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의 디스플레이 명가 LG. 특히 올레드(OLED) 패널을 채택한 올레드 TV는 기존에 경험할 수 없던 것들을 보여준다. 별도의 백라이트가 필요 없어, 완벽한 검은색을 스크린 위에 그대로 재현해 낸다고 ‘카더라’ 그게 뭐가 그리 대단한 건지 잘 모르겠다고? LG 올레드 TV에 대해 색과 빛, 영상매체의 전문가들이 한데 모여 각각 빛, 색과 화질, 사운드와 디자인, 반응속도 등의 주제를 가지고 이야기를 나눴다. 패널 소개 김용권 PD: SBS 예능 PD, 〈인기가요〉 … [Read more...] about 얼마나 좋은지 몰라서 전문가에게 물어봤다: LG 올레드 TV
생활
2018년에는 To do list를 버려라!
시간이 흘러도 사람들이 가장 관심 있는 게 무엇일까? 를 고민해 본 적이 있다. 그때나 지금이나 대답은 '돈'과 '시간'이라는 생각이 든다. 그중 돈은 누구에게나 공평하게 주어진 것이 아니니 여기선 논외로 하고, 시간에 대해서 생각해 보자. 24시간의 시간은 누구에게나 똑같이 주어진다. 특별히 노력하지 않아도 자고 일어나면 또다시 하루의 시간이 주어진다. 그래서 자기 계발에 조금이라도 관심이 있는 사람들은 '시간 관리'에도 대부분 관심이 많다. 나 역시 시간을 효율적으로 사용하고 싶고, 그런 … [Read more...] about 2018년에는 To do list를 버려라!
부동산 보유세에 대한 고찰: 서울과 뉴욕, 두 도시 이야기
국가 및 도시의 물가를 비교하는 통계 사이트 NUMBEO를 보다 보면 각국의 도시의 물가는 가끔 꽤 흥미로운 결과를 보여준다. 물론 같은 나라, 같은 도시, 같은 마을 안에서도 입지에 따라 주택의 가격은 상이하고 대파 한 단의 가격은 우리 동네 이마트와 그 담장 너머 전통시장 사이에도 격차가 존재한다. 따라서 이 통계를 맹신하는 것은 조심해야 한다. 하지만 해당 지역 및 사회의 경향성 측면에서 보면 어느 정도 고민할 가치가 있다. 한국의 수도 서울과 미국의 경제 수도라 할 수 있는 … [Read more...] about 부동산 보유세에 대한 고찰: 서울과 뉴욕, 두 도시 이야기
일주일 평균 5번 가족과 저녁 식사하는 미국인들
NBC Nightly News를 보다가 흥미로운 설문조사 결과를 접했다. 이 조사는 소셜미디어(SNS)가 미국인의 삶에 어떤 영향을 끼치는가 보기 위해서 한 조사다. 그런데 결론은 “소셜미디어가 사람들의 대면접촉을 줄이지 않았다”는 것이다. SNS가 인간관계에 악영향을 끼칠 것이라는 우리 통념과는 다른 결과다. 무엇보다 흥미로운 것은 위 그래픽에 보이는 것처럼 ‘일주일에 최소한 5번은 가족과 함께 저녁 식사를 한다’고 답한 응답자 비율이 15년 전과 비교해서 거의 차이가 없었다는 … [Read more...] about 일주일 평균 5번 가족과 저녁 식사하는 미국인들
소통의 기술: 인간을 알아야 소통을 한다
외롭거나, 아니면 천박하거나 학부 재학 중에 철학자 탁석산 선생님의 말하기 특강을 들은 적이 있었다. 그 때 탁 선생님은 쇼펜하우어를 인용하면서 사람은 ‘외롭거나, 아니면 천박하거나’ 둘 중에 하나를 택해야 한다고 강조하셨다. 여기서 외로운 삶이란 철학자 칸트처럼 이성의 명령에 따라 논리적으로 사는 삶이다. 탁 선생님은 그렇게 살면 고결할 수는 있지만 친구는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반대로 천박한 삶이란 이성보다는 좀 더 감정과 본능에 충실한 삶을 사는 것이다. 탁 선생님은 이 경우 삶은 … [Read more...] about 소통의 기술: 인간을 알아야 소통을 한다
