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2월 24일 크리스마스이브. 마치 산타클로스의 선물처럼 쿠팡의 OTT 서비스 - 쿠팡플레이가 론칭되었다. 파괴적 혁신의 대표주자 쿠팡답게, 신사업 출시 타이밍도 예술적이었다.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에 5인 이상 모임 금지라는 강경책까지 더해져 그 어느 때보다 우울했던 크리스마스 연휴. 집콕 이외에는 별다른 계획을 세울 수 없던 수많은 사람들에게 새로운 즐길거리를 딱 제공해주었기 때문이다. 보통 1달 무료 이용을 보장하는 넷플릭스, 왓챠와 달리 특별한 프로모션은 없었지만, 기존 로켓와우 … [Read more...] about 쿠팡플레이? 가슴이 웅장해진다!
IT
틴더 창업자가 투자한 하버드 중퇴생, 한국 시장을 택한 이유: 스픽 CEO 코너 인터뷰
Part 1. 한국인 100만 명이 다운로드한 영어 말하기 서비스 스픽 이승환(ㅍㅍㅅㅅ 대표, 이하 리): 자기소개를 부탁드립니다. 코너(Connor): 영어 스피킹 앱 ‘스픽’의 대표 코너입니다. 한국 이름은 건호입니다. 승재: 한국 지사장이자, 운영 총괄 차승재입니다. 미국 이름도 Seungjae입니다. 리: 요즘 장사는 잘되나요? 코너: 네. 다운로드는 100만이 넘었고, 월 매출도 2020년 상반기 기준 평균 30% 증가했습니다. 승재: 누적 수업 횟수도 … [Read more...] about 틴더 창업자가 투자한 하버드 중퇴생, 한국 시장을 택한 이유: 스픽 CEO 코너 인터뷰
마이크로소프트 르네상스
1. 넷플릭스나 아마존의 문화는 새로운 게 아니다. 일찍이 마이크로소프트(MS)도 비슷한 문화를 가지고 있었다. 그리고 거슬러 올라가면 GE의 잭 웰치, 이른바 웰치즘(Welchism)이 '최고만 일하는 회사를 구축하는 류'의 원조라 할 수 있다. MS의 스티브 발머는 넷플릭스의 헤이스팅스와 유사한 면이 많았다. 둘 다 회사를 스포츠팀에 비유하기를 좋아했고, 성과 측정을 저성과자를 내보내는 도구로 사용했다. 발머는 스포츠 라이벌 느낌으로 경쟁자의 사진을 책상위에 놓고 항상 노려볼 것을 … [Read more...] about 마이크로소프트 르네상스
알파벳이 배당주가 될 수 있을까?
※ Sure Dividend의 「Will Alphabet Stock Ever Pay A Dividend?」를 번역한 글입니다. 배당 투자자들은 헬스케어, 유틸리티, 필수 소비재 등 다양한 시장 부문에서 우량 배당주를 찾을 수 있다. 하지만 기술 부문에는 여전히 주주들에게 배당금을 지급하지 않는 대형주가 다수 포함되어 있다. 알파벳(GOOG; GOOGL)은 S&P 500 지수에서 배당금을 지급하지 않는 약 90개 종목 중 하나이다. 알파벳이 한 번도 배당금을 지급한 적이 없는 … [Read more...] about 알파벳이 배당주가 될 수 있을까?
자유경쟁 대신 정부가 강제한 주입식 경쟁, 전기통신사업법 개정안은 대체 누굴 위한 법안인가
경쟁이 필요해? 정부가 강제로 붙여줄게! 최근 앱 개발사들 사이에서 한창 난리인 법안 하나가 있다. 앱 개발사가 앱을 출시하려면 반드시 ‘모든’ 앱 마켓에 출시해야 한다는 내용을 골자로 하는 전기통신사업법 일부개정법률안이 그것이다. 이 법안에 따르면 구글 플레이스토어에 게임을 내고 싶거든 무조건 애플 앱스토어에도 내야 하고, 심지어 갤럭시스토어에 원스토어에도 출시해야만 한다. 이 개정안의 의도는 간단하다.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의 시장 지배력이 너무 압도적이니, 다른 … [Read more...] about 자유경쟁 대신 정부가 강제한 주입식 경쟁, 전기통신사업법 개정안은 대체 누굴 위한 법안인가
애플은 그동안 과분한 사랑을 받아왔다: 포트나이트의 소송이 알려주는 것
※ NBC News의 「Apple, Google or Facebook? The Fortnite lawsuit shows who's been getting too much love」를 번역한 글입니다. 애플의 부당한 관행이 알려지면서 혁신의 아이콘이라는 명성에 흠이 갔습니다. 어릴 때 슈퍼볼 경기에서 보았던 애플의 광고를 잊을 수가 없습니다. 이 광고에서 애플은 소설 “1984”를 패러디했습니다. 당시 경쟁자였던 IBM 컴퓨터를 독재 사회의 거대한 관료주의 “빅 브라더”로 … [Read more...] about 애플은 그동안 과분한 사랑을 받아왔다: 포트나이트의 소송이 알려주는 것
네이버 실검은 AI 알고리즘이기에 조작이 불가능하다?
