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모→가정부→파출부→홈 매니저·클리너, 달라진 가사도우미 위상… 근로자 인정 눈앞 가사도우미. 보수를 받고 출퇴근을 하며 집안일을 해주는 사람을 부르는 말이다. 이 단어를 쓰기 시작한 역사는 불과 20년이 안 된다. 1950~60년대에는 밥을 해준다는 의미로 ‘식모’라는 단어를 주로 썼다. 1970년대에는 ‘가정부’를 두루 썼고, 1970년대 후반부터는 출퇴근하는 가정부를 일컫는 ‘파출부’도 생겼다. 1990년대 후반부터는 모(母), 부(婦) 등 여성을 의미하는 한자가 빠지고 ‘가사도우미’가 … [Read more...] about 세상이 변했다, 가사도우미도 달라졌다
생활
태국 생태농장에서 한 달 동안 살아보자
오로빌에서 최초로 ‘생태농장’ 그리고 ‘퍼머컬쳐’에 대해서 알게 되었다. 언뜻 살펴본 그들은 말 그대로 전기 없는, 인터넷 없는 자연 속에 파묻혀 살고 있었는데 정말 행복해 보였다. 궁금했다. ‘자연 속의 날 것의 삶’, ‘삼시 세끼’에 도전해보고 싶었다. 전기 없는 한 달. 진짜 생태공동체의 삶 말이다. 국가: 태국 방문한 곳: 태국 북부 생태농장 'Sahainan' 체류 기간: 2015년 12월 전기가 없다. 와이파이가 없다. 따듯한 물이 … [Read more...] about 태국 생태농장에서 한 달 동안 살아보자
무례한 사람에게 웃으며 대처하는 법 2
갑질의 신세계를 보았다. 김무성 의원이 선보였던 ‘노 룩 패스’ 캐리어 이야기다. 그가 공항으로 입국하며 수행원에게 캐리어를 밀어 보낸 영상이 화제였다. 김무성 의원을 본 수행원은 고개 숙여 인사했지만 김 의원은 그를 제대로 쳐다보지도 않으며 그쪽으로 가방을 굴려 보냈다. 수많은 카메라가 있었지만 이미지 관리 차원에서 작은 연기조차 할 필요를 못 느꼈을 정도로 김무성 의원에겐 당연한 일이었다. 실제로 그는 이후 그 논란을 해명하라는 요청을 받자 “그게 왜 문제가 되냐? 바쁜 시간에 쓸데없는 일 … [Read more...] about 무례한 사람에게 웃으며 대처하는 법 2
당신이 우울증에 관해 아는 모든 것이 잘못되었다면?
※ The Guardian의 「Is everything you think you know about depression wrong?」를 번역한 글입니다. 1970년대 어느 때쯤, 우울증의 놀라운 진실 한 가지가 우연히 발견되었지만 곧 무시되고 말았습니다. 이는 그 진실이 매우 불편한 것이면서도 동시에 파괴력이 매우 컸기 때문입니다. 당시 미국의 정신과 의사들은 미국의 모든 정신질환자가 동일한 진단과 처방을 받을 수 있도록 각 정신 질환의 증상을 자세히 기록한 책을 펴내고 … [Read more...] about 당신이 우울증에 관해 아는 모든 것이 잘못되었다면?
‘워라벨’은 불가능하다, 그렇다면 해결책은?
※ Harvard Business Review에 Stewart D. Friedman이 기고한 「Work + Home + Community + Self」를 참조해 편역한 것입니다. 과도한 헌신, 심경이 복잡한, 스트레스가 많은, 벌여놓은 일이 많은. 오늘날 대부분의 직장인이 자신의 상태를 표현하는 말이다.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학력이나 직책, 신분에 상관없이 이 세상 모든 직장인의 공통된 의견이라고 보아도 좋다. 얼마 전까지만 해도 이런 현상의 해법은 ‘일과 삶의 균형’이라는 … [Read more...] about ‘워라벨’은 불가능하다, 그렇다면 해결책은?
