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HE IRRELEVANT INVESTOR의 「Don't Catch a Falling Knife」를 번역한 글입니다. 10% 하락했다가 다시 20% 하락하고, 또 30% 하락했다가 다시 40% 하락하고, 또 반 토막 난 주식들. 다 어디에 있을까? 바로 원유 서비스 부문에 속해 있다. 할리버튼, 슐럼버거 등 이 부문에 속한 주식들은 2014년 최고치 대비 86% 하락했다. 투자에 대해 전혀 모르는 사람이라도, 주식이 '싸게 사서 비싸가 파는 것'이라는 것쯤은 알고 … [Read more...] about 왜 떨어지는 칼날을 잡고 싶어질까?
경제
금, 투자할 것인가 말 것인가?
※ Humble Dollar의 「Got Gold?」를 번역한 글입니다. 소프트웨어 엔지니어 산집 사하(Sanjib Saha)는 몇 년 전 방콕을 다녀왔다. 그 짧은 여행 동안의 하이라이트는 왓 트라이밋 사원이었다. 그곳에는 대략 3천억 원 상당의 금으로 만들어진 1.5톤짜리 황금 불상이 있었다. 700년도 더 된 이 불상은 최초의 태국 왕국 수코타이 왕조의 번영과 문화유산을 상징한다. 18세기쯤 이 불상은 버마의 침략에서 보호하기 위해 완전히 석회로 덮어 씌워지게 된다. … [Read more...] about 금, 투자할 것인가 말 것인가?
월급쟁이는 노예다?
월급쟁이는 노예다. 자본을 갖고 있어야만 의미 있는 삶이다. 요즘 이런 얘기가 무척 자주 보입니다. 저는 이런 글을 볼 때마다 여러모로 불편합니다. 세 가지 이유에서입니다. 첫째, 모든 사람에게 똑같은 삶의 방식을 강요한다. 첫 번째 이유는 '모든 사람은 부자가 되어야 한다'처럼 모든 사람에게 똑같은 삶의 방식을 강요한다는 것입니다. 다 개인마다 상황이 다르고 사정이 다른데 어떻게 결론이 같아야 할까요? 저는 그 부분이 이해가 가지 않습니다. 삶의 목표는 행복이 … [Read more...] about 월급쟁이는 노예다?
코로나19의 전망을 읽는 두 가지 시각
※ Bloomberg의 「Bill Gates Is Really Worried About the Coronavirus. Here’s Why.」를 번역한 글입니다. 코로나19는 얼마나 안 좋게 발전할까? 이 질문에 답할 수는 없지만, 논쟁은 "증가론자(growthers)"와 "기저율론자(base-raters)" 이 두 진영으로 나누어져 있는 모습이다. 증가론자란 기하급수적 증가론을 주장하는 이들로, 실제 코로나19 확진자 숫자 추세가 기하급수적 패턴을 따른다. 일부 과학자는 … [Read more...] about 코로나19의 전망을 읽는 두 가지 시각
지난 20년 동안 각종 자산의 성과와 특징
※ A Wealth of Common Sense의 「Asset Allocation Quilt Redux」를 번역한 글입니다. 아래 차트는 지난 20년 동안 연도별 각종 자산의 성과 순위를 보여준다. 차트를 보면 미국 대형주(Lg Cap)가 지배적이었지만, 대다수 투자자가 생각했던 만큼은 아니었다. 첫 번째 두드러진 점은 미국 대형주의 순위가 2000년대(2000–2009년) 초반 아래쪽에 위치했다가 2010년대(2010–2019년) 후반 위쪽으로 올라왔다는 것이다. 즉 … [Read more...] about 지난 20년 동안 각종 자산의 성과와 특징
진짜 대박이라면, 소액으로도 대박을 칠 수 있다
※ 이 글은 Humble Dollar의 「"Believe It or Not"」을 번역한 글입니다. 테슬라의 창업자 일론 머스크에 대한 사람들의 생각은 열 가지 얼룩 그림을 보여서 환자의 태도, 감정 및 성격을 드러내도록 돕는 로르샤흐 검사와 같은 모습이다. 예를 들어 어떤 애널리스트는 이렇게 말한다. 만약 토머스 에디슨과 헨리 포드가 아이를 낳았다면, 그 아이가 바로 일론 머스크였을 것이다. 하지만 깎아내리는 사람들은 이렇게 말한다. 머스크는 변덕스러운 인물이며, 적자 회사의 … [Read more...] about 진짜 대박이라면, 소액으로도 대박을 칠 수 있다
다이어트와 투자의 공통점
1. 즉각적으로 효과가 나타나지 않는다. 일주일에 수익률이 10% 나는 투자는 장기적으로 이어지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 따라서 일 수익률에 집착할 필요가 없는데, 오늘도 일 수익률에 집착한다. 일 수익률은 노이즈다. 일주일에 10kg 감량하는 다이어트 방법은 건강하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 2. 사람들은 인내하지 않는다. 투자를 하기 위해서 절약이 필수적이다. 하지만 절약하지 않고 소비를 관리하지 않는다. 돈을 너무 많이 쓰고 싶어한다. … [Read more...] about 다이어트와 투자의 공통점
밀레니얼 세대는 어떤 주식을 좋아할까?
※ Yahoo Finance의 「Why Warren Buffett's Berkshire Hathaway is a hot stock pick for millennials」를 번역한 글입니다. 투자에 관한 한, 89세의 워런 버핏은 여전히 밀레니얼 세대에게 큰 인기를 끈다. 미국 디지털 자산 관리 업체 에이펙스 클리어링(Apex Clearing)의 새로운 연구 보고서에 따르면, 버핏의 버크셔 해서웨이 주식이 2019년 4분기 밀레니얼 세대가 보유한 상위 10대 주식에 … [Read more...] about 밀레니얼 세대는 어떤 주식을 좋아할까?
에너지 관련 모든 부문에 영향을 미치는 코로나19
※ Axios의 「The coronavirus is infecting everything in the energy sector」를 번역한 글입니다. 코로나19가 원유 시장, 에너지 관련 산업 및 심지어 탄소 배출에까지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은 이해하기 어렵지 않다. 이게 중요한 이유는 중국이 에너지와 관련해 세계 최대 원유 및 천연가스 수입국이며, 최대 자동차 시장이자 최대 탄소 배출국으로서 핵심 역할을 한다는 사실을 결코 간과할 수 없기 때문이다. 중국이 핵심이긴 하지만 … [Read more...] about 에너지 관련 모든 부문에 영향을 미치는 코로나19
아시아의 호랑이들, 경제 성장과 민주주의에 대한 오래된 질문
※ The Economist의 「Does democracy hurt or help growth in the tiger economies of Asia?」를 번역한 글입니다. 대만해협은 종종 화약고에 비유되곤 합니다. 좁은 해협을 사이에 두고 중국 정부가 불량 지역 취급하는 섬을 향해 수천 발의 미사일을 배치한 지역이죠. 하지만 해상 풍력발전소인 포르모사 1(Formosa 1)에서 일하는 사람들에게 대만해협의 의미는 다릅니다. 한 엔지니어는 “지구상에서 최고의 바람이 부는 곳”이라고 … [Read more...] about 아시아의 호랑이들, 경제 성장과 민주주의에 대한 오래된 질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