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슴 큰 여자, 엉덩이 큰 남자 리승환: 전국구 유명인을 알게 돼서 반갑다. 본인에 대한 뉴스는 잘 보고 있나? 송아영: 노트북이 구려서 클릭 못 했는데, 중앙일보 댓글 많은 뉴스에도 떴더라. 이제 TV조선만 남았나 하는 생각이… 리: 중앙일보 기사 댓글은 봤나? 송: 아니, 무서워서 못 보겠더라. 리: 내가 읽어 주겠다. 네티즌들은 이에 대해 "우크라 피멘들은 그래도 봐줄만하던데...", "당신의 그용기에 박수를 보냅니다. 부당한 것에 대한 분노는 계속되어져야합니다", … [Read more...] about 반라 시위 주인공 송아영 인터뷰
시사
역대 대통령 글씨 실력과 경매가 비교
15년 역사 옥션의 가장 황당한 중고거래 Top5에 각종 대통령 휘호들이 눈에 띄었다. 그래서 실제 대통령 휘호가 얼마 정도에 거래되는지 살펴 보았다. 전두환: 학살도 잘 하고 독재도 잘 하고 글씨도 잘 써요 “고진감래 1100만원~!! 더 없습니까? 네~ 전화 응찰자에게 낙찰되었습니다. 1100만원~!!” 2013년 12월, 대표적 미술 경매사 k옥션에는 전두환 전 대통령이 쓴 서예가 등장했다. 박근혜 대통령의 1600억 원 추징금 환수 언급 이후 압류된 전두환 … [Read more...] about 역대 대통령 글씨 실력과 경매가 비교
유병언 음모론을 탓하기에 앞서
음모론을 무척이나 싫어한다. 사회 신뢰를 무너뜨리고 그들만의 게토를 공고화하기 때문이다. 이스라엘이 무슨 수로 그 험한 바다를 건너 천안함을 폭침하겠는가, 또 선박 보험금을 얻으려는데 왜 화물선으로 용도변경 하지 않고 사람들 잔뜩 태운 상황에서 주목 받겠는가? 이번 유병언 관련 음모론도 별로 신뢰를 갖지 않는다. 미심쩍은 부분이야 있지만, 좀 더 그럴듯한 근거가 주어지면 그때 태도를 돌리면 될 일이다. 굳이 정부의 타살이나 은폐를 벌써부터 믿고 퍼뜨려야 할 이유는 없다. 그런데 이번 … [Read more...] about 유병언 음모론을 탓하기에 앞서
세월호 계엄령을 선포하자
광화문에 나와 앉았다. 구리 이순신 동상 아래에서 "천개의 바람“이 울려 퍼진다. 노란 바람개비는 쉼없이 돌고 밥을 굶는 사람들의 검은 빛은 살피지 않아도 눈에 든다. 서명을 호소하는 사람들의 목과 팔은 멈추지 않고 지나는 사람들의 발길은 가끔 그 앞에 머문다. 칸칸이 채워지는 사람들의 이름을 본다. 어느 손팻말에 이렇게 적혀 있다. “부끄러워하지 마세요. 스타의 사인보다도 훨씬 더 소중해요.” 저 사람들의 이름이 담긴 서명 용지가 오늘 땅에 팽개쳐졌다. 갑자기 들이닥친 늙은 개와 마녀같은 … [Read more...] about 세월호 계엄령을 선포하자
인문학이 바로 서야 대학이 산다는 재벌에게
박용성 중앙대 이사장이자 두산중공업 회장이 조선일보의 6월30일자 칼럼, 인문학이 바로 서야 대학이 산다를 썼다. 제목과는 전혀 상관없는 내용으로 차있는 이 칼럼을 나는 몰랐는데 가끔 가는 블로그인 내마음의 풍경에 그에 대한 비판글이 올라와서 알게 되었다. 칼럼의 요지는 사회적으로 인문학에 대한 요구가 있지만 취업률에 있어서 뒤지는 인문학과를 이대로 둘 수는 없다는 것이다. 인문학은 중요하지만 인문학과와 인문학과 졸업생은 이대로 둘수 없다는것이다. 인문학, 학생에게 돈이 … [Read more...] about 인문학이 바로 서야 대학이 산다는 재벌에게
‘부분적 언론자유국’ 대한민국과 김수영 시인의 언론자유