나는 여전히 친구가 사귀고 싶다
친구라는 것은 몇 살까지 만들 수 있는 걸까? 다들 사회에 나오면 진짜 친구를 만들기 힘들다고 하는데 친구를 사귀고 싶은 마음은 없어지지 않는걸. 나는 여전히 좋은 새로운 사람들을 많이 만나게 되는데, 우리는 친구는 될 수 없는 걸까? 아니면 우리의 이 우연한 접점이 아주 느리지만 오랫동안 이어진다면 언젠가 우리도 무엇이 될 수 있을까? 원문: 서늘한 여름밤 … [Read more...] about 나는 여전히 친구가 사귀고 싶다
시장에서 ‘구매자의 후회’에 빠지지 마시길
※ VALUEWALK의 「Buyers Remorse In Finance」을 번역한 글입니다. 방금 새로 산 TV가 도착했다고 가정해 봅시다. 이제 기쁜 마음에 포장을 풀고 설치를 마쳤습니다. 하지만 며칠이 지나면 처음 샀을 때의 기쁜 마음은 사라지고 생각이 많아집니다. "44 인치로 살 걸 그랬나?"라는 생각이 듭니다. "더 나은 제품이 나온다던데 내년까지 기다릴 걸 그랬나?" 그리고 최악은 마침내 "괜히 샀네!"라는 생각이 드는 것입니다. TV건 집이건, 아니면 해외 … [Read more...] about 시장에서 ‘구매자의 후회’에 빠지지 마시길
창의성은 기술일까?
어떤 주제를 가지고 글을 쓰게 된다면, 가장 먼저 쓰이는 내용이 바로 시의성에 관한 부분들이다. 가령 그 주제가 왜 지금 우리에게, 혹은 우리 사회에 필요하고 중요한지를 말한다. 그리고 사람들이 지금 한창 그것에 많은 관심을 쏟고 있음을 보여주는 자료(통계, 기사, 인터뷰, 설문 등)들을 첨가하여 독자의 관심을 끌어 온다. 그런 사전 작업이 마무리된 후에야 비로소 본론이 시작된다. 하지만 창의성(Creativity)을 주제로 글을 쓰려한다면, 딱히 그러한 거추장스러운 과정들이 필요치 않은 … [Read more...] about 창의성은 기술일까?
요즘 청년은 주인의식이 없다? 주인인 척하는 윗사람이 너무 많아서 아닐까
1. 요새 사람들이 회사 일을 자기 일처럼 생각하지 않는 이유에 대해서 – 윗사람들이 너무 회사 일을 자기 일로만 생각하기 때문이 아닐까 한다. 나는 회사 일을 내 일처럼 생각하고 싶었는데, 선배들이 ‘우리는 용병일 뿐이다, 이딴 회사 망하든가 말든가 내 알 바 아니고 기회 될 때마다 딴 데로 옮기는 것이 전문직의 덕목’이라고 배웠다. 나도 결국 회사를 네 군데나 다니고 창업하였으니, 선배들의 가르침을 고스란히 행동하면서도 결국 대부분의 경우의 수를 다 섭렵한 케이스라고 할 수 … [Read more...] about 요즘 청년은 주인의식이 없다? 주인인 척하는 윗사람이 너무 많아서 아닐까
‘제주 게하 잔혹사’ 경찰과 제주시는 뭘 하고 있었나?
제주에 혼자 여행을 왔던 20대 여성이 살해당했습니다. 지난 7일 울산에 살던 이씨는 2박 3일 일정으로 제주 구좌읍의 게스트하우스에 머물렀습니다. 이씨는 게스트하우스에서 마련한 저녁 파티에 참석한 이후 실종됐습니다. 연락이 닿지 않았던 이씨의 가족은 10일 실종신고를 했지만, 이씨는 11일 정오쯤 게스트하우스 바로 옆 폐가에서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경찰은 10일 밤 항공편으로 제주를 떠난 게스트 하우스 관리자 한씨를 유력한 용의자로 보고 쫓았으나, 한씨는 공개 수배된 지 하루 만에 한 … [Read more...] about ‘제주 게하 잔혹사’ 경찰과 제주시는 뭘 하고 있었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