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 글은 온라인 서점 알라딘으로부터 어떠한 부탁도 받지 않은 순수한 리뷰 글입니다. 웹사이트를 둘러보다 가끔 ‘이런 서비스까지 제공하다니!’ 하고 놀랍니다. 그리곤 ‘그래! 이런 게 사실 필요했지!’ 싶은 생각이 들죠. 저는 온라인 서점 ‘알라딘’을 사용하면서 이런 느낌을 받을 때가 많습니다. 필요한 줄도 몰랐던 필요한 기능을 먼저 제안해주는 느낌을 받은 적이 여러 번 있습니다. 알라딘을 사용하면서 놀랐던 디테일한 기능을 살펴봤습니다. 1. 배송하는 동안 … [Read more...] about ‘작은 불편’에 집중한 알라딘의 디테일한 서비스
문화
녹슨 살인 트랩에 기름칠해봤자: 7년 만에 돌아온 ‘직쏘’
※ 이 글에는 영화 〈직쏘〉의 스포일러가 있습니다. 제작비 대비 수익성이 가장 좋은 장르가 호러/스릴러 장르라는 통계가 있었다. 열 편이 넘어가는 시리즈를 양산해내던 1980년대 슬레셔 영화들을 비롯해 많은 저예산 호러영화가 속편과 아류작을 생산해냈다. 지금은 ‘컨저링 유니버스’로, 또 〈분노의 질주: 더 세븐〉 같은 블록버스터 감독으로 유명세를 떨친 제임스 완이 2004년에 연출한 〈쏘우〉 역시 이러한 공식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는다. 직쏘(토빈 벨)이라는 미지의 인물이 … [Read more...] about 녹슨 살인 트랩에 기름칠해봤자: 7년 만에 돌아온 ‘직쏘’
넷플릭스가 고품질 영화 제작에 막대한 돈을 쓰는 이유
지난 10월 26일 넷플릭스는 아시아 태평양 지역 블로거/인플루언서/전문매체를 대상으로 싱가포르에서 미디어 시사 행사를 가졌다. 11월 중순 공개 예정인 마블 드라마 시리즈 ‘퍼니셔(Punisher)’를 선공개하는 자리였다. 행사 이름은 ‘Stay Home. Sign In. Binge on’. 한국어로 옮기자면 ‘집에서. 로그인. 정주행’쯤 될까? 정작 이 행사에 초대된 사람들은 개고생이었다. 전날 저녁 비행기 타고 싱가포르 도착하니 자정. 행사는 다음 날 오전 10시에 시작해 저녁 8시까지 … [Read more...] about 넷플릭스가 고품질 영화 제작에 막대한 돈을 쓰는 이유
‘드래곤볼’에서 배우는 기업 경영 원칙 7가지
“당신이 생각하는 최고의 만화책은 무엇입니까?” 누군가 인생 최고의 만화를 물어보았을 때 수많은 사람이 떠올릴 이름, 오랜 세월이 지나도 마음속에 새겨져 있을 그 이름, 아마 〈드래곤볼〉일 것이다. 어릴 적에는 단순히 드래곤볼을 모으기 위한 손오공과 친구들의 좌충우돌 스토리라고 생각했으나 시간이 지나고 그 안의 심오한 뜻을 깨달아갈 때마다 감탄하지 않을 수 없었다. 이는 기업 경영에서도 예외가 아닐 터. 〈드래곤볼〉에서 배우는 기업 운영 원칙 7가지를 알아보자. 1. 끊임없이 … [Read more...] about ‘드래곤볼’에서 배우는 기업 경영 원칙 7가지
함께 일하고 있는 우리, 사라지지 말자
부모로 살아가는 것도 가정을 돌보는 것도 물론 매우 중요한 일이다. 하지만 난 그 이야기를 하고 싶은 게 아니다. 나이 들어서도 계속 사회에서 또래 여성들과 일하고 싶다 가정이 생겨도 아이를 낳아도 서로의 자리에서 사라지지 않고 직업인으로도 성장하는 모습을 보고 싶다 그러니 우리 사라지지 말자는 약속을 하자 원문: 서늘한 여름밤 … [Read more...] about 함께 일하고 있는 우리, 사라지지 말자
“사랑이 어떻게 변하니?” 문제행동 반려동물, 포기하지 마세요