▲ 프리덤하우스의 언론자유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은 '부분적 언론자유국'이다. ⓒ 프리덤하우스 누리집 "나는 신문 없는 정부보다 정부 없는 신문을 택하겠다." 프리덤하우스의 '2014년 언론자유 보고서' 관련 소식을 들으면서 진부하지만 토마스 제퍼슨의 일갈을 떠올리는 것은 그 본연의 구실을 하지 못하고 있는 오늘날 우리의 언론 현실 때문일 것이다. '부분적 언론자유국' 대한민국 드디어 우리나라의 언론자유 세계 순위가 68위로 떨어졌다. 국제 언론감시단체 … [Read more...] about ‘부분적 언론자유국’ 대한민국과 김수영 시인의 언론자유
세종의 공론정치와 그 현대적 가르침
※ 이 글은 "건국의 정치" 저자이자, 드라마 "정도전"의 고증을 맡으신 김영수 교수님의 강의를 편집한 것입니다. 스스로 독재를 거부한 왕, 세종 본격적으로 세종의 공론정치를 살펴 보자. 태종은 세종이 어려서부터 다스림의 도리를 알아, 국가의 중대사에 대해서 잘 알고 있었고, 보통 사람은 생각하기 힘든 뜻밖의 생각을 많이 했다고 이야기했다. 태종 때 이미 정도전이 간관은 법적으로 면책 특권이 있는 정치 체제를 만들었지만, 실제 다 그렇게 시행되지는 않았다. 간관이 왕을 비판하면 막 … [Read more...] about 세종의 공론정치와 그 현대적 가르침
서울 LGBT 영화제는 김조광수 개인의 것이 아니다
김조광수라는 이름의 영화감독이 있어요. 팟캐스트 좀 들어본 대중에게는 “나는 딴따라다”로 잘 알려진 분일 거예요. 게이 정체성을 숨기지 않고 작년에 공개 결혼식도 하신 분이세요. 네, 그분에 대한 이야기에요. 김조감독은 영화라는 매체를 통해, 저술과 강연과 결혼 등을 통해 성소수자의 인식개선에 열심히 임해주신 분이에요. 지금껏 그가 겪었을 무수하게 많은 부당한 일들을 충분히 짐작하고도 남아요. 그런데요. 때는 작년 2013년, 김조감독이 집행위원장으로 있는 … [Read more...] about 서울 LGBT 영화제는 김조광수 개인의 것이 아니다
독일의 교훈: 독일식 모델을 따라하기 어려운 이유
※ 이 글은 The Economist의 German lessons를 번역한 글입니다. 많은 국가들이 독일의 미텔슈탄트처럼 되고 싶어 한다. 그러나 따라하기란 쉽지 않다. ‘미텔슈탄트’(Mittelstand)로 알려진 독일의 중소 제조업체들은 세계 4위의 경제대국을 떠받치는 집단으로 칭송받곤 한다. 그러나 집단이 아닌 이들 하나하나는 각자의 능력을 숨기는 면에서도 세계 정상급이다. 이들은 경향적으로 가족 소유이고, 작고 한적한 마을에 자리했으며, 각자의 특화된 기계와 부품을 … [Read more...] about 독일의 교훈: 독일식 모델을 따라하기 어려운 이유
정부의 IT 정책, 기본은 좀 지키자
대한민국에서 IT문제 이야기를 하면 늘쌍 나오는 문제는 SI업계의 이야기입니다. 그 탈도 많고 말도 많은 그 정부 주도하의 해당 산업을 보면 IT환경에 미치는 역할도 지대하지만, 정부기관에서 만든 SW의 소비자로서 정말 해당 서비스의 품질과 가격이 경쟁력이 있는가? 하는 의문이 들곤 합니다. 예전에 이명박 대통령의 영부인이 주도했다는 김치의 세계화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만들어졌던 사이트의 경우에도 품질은 조악했으며, 해당 서비스에 사용되었던 서버의 가격은 이해할 수 없을 만큼 비싸게 … [Read more...] about 정부의 IT 정책, 기본은 좀 지키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