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환: 자기소개를 부탁드립니다. 국제학 덕후: 역사 덕후로 살다 보니 국제학 덕후로 진화한 흔한 덕후입니다. 이승환: 지금 상황을 어떻게 보십니까? 국제학 덕후: 코로나는 금방 끝날 문제가 아니라고 봅니다. 지금처럼 겨우 제어하는 유지 되면 그나마 다행이고, 언제 확진자가 확 늘어도 이상하지 않은 상황이지요. 이승환: 기존 금융위기와 비교하면 어떤가요? 국제학 덕후: 과거처럼 금방 잠잠해지지 않을 것입니다. 기존의 판데믹 예상은 1) 위생 상태가 좋지 않은 … [Read more...] about “진짜 문제는 또라이 지도자들, 금융위기처럼 공조 없으면 줄도산”, 국제관계 전문가 인터뷰
경제
“2008년과 달리 실물 경제 위기, 기업들이 운영자금을 위해 달러만 찾는 것” 여의도 20년 금융인 인터뷰
미국을 중심으로 한 버블, 꺼지기 시작했다 이승환: 자기소개를 부탁드립니다. 고길동: 금융시장에서 오래 일했습니다. 도봉구 쌍문동에서 중형 자동차를 몰고 여의도로 출근합니다. 이승환: 미국이 돈을 뿌리는데도 왜 주식은 떨어지나요? 고길동: 주식 시장과 실물 경제는 좀 다릅니다. 주식에서 많이 먹었으면 당연히 팔고 싶겠죠? 미국은 10년간 너무 올라서 팔고 싶을 겁니다. 한국은 10년간 먹지도 못했지만(…) 미국과 중국 수출로 먹고살기에 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습니다. 한국 주식은 … [Read more...] about “2008년과 달리 실물 경제 위기, 기업들이 운영자금을 위해 달러만 찾는 것” 여의도 20년 금융인 인터뷰
“여전히 사회적 거리두기에 미흡한 일본, 아베의 욕심과 정치 무관심의 산물” 이헌모 교수 인터뷰
코로나에 상대적으로 느슨한 긴장감의 일본 이승환: 자기소개를 부탁드립니다. 이헌모: 일본에서 교수 생활을 하는 이헌모입니다. 이승환: 일본의 코로나 분위기는 어떻습니까? 이헌모: 일본인들도 더 많은 확진자가 있지 않을까 불안감이 있습니다. 오늘 야후재팬의 뉴욕 확진자 1만 명 뉴스에도 “뉴욕이 1만 명인데 도쿄가 이 정도 숫자인 게 상식적으로 말이 안 된다”는 댓글이 있더라고요. 하지만 고열이 4일 이상 이어진다든가 자가 증상이 심했을 때 비로소 병원을 가고, 의사가 코로나를 … [Read more...] about “여전히 사회적 거리두기에 미흡한 일본, 아베의 욕심과 정치 무관심의 산물” 이헌모 교수 인터뷰
“코로나와 함께 실업도 대확산, 국가가 나서야 한다” 국제노동 전문가 인터뷰
2차 대전 이후 가장 끔찍한 노동의 위기가 올 수 있다 이승환: 자기소개를 부탁드립니다. 노동 전문가: 스위스 어딘가에서 노동 연구하는 사람입니다. 이승환: 이번 코로나 사태를 전 세계적 가장 큰 노동위기로 봅니까? 노동 전문가: 100%는 없지만, 2차 대전 후 생긴 가장 큰 위기의 가능성이 있습니다. 이승환: 2차 대전 이후로는 노동 위기가 별로 없었다? 노동 전문가: 70년대 석유 파동을 비롯해 위기는 계속 있었습니다. 하지만 2008년 금융위기도 전 세계적 … [Read more...] about “코로나와 함께 실업도 대확산, 국가가 나서야 한다” 국제노동 전문가 인터뷰
[매일 돈 버는 여자] 13. 에코마일리지 외 나랏돈 챙기기: 가난을 나라에서 구제할 때
난이도: 중 예상수익: 연간 1–7만 원 나라에서 착한 일 했다고 내 주머니에 보태주겠다는데 안 챙겨 받는 게 바보다. 수년간 꾸준히 해본 결과, 전기 및 도시가스 고지서 수치나 자동차 운행률을 낮추는 건 의외로 쉽고, 무엇보다 당장의 주머니 사정에 큰 도움이 되더라. 에코마일리지 서울시에서 진행하는 온실가스 감축 및 환경보호 실천 프로그램으로, 일반주택은 물론 아파트나 빌라 같은 공동주택 거주자도 가입 가능하다. 웹사이트 회원 가입 후 고객 정보를 입력하면 … [Read more...] about [매일 돈 버는 여자] 13. 에코마일리지 외 나랏돈 챙기기: 가난을 나라에서 구제할 때
코로나19 상황에서 현 시장이 던지는 화두들
방송에선 많이 다뤘으나 글로 정리하지 못하여 아뢰옵니다. 주식 시장에는 세 가지 이슈가 있습니다. 첫째는 물론 코로나19의 예측 불허성입니다. 아니, 이제는 오히려 예측이 강해진 게 문제입니다. 확진자와 사망자가 5일에 2배씩, 하루에 약 15%씩 늘어납니다. 20일이면 16배죠. 현재 20만이라 가정하면 20일 후엔 320만 명. 다시 20일 후엔 5,120만 명. 일단 인류의 0.5% 수준을 넘어서기 시작하면 사실상 인류 대부분에게 확산할 것이라고 봐야 할 … [Read more...] about 코로나19 상황에서 현 시장이 던지는 화두들
맞다, 지금은 약세장이다. 그래서 어쩌라고?
