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위시켓입니다. 여러분은 어떤 사진 편집 앱을 사용하고 계시나요? 21세기에는 사진이 온라인에서 커뮤니케이션을 하기 위한 중요한 수단이 되었습니다. 스마트폰에 설치된 사진 편집 앱으로 누구나 예술적인 방식으로 자신을 표현할 수 있게 되었으며, 동시에 자신이 전하고자 하는 메시지를 흥미롭고 간편한 방식으로 전달할 수 있게 되었죠. 그렇다면 스노우처럼 대중에게 사랑받는 사진 필터 앱을 만들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이번 시간 위시켓은 여러분께 사진 편집 소프트웨어 개발에 대한 … [Read more...] about ‘스노우’ 같은 사진 편집 앱, 어떻게 만드는 걸까?
문화
“환불 원정대”와 “커피 프린스 1호점”: 그 시절의 엄정화와 고은찬, 기억하고 있나요?
<놀면 뭐하니?>와 엄정화 토요일이었다. 시작은 친구로부터 걸려온 한 통의 전화에서였다. 시간이 얼마나 남아도는지 내가 페북에 올리는 글을 꼬박꼬박 좋아요 눌러주는 것도 모자라 선공유 후감상한다고 댓글까지 달아주는 불알친구. 이 녀석이 다짜고짜 전화통에 대고 하는 말이, 엄청 울었단다. MBC <놀면 뭐하니? - 환불 원정대> 편을 보다 울음보가 터졌다고 한다. (사회적 위신을 생각하여 구체적인 직업까진 노출하지 않겠다. 네 계급을 하늘같이 쳐다볼 사병들은 뭐라 … [Read more...] about “환불 원정대”와 “커피 프린스 1호점”: 그 시절의 엄정화와 고은찬, 기억하고 있나요?
주당야구, 타이거즈는 어떻게 인삼주를 받았나
리그 3위. 그 어떤 야구팬도 올해의 타이거즈가 이렇게 높이 있을 줄은 몰랐다. 보릿고개 같았던 지난 시즌을 견딘 팬들은 더더욱 몰랐을 것이다. 2019년의 기아 타이거즈는 뭐랄까. 경기장 직관 승리를 경험하는 것이 로또에 당첨되는 것과 비슷한 수준이었다고 할까. 패배로 김장이 된 기아 팬의 심리상태는 비관론으로 무장한 카프카도 행복전도사로 만들어 버릴 듯한 포스를 뿜고 있었다. 사실 새로운 시즌이 개막되는 게 코로나19의 공포만큼 무서웠다. 야구경기가 이렇게 늦게 열릴 줄도 … [Read more...] about 주당야구, 타이거즈는 어떻게 인삼주를 받았나
탈 쓰고 노래하는 유쾌한 교장 선생님, 학교에서 꿈을 찾은 아이들의 이야기: 스쿨 오브 락
대학 진학률 1위, 삶의 만족도는 뒤에서 1위 한국 고등학생들의 대학 진학률은 OECD 주요 국가 중 가장 높은 70.4%(2019년 기준). 하지만 청소년층의 삶의 만족도는 OECD 주요 국가 중 꼴찌. 한국 교육의 현실을 여실히 보여주는 어떤 숫자들입니다. 1980년대, 1990년대, 2000년대… 긴 세월 동안 한국 교육은 오직 대학만을 목표로 달리는 ‘시험 기계’를 만들어왔습니다. 2010년대, 개인의 개성과 정체성이 존중받는 다양성의 시대. 이제는 뭔가 조금… … [Read more...] about 탈 쓰고 노래하는 유쾌한 교장 선생님, 학교에서 꿈을 찾은 아이들의 이야기: 스쿨 오브 락
다른 이에게 고집이 세다고 말하는 사람의 고집은 얼마나 셀까?
김영하 작가는 과거 한예종에서 수업을 할 때 학생들이 '짜증 난다'는 표현을 쓰지 못하도록 했다고 한다. 이에 대해서 TV 프로그램 '대화의 희열'에 출연해서도 부연설명을 했었는데, 내용을 짤막하게 요약하자면 '짜증 난다'라는 표현은 보다 깊은 감정을 들여다보는 것을 방해하기 때문이다. 우리가 짜증이 난다고 느끼는 상황과 이유는 매우 다양하다. 슬퍼서 그럴 수도 있고 화가 나서 서운해서 기분이 나빠서 그럴 수도 있다. 대부분의 부정적인 감정을 '짜증 난다'는 말 한마디로 편리하게 … [Read more...] about 다른 이에게 고집이 세다고 말하는 사람의 고집은 얼마나 셀까?