평창 동계올림픽 속 산업재 브랜드 5곳
평창 동계올림픽이 지난 2월 9일 개막했다. 올림픽에서 이목을 끄는 건 단연 경기지만 산업재 웹진 i-DB에서는 ‘올림픽 산업재’에 집중해봤다. 안전을 위해 설치한 펜스나 추위를 막아주는 텐트, 경기 안내 브로셔는 어느 브랜드일까. 인쇄물에서 기계 장비까지, 평창 동계올림픽 가장 가까이에서 만날 산업재 브랜드를 소개한다. 입장권부터 AD 카드까지 약 100종의 인쇄물 ‘소문사’ 올림픽에는 얼마나 많은 종류의 인쇄물이 필요할까. 평창 동계올림픽에만 입장권, AD 카드, … [Read more...] about 평창 동계올림픽 속 산업재 브랜드 5곳
사람들과 어울리지 못하는 것은 당신 잘못이 아닙니다
사람들과 어울리지 못하는 것은 당신 책임이 아닙니다. 당신의 잘못도 아닙니다. 당신이 그들과 어울리지 못하는 게 아니라 그들이 당신과 어울리지 못하는 것입니다. 최대한 양보해도 당신과 그들의 책임과 잘못이 반반입니다. 바보같이 전부 덤터기 쓰지 마십시오. 나아가 당신과 그들이 어울리지 못하는 것엔 당신도, 그들도, 누구도 아무런 책임과 잘못이 없습니다. 어울리지 않는 건 그냥 어울리지 않는 것일 뿐입니다. 거기엔 '잘못된 것'이 아무것도 없습니다. 색깔이 서로 어울리는 것이 있고 어울리지 … [Read more...] about 사람들과 어울리지 못하는 것은 당신 잘못이 아닙니다
왜 제일 잘하는 사람만 뽑는데 좋은 팀이 꾸려지지 않을까?
※ 미시간대학교의 스콧 페이지 교수가 <이온(Aeon)>에 기고한 글을 번역했습니다. 페이지 교수는 지난해 저서 『 다양성의 혜택: 훌륭한 팀이 지식경제에서 성공할 수밖에 없는 이유』를 펴냈습니다. 1. 위스콘신대학교 매디슨 캠퍼스에서 수학과 박사과정을 밟던 시절, 저는 데이비드 그리피스 교수님이 가르치는 논리학 수업을 들었습니다. 수업은 재미있었습니다. 교수님은 열린 자세로 문제에 접근하는 법을 가르쳐주셨고, 무엇보다 문제를 가지고 놀아야 한다는 점을 직접 … [Read more...] about 왜 제일 잘하는 사람만 뽑는데 좋은 팀이 꾸려지지 않을까?
스마트한 웨이트 트레이닝 호흡법
인간은 호흡 없이는 생존할 수 없습니다. 숨 쉬지 않으면 몇 분도 채 버틸 수 없지요. 그렇게 중요한 게 호흡이지만, 정작 운동 중에는 별다른 관리를 하지 않습니다. 대충 힘들면 힘든 대로 쉬고 내쉬고 싶을 때 내쉬고 하죠. 그러나 호흡 패턴은 운동에서 매우 큰 차이를 만들어낼 수 있습니다. FMS에서도 호흡 패턴을 제일 먼저 확인하고 교정할 것을 강조합니다. 오늘은 이 호흡으로 허리를 보호하는 사소한 팁을 이야기해보고자 합니다. 운동 중 똑똑하게 호흡하는 법 흔히들 더 … [Read more...] about 스마트한 웨이트 트레이닝 호흡법
뽑히는 글쓰기: 어떻게 해야 설득하는 글을 쓸 수 있을까?
다른 사람을 설득하는 글쓰기, 이게 제 직업입니다. 이코노미스트니 애널리스트니 부르지만… 사실은 글 써서 먹고 사는 직업이죠. 그러다 보니 글쓰기 책을 많이 삽니다. 얼마 전 소개했던 『일하는 문장들』도 이런 차원에서 읽은 책이죠. 이번에 소개하는 책 『뽑히는 글쓰기』는 더 실전적입니다. 간단하게 말해 ‘시험을 칠 때 어떻게 글을 써야 뽑힐 가능성이 높냐’는 질문에 답하는 책이라고 할까요? 일단 아래 대목 보시죠. 소심한 복학생 남자가 미모의 신입생 후배를 7년 동안 짝사랑하다 … [Read more...] about 뽑히는 글쓰기: 어떻게 해야 설득하는 글을 쓸 수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