3월 12일 목요일 미국 주식시장은 9% 이상 하락했다. 소형주는 더 하락했고, 해외 주식도 마찬가지였다. 지난 몇 주 동안 시장 변동성이 엄청나게 높아졌다. 많은 사람들이 시장, 무시무시한 뉴스 제목, 주가 급격에 대해 너무 많은 생각을 하고 있다. 대체로 다음과 같다. 1. 코로나에 대해 두려움을 느끼거나 불안해하는 당연한 일이다. 전 세계적으로 바이러스가 확산되고 있는 것이 분명하고, 많은 사람들을 긴장시키고 있다. 앞으로 몇 주 안에 많은 것들이 붕괴될 가능성이 있다. 농구 … [Read more...] about 맞다, 지금은 약세장이다. 그래서 어쩌라고?
대한민국, 비틀거리고 휘청거리고 발버둥 치다 어느새 가장 앞선 곳에 서 있는 나라
출처: VULCAN POST 1. 금융 쪽을 바라보면 코로나19가 모든 핑계는 만들어준 듯싶다. 너무 달린다 싶었는데 적절하다 못해 싸다구를 양쪽에서 올려붙이는 충격을 주면서 적절함을 넘어 저렴한 수준으로 주식 시장을 안정화(?) 시켰다. 폭발적으로 증가하는 회사채 시장을 보면서 '저거 저대로 놔두면 안 되는데..' 싶었는데, 이제는 누가 어떤 조치를 취해도 다들 잘한다 잘한다 해줄 분위기가 된 것 같다. 지지부진한 자잘한 충격을 끝없이 얻어맞는 것보다는 죽지 않을 만큼의 한방이 차라리 … [Read more...] about 대한민국, 비틀거리고 휘청거리고 발버둥 치다 어느새 가장 앞선 곳에 서 있는 나라
왜 떨어지는 칼날을 잡고 싶어질까?
※ THE IRRELEVANT INVESTOR의 「Don't Catch a Falling Knife」를 번역한 글입니다. 10% 하락했다가 다시 20% 하락하고, 또 30% 하락했다가 다시 40% 하락하고, 또 반 토막 난 주식들. 다 어디에 있을까? 바로 원유 서비스 부문에 속해 있다. 할리버튼, 슐럼버거 등 이 부문에 속한 주식들은 2014년 최고치 대비 86% 하락했다. 투자에 대해 전혀 모르는 사람이라도, 주식이 '싸게 사서 비싸가 파는 것'이라는 것쯤은 알고 … [Read more...] about 왜 떨어지는 칼날을 잡고 싶어질까?
금, 투자할 것인가 말 것인가?
※ Humble Dollar의 「Got Gold?」를 번역한 글입니다. 소프트웨어 엔지니어 산집 사하(Sanjib Saha)는 몇 년 전 방콕을 다녀왔다. 그 짧은 여행 동안의 하이라이트는 왓 트라이밋 사원이었다. 그곳에는 대략 3천억 원 상당의 금으로 만들어진 1.5톤짜리 황금 불상이 있었다. 700년도 더 된 이 불상은 최초의 태국 왕국 수코타이 왕조의 번영과 문화유산을 상징한다. 18세기쯤 이 불상은 버마의 침략에서 보호하기 위해 완전히 석회로 덮어 씌워지게 된다. … [Read more...] about 금, 투자할 것인가 말 것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