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글은 경제지 기자로 사회생활을 시작한 글쓴이가 10여 년 간 주식 투자를 하면서 느낀 바를 공유하는 내용입니다. 가장 빨리 1억을 만드는 방법은 무엇일까. 바로 2억으로 주식을 하는 것이다. 이런 우스갯소리가 통용되는 건 이 사회에 “주식은 해서는 안 되는 것”이라는 뿌리 깊은 사고가 깔려있기 때문이다. 주식을 이상한 방법으로 해본 사람들이 “내가 해봤는데, 망한다”라는 신화를 전파한다. 최근 밀레니얼 세대를 비롯해 개인들이 주식에 관심을 갖게 된 것은 긍정적인 현상으로 … [Read more...] about 주식 시장에서 절대 돈 잃지 않는 법 10가지
경제
그놈이 그놈 아니다: 인플레이션이냐 실업이냐, 어떤 것을 선택해야 하나?
※ 총선 전 필자가 수정해 게재한 4년 전 글을 수정해 올립니다. 경제학자지만 한국경제신문, 매일경제신문 등으로 대표되는 경제신문을 읽지 않는다. 왜 그런가? 온통 주식, 채권, 펀드, 부동산, 수출, 수입, 기업매출, 이자 등 나와 무관한 기사로 도배되어 있기 때문이다. 엄밀한 의미에서 그건 경제가 아니다. 그건 시장이며 도박이다. 이런 걸 경제라고 착각하며, 자신이 경제를 많이 안다고 자부하는 사람들을 보면 서글프다. 경제는 인간의 삶의 질을 향상하기 위해 필요한 유·무형 … [Read more...] about 그놈이 그놈 아니다: 인플레이션이냐 실업이냐, 어떤 것을 선택해야 하나?
지금이 은퇴 소득 전략을 재고할 시점일지도 모른다
※ CNBC의 「How to Rethink Your Retirement Income Strategy as More Firms Cut Dividends」를 번역한 글입니다. 코로나19로 인한 경제적 변동은 은퇴자들에게 인기 있는 투자 소득원인 배당금에도 타격을 주고 있다. 미국 기업들이 급격한 매출 감소에 대처하고 비용 절감에 나설 수밖에 없는 상황이 되자 올해 203개 종목이 배당금을 삭감 또는 중단했고, 이 가운데 44개 종목이 S&P 500 지수에 속해 있다. 경제적 … [Read more...] about 지금이 은퇴 소득 전략을 재고할 시점일지도 모른다
코로나19 세상에서 액티브 투자 vs. 패시브 투자 중 무엇을 택해야 할까?
※ ThinkAdvisor의 「Active Vs. Passive Investing In A COVID-19 World」를 번역한 글입니다. 지난 강세장에서는 패시브 투자의 성과가 액티브 펀드를 크게 능가하면서, 많은 사람들이 추가 비용을 지불하면서 액티브 펀드에 투자할 가치가 있는지 의문을 품게 되었다. 패시브 투자로의 자금 유입은 2019년 9월 이정표를 세웠다. 미국 인덱스 기반의 주식형 뮤추얼 펀드와 ETF의 자산이 사상 처음으로 액티브 펀드를 넘어선 것이다. 심지어 액티브 … [Read more...] about 코로나19 세상에서 액티브 투자 vs. 패시브 투자 중 무엇을 택해야 할까?