네이버 실검은 AI알고리즘이기에 조작이 불가능하다? 네이버 실검 논란 때마다 나오는 말이다. ‘공명정대한 AI님이 실검 순위를 만드시니 몽매한 닝겐은 토 달지 말지어다.’ 그러나 공정위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 공정위는 네이버가 '네이버쇼핑' 알고리즘을 임의조정했다고 과징금을 부과했다. 그리고 많은 뉴스가 그 사실을 전했다. 요것만으로도 잼난 뉴스. 이제부터가 진짜 잼난 일. 관련 뉴스가 많아지자 네이버 뉴스토픽에도 뜨게 되었다. 그런데 네이버 뉴스토픽에는 '네이버 과징금 260억'이 … [Read more...] about 네이버 실검은 AI 알고리즘이기에 조작이 불가능하다?
구글에 앱 내려면 원스토어로도 내라? 네이버+통신3사만 편드는 ‘이상한 전기통신법 개정안’
‘앞으로 개발사들은, 어떤 앱이든 모든 앱 마켓에 출시해야 한다’는 이상한 전기통신사업법 개정안 한준호 의원 등 27인이 발의한 ‘전기통신사업법 일부개정안’이 최근 논란이 되고 있다. 이 개정안에 따르면, 앞으로 개발사가 모바일 게임 등 모바일 앱을 출시하기 위해서는 일정 점유율 이상의 ‘모든’ 앱 마켓에 차별 없이 똑같은 조건으로 앱을 출시해야만 한다. 그러니까 간단히 말해, 애플 앱스토어에 앱을 출시하고 싶으면 당연히 구글 플레이 스토어에도 출시해야 하는 건 물론, 원스토어에 갤럭시 … [Read more...] about 구글에 앱 내려면 원스토어로도 내라? 네이버+통신3사만 편드는 ‘이상한 전기통신법 개정안’
‘스노우’ 같은 사진 편집 앱, 어떻게 만드는 걸까?
안녕하세요, 위시켓입니다. 여러분은 어떤 사진 편집 앱을 사용하고 계시나요? 21세기에는 사진이 온라인에서 커뮤니케이션을 하기 위한 중요한 수단이 되었습니다. 스마트폰에 설치된 사진 편집 앱으로 누구나 예술적인 방식으로 자신을 표현할 수 있게 되었으며, 동시에 자신이 전하고자 하는 메시지를 흥미롭고 간편한 방식으로 전달할 수 있게 되었죠. 그렇다면 스노우처럼 대중에게 사랑받는 사진 필터 앱을 만들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이번 시간 위시켓은 여러분께 사진 편집 소프트웨어 개발에 대한 … [Read more...] about ‘스노우’ 같은 사진 편집 앱, 어떻게 만드는 걸까?
구글의 30% 통행세 횡포? 아니, 공룡 기업들의 헤게모니 다툼일 뿐
이건 ‘강자의 횡포’에 대한 ‘약자의 저항’이 아니다 모바일 앱 시장을 둘러싼 수수료 전쟁이 점입가경이다. 지난 7월, 구글은 자사의 앱 시장 플랫폼 ‘플레이스토어’를 통해 유통된 앱에 대하여, 앱내 결제에 대해서도 수수료 30%를 부과하기로 하고 이런 내용을 국내 인터넷 업체들에 설명했다. 이런 구글의 조치에 대해 국내 컨텐츠 업계들은 수수료 30%가 과도하다며 반발하고 있다. 국내의 많은 언론은 이런 컨텐츠 업계들의 시선을 적극(!) 반영하여, 구글의 이런 요구가 ‘통행세’나 … [Read more...] about 구글의 30% 통행세 횡포? 아니, 공룡 기업들의 헤게모니 다툼일 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