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글은 2015년 3월 9일 작성되었습니다. 지금 중국 연중 최대 정치쇼인 양회가 진행중이다.양회는 공산당의 전당대회에 해당하는 정치협상회의와 정기국회에 해당하는 전국인민대표회의 이 두 회의를 의미한다. 사실상 1당독재국가인 중국에 있어서 정치협상회의가 더욱 중요하다고 하겠으나, 요즘에는 인민대표회의에 참여하는 민간기업의 총수들의 발언의 비중이 차츰 증가하는 추세다. 올해 양회는 더욱 중요한 것은 시진핑이 정권을 잡은지 만 2년이 되는 해이기 때문이다. 10년 재임기간의 … [Read more...] about 중국 경제의 미래 키워드, 중국제조 2025, 스마트제조업
경제
출판계의 단통법, 도서정가제
도서정가제에 대해서 크게 아는 것이 없어서 자세히는 말 못 하겠다. 그런데 주위에서 조금씩 들리는 소식들을 보면, 요즘 출판업계가 많이 힘들다는 것을 알 수 있더라. 책값이 비싸고 사람들의 경제상황도 안 좋으니 중고시장이 비정상적이라 할 만큼 엄청나게 커져버렸고, 이런저런 이유로 인해 출판사들은 매출 반토막에 폐업하는 곳들도 많아졌다고. 뭐 이미 문화생활은 어느정도 여유있는 사람들만 하는 걸로 인식되는 사회니까. 지금부터라도 출판업계가 이북(e-book) 시장을 본격적으로 집중하는 건 … [Read more...] about 출판계의 단통법, 도서정가제
한국 가계 소비지출 행태 변화가 뜻하는 것은?
한국 가계의 소득 증가가 둔화되고 있다. 하지만 일반 가계가 느끼는 소득 정체의 정도는 실제보다 훨씬 심각한 편이다. 그 이유가 비단 소득 증가의 둔화 자체 뿐만은 아니라는 점을 나타내는 것으로 생각되는 자료를 일부 발견했다. 한편 자료를 분석하다가 든 또 한 가지 생각은 보다 현명한 소비생활에 관한 교육도 어린 시절부터 강화할 필요가 있다는 점이다. 아래 그림은 한국 통계청 자료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통계를 바탕으로 계산한 것이며 설명은 비전문가적 입장에서 한 것으로, 완전한 자료를 … [Read more...] about 한국 가계 소비지출 행태 변화가 뜻하는 것은?
지금은 중국을 초대해야하는 시대!
중국 개혁개방이후 수십년간 한국 기업들에게 중국은 "진출"의 대상이었다. 한국에서 기반을 잡은 기업들이 저렴한 노동력의 생산공장을 설립한 것이 80, 90년대의 중국진출 1기라면, 13억 거대한 시장을 타깃으로 한 2000년대 이후 시장진출이 중국진출 2기라고 할 수 있다. 하지만, 이제는 중국 "진출"이라는 말이 어울리지 않는 시대가 도래했다. 중국의 산업 고도화 수준이 선진세계의 목전까지 치고 올라왔을 뿐 아니라 일부 분야에서는 오히려 앞서가는 형세를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 [Read more...] about 지금은 중국을 초대해야하는 시대!
<주식>우리 모두 리얼리스트가 되자
내가 집중투자한 주식의 목표가 적어도 100% 이상 이라면, 그냥 염불만 외운다고 꿈이 이루어지지 않는다. 끝없이 종목과 시장을 피드백하고 매매방법을 고민하자. 시간과 매매기법을 정하자 1. 제일먼저 투자기간 분기 반기 년간을 정한다. 100% 수익실현 할려면 한달 분기투자로는 작전주가 아닌 이상 미션 임파서블이다. 최소 반기 1년 투자해야 한다. 2. 분기실적 월별 주력매력을 집계한다. 분기실적 자동으로 나온다 그런데 미리 알지 못하고 공시보고 매매하면 뒷북이다. … [Read more...] about <주식>우리 모두 리얼리스트가 되자
직장인이여, 회계하라!
