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콘크리트 타설을 위해 진입하는 레미콘 차량 안내와 보행자 보호 신호수 일을 했습니다. 신호수 일은 오후 3시경 끝나 남은 시간에는 주변 정리와 청소를 했습니다. 콘크리트 주입용 펌프카가 있던 공사현장 외부 도로 청소였습니다. 그러던 중 저와 또래고, 직책은 모르겠지만 그 현장에서 오래 일한 걸로 보이는 사람이 처음부터 반말을 하는 것이었습니다. “어이! 저기 지하실에 빗자루 있으니 가져와.” 반말도 정감 섞인 게 아니라 신경질적인 반말이었습니다. 두 번 참다가 세 번째에 한마디 … [Read more...] about 청년들을 현장으로 모으기 위한 5가지 방법
생활
발렌타인데이에 대한 꼰대질을 멈추라
해마다 발렌타인데이만 되면 "밸런타인데이 사라져라"…안중근 사형선고일 일본상술 판쳐 류의 기사가 인기를 끈다. 하지만 이 기사만 해도 오류가 넘친다. 1.발렌타인 데이는 일본 초콜릿업체가 만든 상술이 아니다 성 발렌티누스 축일에 초콜릿, 과자, 사탕 등을 선물하는 풍습은 유럽에서 18-19세기 초반부터 굳어지기 시작한 것이다. 이런 상술은 일본에서 비롯된 것만도 아니고 미국이나 유럽도 마찬가지이다. 상술로 써먹기 시작한 건 솔직히 서양이 먼저이다. 일본의 경우 … [Read more...] about 발렌타인데이에 대한 꼰대질을 멈추라
이건 꼭 사야 해! 희소가치 최고 면세점 레어템
안녕하세요. 여러분! 계속되는 한파로 고생 많으시죠? 아무리 추워도 제주도는 따뜻하다는 일반적인 공식을 깨고 제주도마저도 계속해서 떨어지는 기온에 해외로 여행 가시는 분들의 수가 작년 대비 두 배 이상 증가했다고 합니다. 해외여행을 갈 때 면세점 쇼핑은 빠질 수 없는 여행 코스죠! 아무래도 시중 가격보다 저렴하기도 하지만 면세점에서만 구할 수 있는 쇼핑리스트가 있으니까요. 사고 싶은 물건도, 선물을 해야 할 사람도 너무 많은데 뭘 사야 할지 잘 모르시겠다고요? 면세점에서만 살 수 있는 … [Read more...] about 이건 꼭 사야 해! 희소가치 최고 면세점 레어템
무료 공개글꼴과 아래아 한글, 그리고 탁상출판
대대 행정서기병으로 현역 복무 중이었던 나는 1970년대 후반의 마지막 2년여를 중고 레밍턴 타자기를 쓰며 보냈다. 그러나 복사기가 보급되기 이전이어서 늘 먹지를 썼고 주번명령 문서를 흔히 ‘가리방’이라 불리던 등사기로 밀어야 했다. 철필로 써서 만든 등사원지를 등사기 판에 붙이고 잉크를 골고루 묻힌 롤러를 밀어서 한 장 한 장 수동으로 인쇄를 하던 시절도 이미 까마득한 옛이야기가 되었다. 타자기가 나오면서 손이 해방되었고, 곧 복사기와 컴퓨터가 나오면서 이른바 ‘인쇄 혁명’이라 부를 만한 … [Read more...] about 무료 공개글꼴과 아래아 한글, 그리고 탁상출판
세상이 변했다, 가사도우미도 달라졌다
식모→가정부→파출부→홈 매니저·클리너, 달라진 가사도우미 위상… 근로자 인정 눈앞 가사도우미. 보수를 받고 출퇴근을 하며 집안일을 해주는 사람을 부르는 말이다. 이 단어를 쓰기 시작한 역사는 불과 20년이 안 된다. 1950~60년대에는 밥을 해준다는 의미로 ‘식모’라는 단어를 주로 썼다. 1970년대에는 ‘가정부’를 두루 썼고, 1970년대 후반부터는 출퇴근하는 가정부를 일컫는 ‘파출부’도 생겼다. 1990년대 후반부터는 모(母), 부(婦) 등 여성을 의미하는 한자가 빠지고 ‘가사도우미’가 … [Read more...] about 세상이 변했다, 가사도우미도 달라졌다
