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이 어려운 시대이다.라고 한다. 나는 2010년에 한 회사에 지원해서 그 회사에서 사회생활을 시작해 취업의 어려움에 대해서 체감하지는 못했다. 잘 알지도 못하는 취업의 어려움에 대해 이야기를 하다가는 ‘버스비 70원’, ‘자판기에 지폐 겹쳐 넣기’ 등을 시전하는 어르신 취급을 받거나, 청년들의 노오오오오력을 강조하는 꼰대가 될 위험이 있으므로 모르는 부분에 대해서는 이야기 하지 않겠다. 대신 취업이 어려우나 쉬우나 상관없이 반드시 필요한 요소인 자기소개서를 어떻게 써야하는지에 대해 말해볼까 … [Read more...] about 일기는 일기장에, 취업할 땐 자소서를
회사에 좀비가 살고 있어요
좀비의 서식 환경 회사에서 일을 못 한다고 평가받는 이들이 있다. 이들은 회사의 생산성을 떨어뜨리는 요소이기는 하지만 최악은 아니다. 그런데 회사에는 좀비들이 존재한다. 이들은 좀비처럼 끈질기게 살아남으며, 주위의 사람들을 좀비로 만들어, 결국 회사 전체를 좀비들이 지배하는 회사로 만들어 버린다. 어느 회사나 일정 비율의 좀비가 살고 있는데, 어떤 회사에서는 좀비의 수가 급격히 늘어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좀비가 창궐하는 회사는 보통 규모가 크고 안정적인 회사다. 회사의 … [Read more...] about 회사에 좀비가 살고 있어요
절박감, 목표로 향하는 가장 빠른 길
영어 잘하려면 어떻게 해야 해요? 2006년 처음 미국으로 유학을 갔을 때 아는 형에게 어떻게 해야 영어를 잘하는지 물은 적이 있었다. 그때 형은 회화를 위해 보면 좋은 책을 몇 권 추천해주기는 했었지만, 어떤 노력이 필요하며 어떤 방법을 쓰는 것이 좋은지 구체적으로 알려주지 않았다. 나는 월스트리트에서 일할 정도로 영어를 잘하는 형이 좋은 방법을 알려주지 않는 것이 석연치 않았다. 영어수업을 잘 이해할 수 없었고, 일 처리를 위해서 밖에 나갈 때마다 영어를 사용해야 하는 것이 항상 … [Read more...] about 절박감, 목표로 향하는 가장 빠른 길
두 번째 퇴사
1년 7개월 동안 다니던 회사를 그만둔 데는 여러 이유가 있었다. 퇴사가 정해진 시점에서 왜 퇴사를 할 수밖에 없었는지 정리해 둘 필요성을 느낀다. 1. '보여주기'가 일상화된 회사 문화 Headless Chickens, Running Around 너무나도 안정적인 수익 모델을 가진 회사라 연봉과 복지, 안정성 면에서는 더할 나위 없이 좋았다. 그러나 안정성을 다른 측면에서 보면 변화를 가로막는 벽이었다. 비즈니스 성공 여부와 상관없이 수익이 안정적으로 … [Read more...] about 두 번째 퇴사
친문패권 좋아하네
‘친문’은 무엇이며 ‘패권’은 무엇인가 곳곳에서 친문패권이라는 말이 들린다. ‘친문’이라는 단어는 문재인의 지지율이 올라가기 시작하면서 등장하기 시작했다. 친문에 대하여 이야기하기 위해서는 먼저 ‘친노’에 대해 이야기해야 한다. 이명박 정부 때 모든 실패에 대해 ‘노무현 때문이다’라는 자동응답기 같은 답변이 나오면서 알게 모르게 사람들의 머릿속에 저 말도 안 되는 답변이 세뇌되어 버렸다. 노무현의 실책은 단 하나, 이명박이 정권을 잡게 했다는 것이다. 말도 안 되는 노무현 비판의 프레임 … [Read more...] about 친문패권 좋아하네
행복한 삶을 위한 ARC의 법칙
나는 리더십 관련 책을 읽는 것을 좋아한다. 리더십은 타인을 이끄는 것 이전에 스스로의 삶에 대한 주인의식을 가질 수 있도록 해준다. 자기계발이나 리더십에 관한 책을 수십 권 읽다 보면, 그들이 전하는 메시지는 일관되고, 때로는 상투적이라 할 만큼 누구나 알만한 이야기를 하고 있다. 소를 물가에 끌고 갈 수는 있지만, 물을 억지로 마시게는 할 수 없는 법이다. 이 책이 특별하게 느껴진 이유는 리더십과 동기부여에 대해 체계적으로 정리하고 있다는 점이다. 주장에 대한 근거도 명확하게 제시하려 … [Read more...] about 행복한 삶을 위한 ARC의 법칙
애자일(Agile)에 대한 생각
애자일 VS 애자일 방법론 애자일(Agile)은 4가지의 Value와 12가지의 Principle을 추구하는 가치 또는 철학이다. 반면 애자일 방법론은 가치를 실제로 구현하는 툴이나 프로세스 등을 말하는 것이다. ‘애자일 방법론’은 애자일의 가치를 실천하는 실질적인 방법 정도로 해석하면 될 것 같다. 애자일을 실천하기 위한 방법들은 여러 가지가 있으며, 가장 대표적인 것이 ‘스크럼’이다. 우리나라에서는 ‘애자일 방법론’과 ‘스크럼’을 거의 동일하게 여기는 것 같다. 그러나 칸반 보드의 … [Read more...] about 애자일(Agile)에 대한 생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