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랑살랑 불어오는 봄바람, 따뜻한 햇살에 커피 한잔. 카페에 앉아 보내는 시간은 그야말로 여유, 힐링 그 자체다. 강북에는 각 지역의 특색을 가진 개성 강한 카페들이 위치하고 있다. SNS 감성을 물씬 느낄 수 있는 카페를 시작으로 전통과 예스러움의 매력은 물론, 매일 메뉴가 바뀌는 브런치까지! 맛있는 음식에 한 번, 분위기에 두 번 즐거운 곳. 다양한 매력을 뽐내는 강북 카페 BEST 5를 만나보자. 1. 덕성여대생들의 아지트, 쌍문동 ‘컴포트카페’ 매장정보 … [Read more...] about 취향따라 골라가는 강북 카페 BEST 5
음식
기네스의 나라에서 초록 맥주를 만든 이유는?
토끼풀, 가톨릭 그리고 기네스 맥주: 아일랜드를 상징하는 3가지가 합쳐지는 날이 온다 3월 17일. 아일랜드 최대 명절 ‘성 패트릭스 데이(St. Patrick’s Day)’다. 비록 토끼풀의 티읕도, 가톨릭의 기역도 모르지만 기네스 맥주는 좋아하는 입장에서 상상해 볼 수 있다. 성당에서 기네스 거품에 토끼풀을 띄워준다면 분명 3가지를 모두 다 하는 거군. 안심하라. 세상에 그런 일이 어디 있겠는가. 다만 아이리시들은 성 패트릭스 데이에 평범하게 ‘초록색 맥주’를 마실 뿐이다. 아니 맛있는 … [Read more...] about 기네스의 나라에서 초록 맥주를 만든 이유는?
생활의 달인에 소개된 지방 빵집 7곳
어떻게 먹어도 맛있는 빵…! 빵처돌이는 언제 어디서나 빵지순례를 떠날 준비가 되어 있다는 사실. 오늘은 달인이 만든 진짜 빵 맛집을 찾아 떠나보자고요! 소맥베이커리 광주시 동구 남동 28 쫄깃하고 부드러운 빵 속에 고소한 콩크림 맛이 일품인 이곳. 콩크림빵은 30년 경력 제빵장의 아버지 비법을 이어받아 왔다고 해요. 수제로 만든 콩크림은 숙성시킨 조청에 콩을 갈아 우유, 달걀, 밀가루를 넣고 부추와 녹차를 넣은 물에 중탕해주면 쫄깃한 식감과 고소함이 남다른 … [Read more...] about 생활의 달인에 소개된 지방 빵집 7곳
현대판 숭늉을 찾아서, 곡물음료 대전
동그란 어깨에 가방을 걸치기 시작했을 때부터 우리는 수많은 아침밥을 걸러왔다. 시간도 없는데 밥통을 들고 등교를 할 수 없으니까. 도시락을 싸왔지만 아침부터 책상에 3첩 반상을 만들 수도 없으니까. 스타벅스에서 나온 이천햅쌀 라떼를 마시며 생각했다. 비록 아침에 밥을 먹을 수는 없지만 ‘마실 수’는 있지 않을까? 그 뒤로 나는 아침밥을 마시러 마트를 찾았다. 농부의 눈으로 음료에 벼나 콩이 그려져 있으면 모두 장바구니에 담았다. 이것 참 풍년이구만. 0. 실험 : 현대판 … [Read more...] about 현대판 숭늉을 찾아서, 곡물음료 대전
‘간장게장’이란 이름의 환상
미디어의 영향력이란 실로 무섭다. 그 언저리에서 밥벌이를 하는 사람 중 하나이기에 늘 두려웠고, 늘 조심했다. 하지만 방심은 한순간이었다. 모 영화의 명대사처럼 6·25 전쟁의 발발 원인 ‘방심’이 내 안에서 ‘간장게장 전쟁’을 일으켰다. 당시 나는 프로젝트를 끝내고 몸은 한없이 퍼져 있었고, 마음은 몸보다 더 느슨해져 있었다. 역대급 무더위에 밖에 나갈 생각조차 하지 않고, 에어컨을 틀어 놓은 거실에 널브러져 초점 없는 눈으로 리모컨을 누르며 손가락 운동에 열중했다. 쉴 새 없이 재방을 … [Read more...] about ‘간장게장’이란 이름의 환상
가슴 뻥 뚫리는 서울 루프톱 바 BEST 5