용팔이의 유래
최근 엔비디아 3080(nvidia 3080) 사태가 용팔이의 멸망으로 이어지고 있다. 중간 유통을 하던 용산 도매상인을 거치지 않고 에이수스(asus)를 비롯한 수입 총판에서 온라인 쇼핑몰로 직판한 이유다. 사실 총판은 진작부터 이러고 싶었을 거다. 대부분의 경우 문제없이 유통되지만 수요가 공급을 넘는 일부 부품은 금번처럼 도매상들이 물품을 쌓아놓고 담합하며 장난질을 치는 경우가 많았다. 그러다 보니 오히려 총판이 욕먹는 사례도 많아지고. 용산이 내리막길을 걸은 건 하루 이틀 이야기도 … [Read more...] about 용팔이의 유래
영화로 영어 공부하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
언어를 구사한다는 것은 암기한 것을 기억해 내는 행위가 아니다. 영어는 '영어'로 '사고'(추측, 상상, 추론, 비판, 감상 등)하는 과정이 '축적'되어 '스스로 깨달아(자각)' '저절로' 생기는 능력이다. 이 두 가지 팩트를 놓치고 영어 공부를 한다면 헛수고를 하는 것이다. 그러므로 앞서 쓴 글 「영어 공부의 허튼짓, 단어 암기」와 「새해에도 당신은 영어가 안 된다」 두 글을 읽고 난 후 지금부터 소개하는 '영화 또는 미드/영드로 영어를 공부하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을 따라 하길 … [Read more...] about 영화로 영어 공부하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
집의 취향과 존엄, 영화 〈소공녀〉
영화 〈소공녀〉의 주인공은 둘이다. 바로 미소와 서울. 자고 일어나면 집값이 천정부지로 치솟는 서울에서 미소는 자신의 취향을 잃지 않고 살아가기 위해 과감히 집을 포기한다. 대신 대학 때 함께 밴드를 했던 친구들의 집에서 하룻밤씩 자며 집을 구하기 위한 보증금을 모아보자고 다짐한다. 그렇게 오랜만에 방문한 친구들의 집. 그런데 이 친구들, 집은 있지만 취향은 없다? 살아남기 위해 집과 취향 둘 중 하나를 택해야 하는 공간 서울에서 과연 미소는 취향을 잃지 않을 수 있을까? 취향을 잃지 않되 … [Read more...] about 집의 취향과 존엄, 영화 〈소공녀〉
[직장인의 글쓰기] 6. 출간해야 작가인 게 아니다, 일상을 새로이 지으면 작가다
'작가'라는 말의 특수성과 보편성 '작가'란 말이 보편화되고 있다. '보편화되고 있다'란 말은 그 이전엔 특수했다란 의미를 내포한다. 글쓰기 강의를 할 때도 우리가 이토록 글을 쓰고 싶어 하는 여러 이유 중 하나를 '진입장벽의 낮아짐'으로 설명한다. 만약 평범한 내가 10년 전에 글을 쓰고 책을 내었다면 책은 거의 팔리지 않았을 것이다. 아니, 출간 자체가 되지 않았을 가능성이 높다. 유명한 사람이나 대학교수는 되어야 글을 쓰고 책을 낼 수 있다는 정서가 가득한 시대였기 때문이다. … [Read more...] about [직장인의 글쓰기] 6. 출간해야 작가인 게 아니다, 일상을 새로이 지으면 작가다
[직장인의 글쓰기] 5. 일기를 에세이로 만드는 방법
일기는 최초의 글쓰기 말 그대로, 일기는 개인 최초의 글쓰기다. 사람은 기록하고 표현하고 전달하려는 본성이 있으므로 글자를 익히면 뭐라도 적는다. 게다가 학교에서는 일기를 숙제로 내준다. 덕분에 타의적으로도 시작하게 된다. 아마 이 글을 읽고 있는 독자분 중에도 지금까지 그 일기를 이어가고 있는 분들이 있을 것이다. '글'은 신묘한 능력을 가지고 있다. 감정을 담아내는 것이다. 눈에 보이지 않는 감정을 받아 내고, 그 받아 내는 과정에서 치유를 선사한다. 말과 표정은 감정을 표현할 … [Read more...] about [직장인의 글쓰기] 5. 일기를 에세이로 만드는 방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