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편집자 주 : 이 글의 1~3은 The Atlantic의 「Why do witches ride brooms」를 번역한 글이며, 4는 역자가 이해를 위해 보충한 부분입니다. 서양 동화에 나오는 마녀들은 빗자루를 타고 하늘을 날아다닌다. 그런데 마녀들이 빗자루를 타고 하늘을 날아다니게 된 이유는 무엇일까? 마녀의 빗자루를 이야기하려면, 먼저 빵 얘기부터 해야 한다. 1. 빵과 맥각 중세 유럽에서부터 르네상스 시대에 이르기까지, 빵은 주로 호밀로 만들어졌다. 그런데 … [Read more...] about 서양 동화의 마녀들은 왜 빗자루를 타고 날아다닐까?
문화
내셔널 지오그래픽: 올해의 자연사진 후보작 11
1. Ice Flowers 오스트리아의 Thiersee 호수에서 드론으로 촬영한 이미지. Stefan Thaler/National Geographic Nature Photographer of the Year 2. Infinite Road to Transylvania #6 루마니아 바바루에서 트란실바니아로 이어지는 구불구불한 길. Calin Stan/National Geographic Nature Photographer of the … [Read more...] about 내셔널 지오그래픽: 올해의 자연사진 후보작 11
당신이 몰스킨에 대해 알아야 할 것
“내 책상 뒤의 가로 8인치, 세로 5인치인 오렌지와 크림색의 색인 카드 상자(이베이에서 산 벨로스 85 제품) 곁에는 작은 검은색 공책 세 권이 쌓여 있다. 이 공책에는 아이디어나 글귀 같은 것들을 잊지 않기 위해 끼적여두었다. 아마 다시 읽을 일은 절대로 없을 텐데도 보관하고 있다(다시 읽는다고 해도 무슨 말을 썼는지 알아보지도 못하겠지만). 그 공책은 물론 몰스킨Moleskine이다. 그렇게 강한 감정을 불러일으키는 공책은 몰스킨 외에 거의 없다. 작고 검은 몰스킨은 거의 종교적인 … [Read more...] about 당신이 몰스킨에 대해 알아야 할 것
커뮤니케이션 오류를 줄이는 방법
커뮤니케이션, 영원한 숙제 커뮤니케이션 문제는 직장에서 풀어야 할 영원한 숙제 중 하나다. '영원하다'고 한 것은 어쩌면 풀지 못할 숙제일 수도 있기 때문이다. 커뮤니케이션은 상호 간의 의사소통인데 여기서 '상호'는 다른 사람, 서로 다른 인격체를 가리킨다. 내가 목적 달성을 위해 어떤 행위를 한다고 하자. 그 일을 직접 할 수도 있고 남이 대신 할 수도 있다. 나는 내가 뭘 원하고 뭘 필요로 하는지 알기에 직접 하는 게 남이 대신 하는 것보다 원하는 결과가 나올 확률이 높다. 남은 그 행위와 … [Read more...] about 커뮤니케이션 오류를 줄이는 방법
심슨 가족의 집으로 보는 미국의 인기 주택건축 양식 8가지
※ HomeAdvisor의 「Reimagining The Simpsons’ Home in 8 Popular Architectural Styles」를 번역한 글입니다. 전문 번역가가 아닌 탓에 오역 및 의역이 있을 수 있습니다. 미국에서 가장 악명 높은 가족인 심슨 가족과 그들의 집을 잘 아실 겁니다. 그러니 미국의 다양한 건축 스타일을 보여줄 방법으로 그들의 집을 이용하는 것보다 더 좋은 방법이 있을까요? 다음과 같은 주택 스타일을 적용하면 익숙하던 심슨 가족의 집도 완전히 … [Read more...] about 심슨 가족의 집으로 보는 미국의 인기 주택건축 양식 8가지
뻔한 오디션 프로그램들, ‘믹스나인’은 좀 다를까?
