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미 어워드 수상과 빌보드를 비롯한 전 세계 음원 차트를 뜨겁게 달군 아티스트, 빌리 아일리시의 콘서트 영화가 공개되었습니다. 지난 9월 3일 디즈니플러스를 통해 공개된 "Happier than Ever: A Love Letter to Los Angeles"입니다. 로스앤젤레스 할리우드 보울에서 촬영한 콘서트를 담은 영화로, 7월 30일 발매한 앨범 〈Happier than Ever〉의 모든 곡을 선보인 콘서트 무대를 담았습니다. 이번 콘서트 영화의 감독은 〈황혼에서 … [Read more...] about 빌리 아일리시가 애니메이션 캐릭터가 된다면
IT
무선 이어폰이 정말로 편한 걸까?
콩나물 디자인이라 혹평을 받았던 애플 에어팟이 엄청난 성공을 하면서 잔잔했던 무선 이어폰 시장이 폭발적으로 커졌다. 인기에 힘입어 다양한 가격대와 디자인, 노이즈 캔슬링까지 지원하면서 소비자들의 선택 폭은 매우 늘어났지만 점점 좁혀지는 선택지가 있다. 스마트폰에 3.5파이 이어폰 단자를 없애면서 벌어진 유선과 무선의 선택지다. 늘 가지고 다니던 무선 이어폰을 어느 날 챙기지 못한 채 출근했다. 가방을 뒤져보니 다행히 안 쓰던 유선 이어폰을 발견했고, 최신형 스마트폰을 사용하지 않은 … [Read more...] about 무선 이어폰이 정말로 편한 걸까?
응, 이거 노트북 아니야: 아이패드 매직 키보드 후기
아주 작은 호기심 애플의 가격은 악명 높다. 거의 90만 원에 달하는 네 개짜리 컴퓨터 본체용 바퀴부터 최근에는 2만 5,000원짜리 액정 닦는 천 쪼가리도 팔기 시작했다. 이해가 안 갈 정도로 비싼 제품들도 있지만 어차피 이런 제품 들은 감히 사고 싶다는 생각조차 들지 않아서인지 비싸긴 해도 그렇게 와닿진 않았다. 그러나 이 제품은 다르게 다가왔다. 아이패드 키보드, 이전에도 있었고 다른 업체에서도 수없이 만들어온 꽤나 친숙한 카테고리에서 무려 44만 원 찌리 제품이 나왔으니 … [Read more...] about 응, 이거 노트북 아니야: 아이패드 매직 키보드 후기
토스뱅크, 잘 만든 은행 사용기
10월 5일, 드디어 토스뱅크가 서비스를 시작했습니다. 세 번째 인터넷 전문은행으로서 스포트라이트를 한 몸에 받는 만큼 기사는 많이 보셨을 겁니다. 실제 사용해 본 서비스 전반을 리뷰해 보고자 합니다. 1. 이자 2%의 위엄 금리가 워낙 낮다 보니 은행들은 고객을 모으기 위해 여러 꼼수를 씁니다. 대표적인 게 바로 예적금과 수시입출금 통장의 이자 표기법이죠. ‘세전 5%’라고 크게 광고하지만 작은 글씨로 ‘예금액 100만 원까지만’이라고 쓰여 있는 식입니다. CAP을 설정해 … [Read more...] about 토스뱅크, 잘 만든 은행 사용기
컴퓨터에 파일을 보관하는 방식과 세대 차이
※ The Verge의 「FILE NOT FOUND」를 번역한 글입니다. 아마도 2017년 무렵일 겁니다. 천체물리학자 캐서린 갈란드 교수가 처음으로 이 문제를 인지한 시점 말입니다. 갈란드 교수의 공학 과목을 듣는 학생들은 시뮬레이션 소프트웨어를 이용해 제트엔진 터빈을 만들어보는 과제를 제출해야 했습니다. 갈란드 교수가 과제를 수행하는 방법을 자세히 일러줬지만, 적잖은 학생들이 질문을 잘 이해하지 못하겠다며 도움을 청했습니다. 많은 학생이 같은 문제를 겪고 있었습니다. 소프트웨어를 … [Read more...] about 컴퓨터에 파일을 보관하는 방식과 세대 차이
실제로 사용해본 습관 만들기 앱 4가지