태국 생태농장에서 한 달 동안 살아보자
오로빌에서 최초로 ‘생태농장’ 그리고 ‘퍼머컬쳐’에 대해서 알게 되었다. 언뜻 살펴본 그들은 말 그대로 전기 없는, 인터넷 없는 자연 속에 파묻혀 살고 있었는데 정말 행복해 보였다. 궁금했다. ‘자연 속의 날 것의 삶’, ‘삼시 세끼’에 도전해보고 싶었다. 전기 없는 한 달. 진짜 생태공동체의 삶 말이다. 국가: 태국 방문한 곳: 태국 북부 생태농장 'Sahainan' 체류 기간: 2015년 12월 전기가 없다. 와이파이가 없다. 따듯한 물이 … [Read more...] about 태국 생태농장에서 한 달 동안 살아보자
무례한 사람에게 웃으며 대처하는 법 2
갑질의 신세계를 보았다. 김무성 의원이 선보였던 ‘노 룩 패스’ 캐리어 이야기다. 그가 공항으로 입국하며 수행원에게 캐리어를 밀어 보낸 영상이 화제였다. 김무성 의원을 본 수행원은 고개 숙여 인사했지만 김 의원은 그를 제대로 쳐다보지도 않으며 그쪽으로 가방을 굴려 보냈다. 수많은 카메라가 있었지만 이미지 관리 차원에서 작은 연기조차 할 필요를 못 느꼈을 정도로 김무성 의원에겐 당연한 일이었다. 실제로 그는 이후 그 논란을 해명하라는 요청을 받자 “그게 왜 문제가 되냐? 바쁜 시간에 쓸데없는 일 … [Read more...] about 무례한 사람에게 웃으며 대처하는 법 2
당신이 우울증에 관해 아는 모든 것이 잘못되었다면?
※ The Guardian의 「Is everything you think you know about depression wrong?」를 번역한 글입니다. 1970년대 어느 때쯤, 우울증의 놀라운 진실 한 가지가 우연히 발견되었지만 곧 무시되고 말았습니다. 이는 그 진실이 매우 불편한 것이면서도 동시에 파괴력이 매우 컸기 때문입니다. 당시 미국의 정신과 의사들은 미국의 모든 정신질환자가 동일한 진단과 처방을 받을 수 있도록 각 정신 질환의 증상을 자세히 기록한 책을 펴내고 … [Read more...] about 당신이 우울증에 관해 아는 모든 것이 잘못되었다면?
‘워라벨’은 불가능하다, 그렇다면 해결책은?
※ Harvard Business Review에 Stewart D. Friedman이 기고한 「Work + Home + Community + Self」를 참조해 편역한 것입니다. 과도한 헌신, 심경이 복잡한, 스트레스가 많은, 벌여놓은 일이 많은. 오늘날 대부분의 직장인이 자신의 상태를 표현하는 말이다.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학력이나 직책, 신분에 상관없이 이 세상 모든 직장인의 공통된 의견이라고 보아도 좋다. 얼마 전까지만 해도 이런 현상의 해법은 ‘일과 삶의 균형’이라는 … [Read more...] about ‘워라벨’은 불가능하다, 그렇다면 해결책은?
평창 동계올림픽 속 산업재 브랜드 5곳
평창 동계올림픽이 지난 2월 9일 개막했다. 올림픽에서 이목을 끄는 건 단연 경기지만 산업재 웹진 i-DB에서는 ‘올림픽 산업재’에 집중해봤다. 안전을 위해 설치한 펜스나 추위를 막아주는 텐트, 경기 안내 브로셔는 어느 브랜드일까. 인쇄물에서 기계 장비까지, 평창 동계올림픽 가장 가까이에서 만날 산업재 브랜드를 소개한다. 입장권부터 AD 카드까지 약 100종의 인쇄물 ‘소문사’ 올림픽에는 얼마나 많은 종류의 인쇄물이 필요할까. 평창 동계올림픽에만 입장권, AD 카드, … [Read more...] about 평창 동계올림픽 속 산업재 브랜드 5곳