인류는 끝없는 경쟁을 통해서 지금의 모습을 갖추게 되었다. 피 끓는 경쟁의 유전자가 이미 우리 안에 잠재되어서일까? 고대인들은 콜로세움에서 검투사들에게 칼을 겨누게 했고, 현대인들은 브라운관 너머로 오디션 프로그램을 본다. 우리나라도 다를 것은 없다. 〈슈퍼스타K〉를 시작으로 오디션 프로그램은 어느덧 하나의 장르가 되었다. 벚꽃연금의 주인공 '버스커 버스커'부터 광고주들의 뜨거운 러브콜이 쏟아지고 있는 '워너원'까지, 모두 오디션 프로그램이 만들어 낸 스타들이다. 하지만 모든 … [Read more...] about 뻔한 오디션 프로그램들, ‘믹스나인’은 좀 다를까?
루이스 CK의 세상에서 여성 코미디언으로 살아간다는 것은?
※본 글은 코미디언이자 “코난쇼” 작가인 로리 킬마틴(Laurie Kilmartin)이 뉴욕타임스에 기고한 칼럼입니다. 제가 루이스 CK를 만난 것은 올봄, 뉴욕의 한 극장에서였습니다. 그는 “새터데이나잇라이브”에서 선보일 모놀로그를 연습 중이었고, 과연 재미가 있었죠. 백스테이지에서 그와 인사를 주고받으며 저는 생각했습니다. 그 모든 게 오해라면, 그가 사람들이 이야기하는 그런 사람이 아니면 정말 좋겠다고요. 스탠드업 코미디는 여성에게 힘든 업계입니다. 1987년 … [Read more...] about 루이스 CK의 세상에서 여성 코미디언으로 살아간다는 것은?
이메일 뉴스레터 자체가 ‘지적 콘텐츠’인 곳들
※ 어느 곳으로부터도 부탁을 받지 않은 순수한 포스팅 글입니다. 서비스를 둘러보다 이 서비스에 대해 지속적으로 알고 싶은 경우 우리는 뉴스레터에 가입하게 됩니다. 이 서비스와 계속 인연을 맺어나가고 싶다는 의지와 함께 나의 취향 및 결이 비슷한 이곳의 정보가 나에게 도움 될 수 있다고 판단했기 때문입니다. 저도 그렇게 이메일 뉴스레터를 신청하는 편입니다. 직접 다시 들어가지 않아도 서비스 소식과 함께 그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는 사람들의 생각을 이메일로 편하게 볼 수 있기 … [Read more...] about 이메일 뉴스레터 자체가 ‘지적 콘텐츠’인 곳들
사실을 마주해도 당신이 절대로 잘못된 생각을 바꾸지 않는 이유
※ 뉴요커에 정기적으로 글을 쓰는 엘리자베스 콜버트(Elizabeth Kolbert)가 지난 2월 뉴요커에 소개한 글 「Why Facts Don’t Change Our Minds」입니다. 콜버트는 확증 편향을 비롯해 인간의 합리성과는 거리가 먼 추론에 관해 그 뿌리를 진화의 관점에서 살펴본 인지과학자들의 연구를 소개합니다. 1975년, 스탠퍼드 연구진은 학부생들을 대상으로 한 가지 실험을 합니다. 연구진은 실험에 참여한 학생들에게 스스로 목숨을 끊은 사람이 썼다는 유서 50장을 … [Read more...] about 사실을 마주해도 당신이 절대로 잘못된 생각을 바꾸지 않는 이유
개인 창작자는 골수팬 1,000명만 있으면 먹고 산다
※ 역주: 케빈 캘리(Kevin Kelly)가 쓴 「1,000 True Fans」를 번역한 것입니다. 유명 블로거들이 자주 인용하는 글이라서 읽어 보았는데 재미있습니다. 페이스북 추천 수와 답글 수가 상당할 뿐만 아니라 이미 9개 국어로 번역되었습니다. 어떤 매체로든 창작하는, 혹은 창작에 몰두하고 싶으나 먹고사는 문제로 주저하는 분들이 읽으시고 영감과 의욕을 얻으면 좋겠습니다. 롱테일의 아이러니를 해결하려면? 긴 꼬리(Long Tail) 법칙은 두 부류의 사람들에게 아주 좋은 … [Read more...] about 개인 창작자는 골수팬 1,000명만 있으면 먹고 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