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에 우울증으로 치료를 받고 싶은데, 혹은 받고 있는데, 그걸 가까운 사람들/가족들에게 어떻게 이야기해야 좋을지 모르겠다는 이야기를 많이 들었습니다.
우울증은 의학적인 질병이고 치료를 통해 나아질 수 있어요. 그리고 모든 질병이 그러하듯 주변 사람들의 지지가 회복에 도움이 됩니다.
특히 미성년자나 학생의 경우 보호자의 동의나 경제적 지원 없이는 치료를 시작하기 힘든 경우가 많습니다.
사랑하는 사람이 아픈건 받아들이기 힘든 일이지만 어떤 경험을 하고 있는지, 어떤 도움이 필요하다고 하는지 들어주셨으면 좋겠어요.
중요한 말이니까요.
우울증에 대한 간단한 안내 영상과 예전에 그렸던 우울증 관련 포스팅 ‘우울증의 다양한 표정들’을 첨부합니다.
- 윌리엄 스타이런, 『보이는 어둠』, 문학동네, 2011
- 앤드류 솔로몬, 『한낮의 우울』, 민음사, 2004
- 호소가와 덴덴, 『남편이 우울증에 걸렸어요』, 한스미디어, 2007
원문: 서늘한 여름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