인생에서 정말 중요한 것은 피할 수 없다 난 고등학교에서 실업 과목으로 상업을 배웠다. 대형 입시학원의 전국모의고사 상업과목 출제위원이신 열정적인 선생님 (심지어 나중에 내 결혼식 주례를 서주신 각별한 선생님)께서 특별 보충수업까지 해 주시는 바람에 많은 친구들이 학력고사에서 상업을 선택했지만, 난 프랑스어를 선택했다. 입시제도가 왜 그 모양이었는지 모르겠지만 당시는 실업 과목과 제2외국어를 같은 바구니에 섞어 놓고 한 과목을 선택하게 할 때였다. 물론, 내가 외국어를 좋아하기도 했지만, … [Read more...] about 직장인이여, 회계하라!
고객에게 유리한 환불 정책은 회사에게 위험한 정책일까?
회사 경영을 한다면 수익과 고객의 만족도 사이에서 균형을 맞추는 것이 필요합니다. 대부분의 사업 운영자분들이라면 이런 점을 인식하고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막상 고객 만족도를 고려할 때 떠오르는 한 가지 운영 방침은 많은 분들이 두려워하거나 부정적으로 느끼는 방침입니다. 그 방침은 바로 “고객에게 유리한 환불” 입니다. 환불을 한다는 것은 그만큼 회사의 수익 추구와는 정반대의 방향이라고 느껴지기 때문에, 환불에 대해 어떻게 진행 해야 할지 난감해 하실 것입니다. 그래서 보통 환불 정책을 … [Read more...] about 고객에게 유리한 환불 정책은 회사에게 위험한 정책일까?
가계빚때문에 내수침체, 과연 어디까지 사실일까?
인간은 누구나 어느 정도의 선입견을 갖기 마련이다. 모든 일을 짧은 기간에 모두 경험하거나 학습할 수 없기 때문이다. 학습에 의해 혹은 경험에 의해 확실히 습득한 정보와 달리 선입견은 보통 사실과 다른 경우가 많다. 혹은 사실과 거짓의 판명이 확실히 내려지기 어려운 사안에 대해 마치 자신의 생각이 사실이라고 믿고 행동하는 경우도 많다. 사생활에 있어 선입견은 거짓으로 판명될 경우 이를 시정하면 그만일 뿐, 큰 문제가 되지 않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많은 직업을 수행하는 데 있어 선입견을 … [Read more...] about 가계빚때문에 내수침체, 과연 어디까지 사실일까?
우석훈, 지금이 신좌파가 필요할 때일까?
내가 이 책을 사게 된 것은 현재 민주정책연구원 부원장으로 있는 저자 우석훈 박사의 주간경향 인터뷰 때문이었다. '노동자라면 안 쓰는 게 최고다' '개인의 소비는 별로 효과가 없다' '불황 때 조정이 되는 사회여야 호황으로 넘어갈 수 있다'는 '반 케인지언'적인 말이 도대체 무슨 생각에서 나왔는지 궁금했다. 찾아보니 마침 '성숙 자본주의'라는 따끈따끈한 신간이 나와 있었다. 주간경향 우석훈 인터뷰 경제 성장에 대해서 저자가 가지고 있는 반감은 이 책의 … [Read more...] about 우석훈, 지금이 신좌파가 필요할 때일까?
부동산은 끝났어도 집은 남았다.
부득이하게 부동산(집)에 대한 관심이 생겨 이런저런 것들을 읽던 중 얼마전 새나님의 호평도 있고 해서 집어든 책. 부동산은 끝났다는 자극적인 제목인데 자산으로서의 부동산은 끝이 났고 주거의 중요성은 크게 남았다는 저자의 뜻이 반영된게 아닌가 싶다. 저자는 세종대 도시부동산대학원 교수로, 20대 판자촌 철거반대 운동에 참여한 운동권 출신임과 동시에, 과거 노무현 정부에서 서울시정 도시사회연구부장과 청와대 국정과제 비서관, 국민경제 비서관, 사회정책 비서관등을 거쳐 환경부 차관까지 … [Read more...] about 부동산은 끝났어도 집은 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