디플레이션 시대에 우리가 돈을 벌 수 있는 방법
한때 인플레이션과 디플레이션에 대해 이런 생각을 한 적이 있었다. 인플레이션은 물가가 상승하는 현상이니, 인플레가 발생하면 가난해질 수도 있겠네? 내가 매월 버는 소득은 명목이지만, 실제 구매력은 물가 상승률을 반영해야 되잖아. 그렇게 되면 내 실질 소득은 감소한 거니까 말이야. 이 논리대로라면, 디플레이션은 물가가 하락하는 현상이니까 디플레가 발생하면 나는 부자가 될 수 있겠구나. 물가가 낮아지니 내 명목 소득으로 더 많은 것들을 구매할 수 있으니까 말이야. 그래, 디플레이션이 … [Read more...] about 디플레이션 시대에 우리가 돈을 벌 수 있는 방법
어차피 듣지 않을 주식 투자 조언
최근 주식투자를 문의하는 지인들이 많아서 어차피 듣지 않을 조언을 정리해 봤습니다. 1. 잃어도 될 돈이나 여윳돈으로 시작하지 마세요. 잃어도 될 돈은 결국 잃습니다. 경기장에 들어서며 '이번 경기는 져도 돼'라고 말하는 선수와 감독을 누가 믿을 수 있나요? 여윳돈도 잠시만 여유 있는 것이지 몇 년 안에는 써야 할 돈입니다. 정말 여유 있는 분들은 주식투자를 꺼립니다. 주식으로 인생역전 당하기 싫으니까요. 빈자는 불필요한 위험을 감수해서 빈자로 남고, 부자는 위험을 질 이유가 없기에 … [Read more...] about 어차피 듣지 않을 주식 투자 조언
자본주의에서 살아남는 법: ‘돈 공부’는 필수다
현대사회에서 생존하기 위해 반드시 알아야 할 것이 바로 자본주의다. 똑똑하고 직업적으로도 큰 성취를 이룬 사람이 ‘금융 문맹’인 경우를 자주 목격했다. 자본주의 사회에서 '금융 문맹'은 글을 읽고 쓸 줄 모르는 문맹과 마찬가지다. 우리는 죽을 때까지 자본주의 체제 하에 살아갈 가능성이 매우 크다. 자본주의를 공부하지 않으면 경제적 자유 달성은 요원하다. 최근 한 자산운용사 대표가 초·중·고 정규 교육과정에 금융교육을 의무화하라는 국민청원을 올린 것도 이와 같은 맥락이다. 그는 '금융문맹'에 … [Read more...] about 자본주의에서 살아남는 법: ‘돈 공부’는 필수다
신용과 부채에 대한 선입견을 바꾸자
일반적인 사람들이 가장 오해하는 영역이 '부채'의 영역이다. 어쩌면 금융독해 능력을 볼 때 가장 중점적으로 봐야 하는 영역이 부채에 대한 이해가 아닌가 한다. 부채에는 선과 악이 없다. 그저 효율성을 담보하는 부채가 있고, 그렇지 못한 부채가 있다. 사회 전체적으로 그런 부채가 어떻게 늘어나고 줄어드는지에 따라 자본주의 시스템의 모든 것이 영향을 받는다. 우리는 GDP 대비 부채율이 100%다, 200%다 하는 이야기를 들으면 즉각적으로 '아이고 빚이 그렇게 많아서 어쩐대'하는 생각부터 … [Read more...] about 신용과 부채에 대한 선입견을 바꾸자
원유 선물 폭락, 투자자들이 고려해야 할 4가지
※ Market Watch의 「Why oil prices just crashed into negative territory — 4 things investors need to know」를 번역한 글입니다. 시장의 베테랑들도 놀라서 고개를 떨굴 만큼 유가가 폭락했다. 뉴욕 상품 거래소에서 거래되는 곧 만기가 될 5월물 WTI 원유 선물 가격이 마이너스(-) 영역으로 떨어졌다. 40년 시장 베테랑이자 유가 정보 서비스 글로벌 시장 분석 책임자인 톰 클로자도 이렇게 말했다. 120살을 … [Read more...] about 원유 선물 폭락, 투자자들이 고려해야 할 4가지
정기 적립식 투자가 빛을 발할 때
※ A Wealth of Common Sense의 「When Dollar Cost Averaging Matters the Most」를 번역한 글입니다. 2008년 가을, 정기 적립식으로 주식시장에 투자하다가 단기 금융 투자 신탁으로 갈아탄 투자자가 있었다. 그러면서 주위 동료들에게도 금융 시스템 전체가 무너지는 것처럼 서둘러 자기처럼 하라고 권하고 다녔다. 당시 20대였던 한 젊은 동료는 그의 말을 전혀 이해하지 못했다. 이제야 겨우 저축을 늘려 주식 투자 비중을 늘려갔기 … [Read more...] about 정기 적립식 투자가 빛을 발할 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