사랑한다는 말의 반대말은 미움이 아니라 ‘버리는 것’ 얼마 전 방송된 드라마에 나온 말이다. 반려동물 1,000만 마리의 시대, 유기동물은 10만 마리에 달한다. 이마저도 신고된 숫자이고 실제로는 한 해에 20만 마리가 버려지는 것으로 추정된다. 사람들이 가장 즐거운 시간, 여름 바캉스 시즌은 반려동물이 가장 많이 버려지는 때이기도 하다. 이 중에는 잃어버리는 경우도 있지만 여러 가지 이유로 한때 가족이었던 반려동물이 유기동물이 되고 있다. 사람에 의지해서 살던 반려동물이 갑자기 낯선 … [Read more...] about “사랑이 어떻게 변하니?” 문제행동 반려동물, 포기하지 마세요
좀비 멘토 : ‘창업 놀음’ 경계하는 군자들의 세상
페이스북을 보다 보면, 좀비 멘토나 창업 놀음에 관련된 글만 나오면 제목만 보고 단숨에 공유하는 사람들이 많다. 이 글을 통해 그것이 왜 문제이며, 인류의 발전에 어떤 악영향을 미치는지를 설명할 계획이다. 물론 이 글은 인기가 없을 것이다. 이유는 간단하다. SNS가 갖고 있는 나르시시즘에 대한 내용인데, 내 글을 공유하는 사람들은 '이 글에 동의합니다'라는 단 한 가지 이유로 공유한다. 그러나 좀비 멘토, 창업 놀음에 관련된 글을 공유하는 사람들은 두 가지 이유로 글을 공유한다. … [Read more...] about 좀비 멘토 : ‘창업 놀음’ 경계하는 군자들의 세상
유기견들의 안락사 직전 모습을 그리다 : ‘An Act of Dog’
한국의 반려동물 인구 1,000만 시대. 우리는 심심치 않게 버려지는 유기견, 유기묘에 대한 기사를 접하게 됩니다. 유기된 동물들은 보호소에 맡겨지더라도 10일 이내 입양되지 않으면 안락사되는 것이 현실입니다. 미국의 경우도 유기 동물 재입양의 노력을 하지만 매년 5~600만 마리의 유기견, 유기묘들 중 절반이 안락사 된다고 합니다. (자료 출처 The Humane Society of US // humanesociety.org) 미국의 예술가 마크 바론(Mark Barone) 씨는 안락사 … [Read more...] about 유기견들의 안락사 직전 모습을 그리다 : ‘An Act of Dog’
자원봉사는 어떻게 우리 삶을 바꾸는가
everyday HEALTH의 How Volunteering Can Lessen Depression and Extend Your Life를 번역한 글입니다. 원문 : 사라 콘래스 박사 By Sara Konrath, Ph.D. / 번역 : 서울시 자원봉사센터 홍보반장 성혜리 우리는 과일과 야채를 먹고, 운동을 자주하고 금연을 하면 더 오래살고 건강한 삶을 살 수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다. 하지만 의사는 규칙적으로 남을 돕는 일이 건강에 도움이 된다는 점을 당신에게 이야기 하지 … [Read more...] about 자원봉사는 어떻게 우리 삶을 바꾸는가
뒤집힌 세계처럼 맞물린 과거와 지금의 공존 ‘기묘한 이야기 2’
우리는 1980년대를 추억한다. 꼭 1980년대에 10대를 보낸 사람들이 아니라고 해도 말이다. J.J. 에이브람스의 〈슈퍼 에이트〉로 시작해 안드레스 무시에티의 〈그것〉에 이르기까지, 또한 a-ha부터 데이빗 보위까지 다양하게 차용되는 〈라라랜드〉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등의 영화 속 1980년대 팝 음악부터 아케이드 스타일을 차용한 〈토르: 라그나로크〉 같은 영화까지 우리는 시대를 살지 않았어도 그 시대를 추억할 수밖에 없는 상황에 놓여있다. 동시에 지금의 세대에게도 〈인디아나 존스〉 … [Read more...] about 뒤집힌 세계처럼 맞물린 과거와 지금의 공존 ‘기묘한 이야기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