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군가 말했다 "사람들은 참 이상해. 날씨를 통제할 수 없는 건 알면서 감정은 통제하려고 해" 나는 오늘도 통제할 수 없는 걸 통제하고 싶고 그래서 이길 수 없는 싸움을 하고 졌다. 원문: 서늘한여름밤의 심리학 썰 … [Read more...] about 오늘은 내가 졌어
생활
음식, 살, 다이어트에 얽매이지 않고 명절 나기
※ 미국 추수감사절 주간을 맞아 소아과 의사 애런 캐롤이 뉴욕타임스 어샷에 쓴 「How I Lost Weight and Learned to Love Thanksgiving Again」을 번역한 글입니다. 나의 경험, 혹은 실패담 우리집에는 여느 집처럼 이 집에 사는 저와 아내의 사진을 담은 액자가 있습니다. 한 가지 특징이 있다면 사진들이 하나같이 비교적 최근 저희 부부의 모습을 찍은 것이라는 점입니다. 오래된, 빛바랜 사진 속 지금보다 훨씬 젊은 우리 모습은 적어도 밖에 나와 … [Read more...] about 음식, 살, 다이어트에 얽매이지 않고 명절 나기
반드시 이루어지는 새해 결심의 비밀: 데이터가 당신의 목표 달성을 돕는다
새해가 밝았다. 이와 함께 새해 결심의 시즌이 돌아왔다. 많은 사람이 '이번만은' 하면서 여러 가지 결심을 한다. 하지만 2007년 3,000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 따르면 약 12%의 사람만이 (8%라는 통계도 있다) 새해 결심을 지킨다고 하니, 이런 결심은 열에 아홉은 흐지부지되는 것 같다. 왜 대부분의 새해 결심은 실패하는 것일까? 우선 실패하는 결심 / 목표의 유형을 다음 몇 가지로 생각해볼 수 있다. 명확하지 않은 목표: 달성되었는지를 알기도 어렵다. 비현실적이거나 너무 … [Read more...] about 반드시 이루어지는 새해 결심의 비밀: 데이터가 당신의 목표 달성을 돕는다
“당신에게 모든 소리를 보여드릴게요”
‘당신에게 모든 소리를 보여드릴게요’ 청각장애인을 돕는 스마트한 소통 서비스 에이유디사회적협동조합 “보이지 않는 것은 사물과의 단절이지만. 들리지 않는 것은 사람과의 단절이다.” 헬렌 켈러가 남긴 유명한 말입니다. 청각장애를 흔히들 보이지 않는 장애라고 하지요. 사람과 단절된 청각장애인은 우리가 보이지 않은 곳에서 고립된 채 살아가고 있습니다. 이런 이들을 위해 세상과 소통하는 문을 열어주는 서비스를 소개하려합니다. 듣디 못하는 이들에게 소리를 문자로 보여주는 플랫폼 서비스 … [Read more...] about “당신에게 모든 소리를 보여드릴게요”
일기는 일기장에, 취업할 땐 자소서를
취업이 어려운 시대이다.라고 한다. 나는 2010년에 한 회사에 지원해서 그 회사에서 사회생활을 시작해 취업의 어려움에 대해서 체감하지는 못했다. 잘 알지도 못하는 취업의 어려움에 대해 이야기를 하다가는 ‘버스비 70원’, ‘자판기에 지폐 겹쳐 넣기’ 등을 시전하는 어르신 취급을 받거나, 청년들의 노오오오오력을 강조하는 꼰대가 될 위험이 있으므로 모르는 부분에 대해서는 이야기 하지 않겠다. 대신 취업이 어려우나 쉬우나 상관없이 반드시 필요한 요소인 자기소개서를 어떻게 써야하는지에 대해 말해볼까 … [Read more...] about 일기는 일기장에, 취업할 땐 자소서를
‘그녀’만 있고 ‘그남’은 없다
