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속 네 개의 쿠키 중 유독 짙은 회색의 쿠키가 눈에 띕니다. 이 쿠키는 '네 명 중 한 사람은 살면서 한 번쯤은 정신 질환을 겪는다'는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해 '우울한 케이크 가게(Depressed Cake shop)' 프로젝트를 통해 만든 쿠키입니다. 우울한 케이크 가게는 케이크를 통해서 사람들에게 특별한 뜻을 전달합니다. 흔하지만 겉으로 드러날 수는 없었던 정신 질환 환자들과 그 고통에 대해서 이야기합니다. 실제 장터가 열린 현장과 포스터입니다. 우울한 케이크 … [Read more...] about 네 개 중 한 개는 회색으로: 우울한 케이크 가게
생활
더 많은 책을 읽기 위한 7가지 방법
※ Austin Kleon의 「How to read more」를 번역한 글입니다. 지난해 70권이 넘는 책을 읽는 데 성공하며 개인적 기록을 경신했습니다. 올해에는 좀 더 많은 책을 읽고 싶은 이들에게 다음과 같은 방법을 추천합니다. 핸드폰을 바다에 던져버리세요. (아니면 비행기 모드로 전환하세요.) 책을 늘 몸에 지니고 다니세요. 한 권의 책을 다 끝내기 전에 다른 책을 미리 준비해 두세요. 읽을 책을 몇 권 쌓아두거나 e-리더에 책을 채워두세요. … [Read more...] about 더 많은 책을 읽기 위한 7가지 방법
강원도 숙박업소 바가지요금의 해결책, 에어비앤비
※ Quartz의 「Airbnb is helping South Korea battle price-gouging hotels ahead of the Winter Olympics」를 번역한 글입니다. 지난해 12월 말부터 한국은 강원도 숙박업체의 바가지요금과 싸웠습니다. 2월 9일 개막하는 2018 평창 동계올림픽대회를 앞두고 한 모텔은 1박에 90만 원까지 요금을 인상했습니다. 정부에서 조치에 나서기 전 다른 업소의 숙박 요금도 30만 원에 이르렀습니다. 최명희 강릉시장은 … [Read more...] about 강원도 숙박업소 바가지요금의 해결책, 에어비앤비
글도 건축가처럼 ‘지어라’
“김훈 작가가 『칼의 노래』 첫 문장을 ‘버려진 섬마다 꽃이 피었다’고 쓸지 ‘버려진 섬마다 꽃은 피었다’고 쓸지 몇 달을 고민했다고 말한 적이 있죠? 두 문장은 완전히 다른 이야기입니다. ‘버려진 섬마다 꽃이 피었다’는 자연적 사실을 얘기한 것이고, ‘버려진 섬마다 꽃은 피었다’는 ‘이 와중에 꽃이 피다니!’라는 감정적 판단을 넣은 표현이죠. 고민 끝에 한 문장을 쓰면 그 문장은 다른 문장으로 대체될 수 없습니다.” 문학평론가인 신형철 조선대 교수는 글쓰기의 근원적인 욕망 중 하나는 … [Read more...] about 글도 건축가처럼 ‘지어라’
한국 금융거래의 빡침을 외국인에게 전달해 보자
한국 인터넷 거래는 이런 거야 집 = 컴퓨터 방 = 웹사이트/폴더/프로그램 금고A = 은행 서버 금고B = 공인인증키 금고A에 돈이 있어. 실제로 금고가 뚫린 적도 많은데, 금고 뚫은 것은 북한의 소행이야. 북한의 소행이면 ‘부칸 대다나다!’ 그러고 그냥 넘어가 주거든. 금고는 튼튼하다고 그러니까, 뚫린 적이 있어도 튼튼하다고 믿으면 돼. 금고A를 열기 위해서는 방 안에 들어가야 하는데 금고가 있는 방문에는 보안을 위한 거라며 자물쇠가 주렁주렁 달려 있어. … [Read more...] about 한국 금융거래의 빡침을 외국인에게 전달해 보자
헬스, 보디빌딩, 스포츠의 상관관계