안 가본 사람은 있어도 한 번만 가는 사람은 없다는 루프톱. 최근 특급 호텔의 루프톱 바는 기존 호텔 투숙객 위주에서 일반 고객들로 확대하면서 인기를 끈다. 호텔의 고급 시설과 함께 일반 루프톱 매장들보다 상당한 고층에 위치해 더욱 멋진 서울의 야경을 감상할 수 있다. 불 꺼지지 않는 도시, 서울의 밤은 화려한 야경으로 사람들을 사로잡는다. 점점 따뜻해지는 날씨에 야경을 즐기는 루프톱에서 서울의 낮과 밤은 서로 다른 매력으로 다가올 것이다. 여유로운 밤, 루프톱의 계절이 돌아왔다. 가슴 뻥 … [Read more...] about 가슴 뻥 뚫리는 서울 루프톱 바 BEST 5
스니커즈 셰이크, 음료가 되어버린 초코바
2019년 2월 28일, 요원 JM, 일본 출국, 코카콜라 피치 공수할 것. 3년 차 조직(이라고 쓰고 미디어라고 읽는다) 마시즘은 세상의 음료들을 배후에서 조종하는 음료계의 흑막이다. 비유하자면 음료들은 밀가루고 마시즘은 이연복 선생님이랄까? 아무튼 세상의 음료들은 앞으로 마시즘에 의해 쥐락펴락 된 뒤에 수타면이든 탄탄면이든 될 운명인 것이다. 뭐가 되든 맛은 있겠지. 마시즘의 미션 임파서블 마시즘은 어디에나 있다. 지금 당신이 보는 화면에도, 냉장고나 자판기에도, … [Read more...] about 스니커즈 셰이크, 음료가 되어버린 초코바
봄을 만끽하는 방법, 벚꽃 디저트 8
곧 길거리를 예쁘게 수놓을 벚꽃! 하지만 벚꽃을 즐길 수 있는 시간은 너무 짧기만 하죠. 대신 벚꽃 디저트들로 봄을 미리 만끽해볼까요? 동백역 하얀집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중동 851-4 말그대로 동백옆 앞에 하얗게 눈처럼 자리 잡은 예쁜 가게. 정성이 가득한 화과자를 판매해요. 오픈 전부터 대기가 많아 오후 1시에서 2시만 되어도 많은 화과자가 품절 상태. 하나하나 재료의 조화가 훌륭하고 깊은 풍미까지! 유명세를 괜히 얻는 게 아니라는 걸 느끼게 해주는 … [Read more...] about 봄을 만끽하는 방법, 벚꽃 디저트 8
디카페인 커피의 탄생
명절에는 눈썹 모양만 달라도 전쟁이 터질 태세다. 오늘의 주제는 디카페인 커피이고 친척들은 갑론을박을 벌인다. “아버지를 아버지라 부르지 못하고 형을 형이라 부르지 못하는 것은 잘못되었지만, 디카페인 커피는 커피가 아니야!”, “맛도 향도 똑같은데 커피가 아니라니요!”, “반쪽짜리를…” 음료계의 거목 마시즘은 어디 있을까? 쪼랩이어서 믹스커피를 타고 있다. 하지만 나 역시 디카페인과 사투를 벌인다. 아까 믹스커피가 떨어져서 초록색 맥심(디카페인이다)을 탔는데. 뭐가 디카페인 커피일까. … [Read more...] about 디카페인 커피의 탄생
‘건강식’의 지나친 도덕화, 저소득층 청소년의 정신건강을 위협할 수 있다
사회경제적 지위에 따른 ‘건강한 식사’에 대한 청소년들의 신념 차이 건강을 지키기 위해서는 ‘건강한 식사’(healthy eating)를 하는 것이 좋다. ‘건강한 식사’란, 패스트푸드나 탄산음료 같은 몸에 해로운 음식을 삼가고 대신에 과일과 채소, 유기농 식품 등을 위주로 균형 잡힌 식사를 하는 것을 말한다. 특히 청소년 시기의 건강은 남은 생애 전반에 걸쳐 큰 영향을 미친다는 점에서 이 시기에 건강한 식습관을 형성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학교와 보건소에서 학생들의 식사 행태 개선을 … [Read more...] about ‘건강식’의 지나친 도덕화, 저소득층 청소년의 정신건강을 위협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