1. ‘그’와 ‘그녀’는 삼인칭대명사다. 각각 주로 남자와 여자를 가리킬 때 쓰인다. 표준국어대사전에서는 “말하는 이와 듣는 이가 아닌 사람”, “앞에서 이미 이야기하였거나 듣는 이가 생각하고 있는 사람”을 지시한다고 설명하고 있다. 나는 사전 유의 문법적 쓰임새에 관한 설명과 별개로 ‘그’와 ‘그녀’를 구별해 쓰지 않는다. 남자든 여자든 제3의 인물을 가리킬 때 ‘그’로 통일해서 쓰려고 노력한다. ‘그녀’가 있다. ‘그’는 ‘그남’이어야 한다. 그러나 ‘그녀’만 있고 ‘그남’은 … [Read more...] about ‘그녀’만 있고 ‘그남’은 없다
청년들을 현장으로 모으기 위한 5가지 방법
오늘은 콘크리트 타설을 위해 진입하는 레미콘 차량 안내와 보행자 보호 신호수 일을 했습니다. 신호수 일은 오후 3시경 끝나 남은 시간에는 주변 정리와 청소를 했습니다. 콘크리트 주입용 펌프카가 있던 공사현장 외부 도로 청소였습니다. 그러던 중 저와 또래고, 직책은 모르겠지만 그 현장에서 오래 일한 걸로 보이는 사람이 처음부터 반말을 하는 것이었습니다. “어이! 저기 지하실에 빗자루 있으니 가져와.” 반말도 정감 섞인 게 아니라 신경질적인 반말이었습니다. 두 번 참다가 세 번째에 한마디 … [Read more...] about 청년들을 현장으로 모으기 위한 5가지 방법
발렌타인데이에 대한 꼰대질을 멈추라
해마다 발렌타인데이만 되면 "밸런타인데이 사라져라"…안중근 사형선고일 일본상술 판쳐 류의 기사가 인기를 끈다. 하지만 이 기사만 해도 오류가 넘친다. 1.발렌타인 데이는 일본 초콜릿업체가 만든 상술이 아니다 성 발렌티누스 축일에 초콜릿, 과자, 사탕 등을 선물하는 풍습은 유럽에서 18-19세기 초반부터 굳어지기 시작한 것이다. 이런 상술은 일본에서 비롯된 것만도 아니고 미국이나 유럽도 마찬가지이다. 상술로 써먹기 시작한 건 솔직히 서양이 먼저이다. 일본의 경우 … [Read more...] about 발렌타인데이에 대한 꼰대질을 멈추라
이건 꼭 사야 해! 희소가치 최고 면세점 레어템
안녕하세요. 여러분! 계속되는 한파로 고생 많으시죠? 아무리 추워도 제주도는 따뜻하다는 일반적인 공식을 깨고 제주도마저도 계속해서 떨어지는 기온에 해외로 여행 가시는 분들의 수가 작년 대비 두 배 이상 증가했다고 합니다. 해외여행을 갈 때 면세점 쇼핑은 빠질 수 없는 여행 코스죠! 아무래도 시중 가격보다 저렴하기도 하지만 면세점에서만 구할 수 있는 쇼핑리스트가 있으니까요. 사고 싶은 물건도, 선물을 해야 할 사람도 너무 많은데 뭘 사야 할지 잘 모르시겠다고요? 면세점에서만 살 수 있는 … [Read more...] about 이건 꼭 사야 해! 희소가치 최고 면세점 레어템
무료 공개글꼴과 아래아 한글, 그리고 탁상출판
대대 행정서기병으로 현역 복무 중이었던 나는 1970년대 후반의 마지막 2년여를 중고 레밍턴 타자기를 쓰며 보냈다. 그러나 복사기가 보급되기 이전이어서 늘 먹지를 썼고 주번명령 문서를 흔히 ‘가리방’이라 불리던 등사기로 밀어야 했다. 철필로 써서 만든 등사원지를 등사기 판에 붙이고 잉크를 골고루 묻힌 롤러를 밀어서 한 장 한 장 수동으로 인쇄를 하던 시절도 이미 까마득한 옛이야기가 되었다. 타자기가 나오면서 손이 해방되었고, 곧 복사기와 컴퓨터가 나오면서 이른바 ‘인쇄 혁명’이라 부를 만한 … [Read more...] about 무료 공개글꼴과 아래아 한글, 그리고 탁상출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