  • 배경 설명: 이 일을 왜 하는지에 대한 설명
  • 예상 아웃풋: 이 일이 완성되었을 때 어떠한 모습이 될 것인지 설명한다. 엉뚱한 일을 하여 재작업하는 일을 방지하기 위해 필요하다.
  • 이 일의 쓰임새: 많은 사람들이 이 부분을 생략한다. 이 일이 전체 커다란 그림에서 어떤 역할을 하게 될지에 대해 반드시 설명해주어야 한다. 설명하지 않으면 자신이 하는 일을 그저 쓸데도 없는 부속품으로 생각하게 될 것이다.
  • 타임라인: 언제까지 해야 하는지 명확하게 날짜와 시각까지 일러 주어야 한다.
  • 이슈 발생 시 대처 방안: 많은 주니어들이 자신이 모르는 것을 혼자 해결해보려고 끙끙대곤 한다. 그런데 이를 방치하다 보면 시간 다 되어 터지는 폭탄이 되어버리는 경우가 생긴다. 그 일을 막기 위해서 필요하다. 예를 들어 최종 데드라인이 이틀 뒤 저녁 6시라면, 내가 검토할 시간을 제외하고 상대방이 완성해서 일을 해야 하는 날짜는 내일까지일 것이다. 만약 내일 업무 종료 시까지 일이 다 끝나지 못할 것 같다면 내일 오전 중에는 이야기를 해달라고 해야 한다.

4. 일은 ‘열심히’하는 것은 사실 하나도 중요하지 않다. 그 일의 목적을 이루었느냐 이루지 못했느냐만 중요하다. 열심히 한 것이야 평가 과정에서 어느 정도 감안을 할 수는 있지만, 성과를 내고 팽팽 논 사람이 성과를 못 내고 죽어라 일 한 사람보다 훨씬 낫다는 말이다. 이런 것을 보통 ‘Outputdriven evaluation’이라 한다.

5. 다른 사람과의 회의를 잡을 때 30분 단위로 회의를 잡지 말고 5분 단위로 회의를 잡는다. 즉, 10:30에 회의한다고 말하는 것보다 10:15부터 회의한다고 하는 것이 보다 모든 구성원이 시간을 잘 지키게 하는 방법이다.

6. 돈을 더 받는다는 것은 더 많은 일을 하거나 더 큰 활약을 해야하는 것을 의미한다. 직급을 ‘그 조직에서 보낸 시간에 대한 보상’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말도 안되는 소리. 오히려 ‘밥값을 해라’가 조직에 더 잘 맞는 말이다.

7. 시간을 많이 투자할수록 성과가 나타나던 시절의 프레임을 계속 쓰면 안 된다. 되려 더 늦게까지 시간을 보내는 사람은 능력이 모자라기에 시간이라도 더 투자해야 하는 사람이란 것을 지속적으로 주변에 환기시켜야 한다. 일찍 가는 사람은 능력 있는 사람이라고 인지하게 해야 W&L도 개선되고 눈치도 안 보게 된다. 극히 일부의 직장을 제외하고는 업무 시간에만 집중해도 충분히 다 끝낼 수 있는 일이 대부분이다.

그리고 어차피 일찍 가면서 일 하나도 안 하는 사람은 정기 평가에서 다 티가 나게 되어 있다. 그때 정리하면 되니 그건 신경 쓰지 말자.

 

보너스

실제로 내가 회사 생활하며 사용하는 용어들이다.

  • 시키다 → 부탁하다
  • 아랫사람, 부하직원 → 후배사원
  • 윗사람 → 윗사람 (이건 상사에게 맞춰야지)
  • 직장상사 → 직장상사/ 직장 선배 (이것도 상사에게 맞춰야지)
  • 제 밑에서 일하는 → 저랑 같이 일하는
  • 장단점 → 잘한 점과 개선하면 좋을 점

원문: 퍼펙트 프리젠테이션 작가 김재성의 브런치

Filed Under: 생활, 스타트업

필자 김재성 twitter facebook

『행동의 완결』(2019), 『퍼펙트 프리젠테이션 II』(2017), 『퍼펙트 프리젠테이션 I』(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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