FMS, Strongfirst, GFM. 정말 좋은 트레이닝 시스템입니다. 이를 프로그램이라 부르지 않고 시스템이라고 부르는 이유는 이렇습니다. 프로그램은 단일 수업 내에 활용하고, 그 프로그램을 구동하기 위해서만 계획되고 만들어지지만, 이른바 시스템은 하나의 수업, 하나의 트레이닝 세션에만 적용될 뿐만 아니라, 다양한 목적의 트레이닝과 신체 활동에 적용되기 때문입니다. 즉 배경에 있는 확고한 기준과 목표가 정리되어 있고 이를 달성하기 위한 실천적 방법론이 체계적으로 얽히게 되지요. 간단하게 … [Read more...] about 헬스, 보디빌딩, 스포츠의 상관관계
노가다 일기: 모든 일을 도맡아 하던 그 형님
일용직으로 일하면 그날 어디로 배정받을지 모르고 새벽에 인력사무소에 갑니다. 요즘은 강동구청 리모델링 공사 현장에 자주 나갔습니다. 지금까지는 제가 사는 노원구 인력사무소에서 일해왔지만, 12월 말 친구의 소개로 강동구 쪽 인력사무소에 일을 나가게 되었습니다. 이 현장에서 저와 가장 많이 일한 사람은 K 형님입니다. 저보다 2살 많은 53세십니다. 젊었을 때 친척뻘 되는 사람이 운영하는 중소기업도 오래 다녔고, 작은 식당을 차린 적도 있다고 하고, 1년 전까지는 오토바이 퀵서비스 일을 … [Read more...] about 노가다 일기: 모든 일을 도맡아 하던 그 형님
남의 떡이 커 보여도 내 입맛엔 내 떡이 최고다
Question 얼마 전 사장님께서 모 대학 교수님 강의를 듣고 오시더니 "상향식 평가 시스템이 필요하다"면서 이를 당장 도입할 것을 지시하셨습니다. 그동안 사내에서 상향식 평가의 필요성에 대해서 여러 차례를 보고를 드렸는데 그때마다 "아직은 시기상조다" 또는 "기업문화에 맞지 않는다"면서 반대를 해오시다가 대학교수님 강의 한번 듣고 나서 입장이 180도 바뀌신 거죠. 이런 적이 한두 번이 아닙니다. 사내 의견은 잘 귀담아듣지 않으시고 외부 전문가 의견이라면 사족을 못 쓰십니다. 그래도 … [Read more...] about 남의 떡이 커 보여도 내 입맛엔 내 떡이 최고다
당신이 하고자 하는 일을 훨씬 더 잘하는 방법
여러분은 살면서 내가 잘 하고 싶어 하는 분야에서 정체기를 겪어보신 적이 있나요? 왜 더 이상 영어 실력이 늘지 않을까, 왜 더 이상 업무 능력이 향상되지 않을까 하고 말이죠. 오늘의 주제는 여러분의 정체기가 발생한 이유와 그 정체기를 넘어서 이전보다 훨씬 더 잘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서 알아봅니다. 힌트를 먼저 드리자면, 그 영역에서 최고의 모습을 보여주는 분들은 '학습을 게을리하지 않았다는 점'이라는 것입니다. 핵심 요약 많은 사람들이 열심히 해도 많이 발전하지 … [Read more...] about 당신이 하고자 하는 일을 훨씬 더 잘하는 방법
피임이 궁금해? 그럼 사전을 찾아봐!
우리는 계획을 세우며 살아간다. 다이어트 계획, 공부 계획, 진로 계획 등. 원하는 바를 설정하고 이를 달성하기 위해 노력한다. 물론 그 계획대로 되지 않는 게 인생이라고 하지만, 계획 자체를 세우는 것과 세우지 않는 것의 차이는 비교할 수 없다. 때로는 계획의 유무에 따라 돌이킬 수 없는 결과를 낳기 때문이다. 그중에서도 임신, 출산과 관련된 계획은 그 파급력이 어마어마하다. 새로운 생명의 탄생을 결정짓는가 하면 한 남자와 여자의 이름을 아빠와 엄마로 바꿔버린다. 어찌 보면 인생에서 가장 … [Read more...] about 피임이 궁금해? 그럼 사전을 찾아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