습관을 만드는 데 중요한 것은 무엇일까요? 여기에는 환경 설정, 함께하는 동료, 의지, 목표 설정 등 여러 가지가 있습니다. 그중에서도 '환경 설정'은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저는 처음 습관을 만들 때 "이왕 습관으로 만들 거 조금 더 재미있게 할 방법은 없을까?"라는 생각을 했어요. 어떤 방법이 있을까 고민하다가 ‘습관 만들기 앱’을 사용하기로 했답니다. 가장 처음에 사용한 습관 앱이랑 현재 주로 사용하는 앱이 다른데요, 초기 사용했던 것부터 차례대로 … [Read more...] about 실제로 사용해본 습관 만들기 앱 4가지
무임승차가 허용되는 곳이 있다? 현대판 소작제도의 부활을 꿈꾸는 앱마켓의 삐뚤어진 꿈
두유노 ‘인앱결제’? 인앱결제란 어플리케이션 유료 콘텐츠 결제 시 앱마켓 운영업체가 자체 개발한 시스템을 활용해 결제하는 방식으로, 우리가 어플리케이션 사용을 하는 중 앱 내에서 게임 아이템을 결제하거나, 웹툰을 보기 위한 쿠키를 사거나 하는 결제행위를 뜻한다. 현재 앱시장을 관리하는 대표 앱마켓 기업 G사와 A사는 게임 분야의 인앱결제로 발생하는 결제액의 30%를 수수료로 받는다. 한국모바일산업연합회에 따르면, 2020년 G사 플레이스토어에서 발생한 국내 매출은 5조 47억 … [Read more...] about 무임승차가 허용되는 곳이 있다? 현대판 소작제도의 부활을 꿈꾸는 앱마켓의 삐뚤어진 꿈
일상생활에서 사이버 보안을 극대화하는 방법
빠르게 진행되는 디지털화는 많은 사람에게 편리함을 가져다주지만 편리함과 동시에 위험도 따르는 경우가 있습니다. 오늘날에는 개인 정보 침해 및 사이버 보안 공격에 대한 뉴스를 점점 더 자주 접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많은 사람은 사이버 보안은 단순히 개인이 아닌 대기업의 문제라고 믿습니다. 해커 및 사이버 범죄자들이 보통의 일반 사람에게는 흥미를 갖지 않을 것이라고 막연하게 가정하는 것은 정말 위험한 생각입니다. 좋아하는 메이커의 신상 페이지를 확인한다거나 지난 밤 파티 사진을 공유하기, 또는 … [Read more...] about 일상생활에서 사이버 보안을 극대화하는 방법
왜 부동산 커뮤니티는 집값을 오르게 하는가?
2020년 12월, 「변창흠 국토부 장관 내정자 "집값 상승, 부동산 커뮤니티 때문"」이라는 기사가 사람들에게 화제가 되었습니다. 부동산 커뮤니티가 집값을 오르게 하는 것은 사실입니다. 더 정확하게 말하면, 커뮤니티를 포함한 IT 기술의 발달이 집값을 오르게 합니다. 집값이 오른다는 것을 더 정확하게 말하면, 지역의 최고가 아파트가 더 높은 가격을 찍습니다. 한마디로 양극화가 심해지고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기술의 발달로 인해서 누구나 정보를 쉽게 접할 수 있게 되면 반드시 생기는 … [Read more...] about 왜 부동산 커뮤니티는 집값을 오르게 하는가?
2021 그램 & 그램360: 초경량 노트북의 표준을 재정립하다
초경량 메인스트림 노트북의 표준, 그램 ‘LG 그램’은 초경량형 노트북의 ‘표준’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학생부터 직장인까지, 플래그십 노트북 중 그램을 가장 먼저 고려하죠. 순백색의 미니멀리즘 디자인과 1kg 초반의 가벼운 무게, 플래그십다운 성능은 그램을 빠질 데 없는 올라운드 노트북으로 만들어 줍니다. 사실 올라운드는 양날의 검입니다. 이를 위해서는 어떤 면에서든 조금씩 양보해야 하는 부분이 생기거든요. 대개는 보통 잘 보이지 않는 부분을 희생합니다. 즉, 그램은 … [Read more...] about 2021 그램 & 그램360: 초경량 노트북의 표준을 재정립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