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홀로 덴마크 '오덴세'로 여행을 떠났던 적이 있었다. '오덴세'는 안데르센의 도시라는 것 외에 아는 정보도 없고 혼자 떠나 심심하기도 해서 '에어비앤비' 플랫폼을 통해 어떤 할머니네 집에 숙박하게 되었다. 할머니는 아시아에서 건너온 나를 진심으로 대해주셨고 우리는 매일 저녁을 함께하며 이야기를 나누었다. 도서관 사서로 근무하시는 할머니는 본인이 일하는 도서관에 나를 데려가 모두에게 소개해주었다. 덕분에 덴마크 '오덴세 도서관'이 어떠한 프로그램으로 운영되는지, 어떤 책이 가장 인기가 … [Read more...] about 기획할 때 인터뷰는 왜 해야 하는 것일까?
BMW가 2천만원이라면 잘 팔릴까?
경영 전략은 어쩌면 2가지 근본적인 질문에 대한 답을 찾아가는 과정이 아닐까 생각해본다. 어디에서 경쟁을 해야 하는가? 어떻게 경쟁을 해야 하는가? 애써 어디서, 어떻게 경쟁해야 할지 답을 찾았다 할지라도 부서 간 첨예한 이해관계와 불안으로 갈등이 격화되면서 경영에 막대한 영향을 끼치는 경우가 종종 발생한다. 그래서 '어디에서, 어떻게'라는 본질적인 질문보다도 경영 전략에서 중요한 가치는 바로 '일관성'이 아닐까 생각해본다. 전략을 실행하고 움직이기 위해서는 '일관성'이 … [Read more...] about BMW가 2천만원이라면 잘 팔릴까?
애플이 ‘찌질했던’ 시기를 보고 배우며
애플은 비슷비슷했던 IT 제품 시장에 등장하자마자 센세이션을 불러일으켰다. 하지만 1990년대에는 급격히 매출이 떨어졌고, 시장점유율과 수익성 모두 악화되었다. 급기야 고객들이 외면하면서 회사는 파산 직전에 이를 정도였다. 대체 1990년대의 애플에게 어떤 일들이 있었던 것일까? 우리 회사가 걸어갈 때, 경쟁사는 달리고 있다 먼저, 1990년대 Apple의 매출이 떨어지게 된 이유는 경쟁사의 기술 진보를 꼽을 수 있다. 당시 컴퓨터 시장의 주도권은 IBM이 쥐고 … [Read more...] about 애플이 ‘찌질했던’ 시기를 보고 배우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