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MIT Technology Review의 「Climate change has already made poor countries poorer and rich countries richer」를 번역한 글입니다. 기존 여러 연구에서 기후 변화로 후진국들의 고통이 가장 클 것이라고 예측해 왔다. 이번 새로운 연구로 이미 수십 년 전부터 그런 일이 진행되어 왔음이 밝혀졌다. 미국 국립 과학원 회보(Proceedings of the National Academy of … [Read more...] about 지구 온난화, 후진국은 더 가난하게 선진국은 더 부유하게
환경
노 모어 플라스틱, 생수병의 변신 5
환경운동가도 길가에 페트병을 버리는 날이 언제인지 아니? 마라톤 연습을 하는 아빠가 말했다. 당연히도 답은 마라톤 대회였다. 결승점까지 병이나 컵을 들고 가기에는 불편하고, 쓰레기 분리수거를 완벽히 하고 들어가면 그것은 마라톤이 아니다. 지구가 아픈 것을 방지하기 위해 물을 아예 마시지 않는 순간 본인이 지구보다 먼저 인생의 결승점을 통과하는 수가 있다. 인생이 마라톤이라면 우리는 얼마나 많은 플라스틱을 남길까 다행히도 마라톤 대회는 정해진 코스가 있고, 바닥에 … [Read more...] about 노 모어 플라스틱, 생수병의 변신 5
아시아·태평양 지역 친환경 국가 TOP 5
인간이 만들어낸 오염물질과 생태계 파괴행위는 전 세계 자연환경에 해로운 영향을 초래했습니다. 이미 많은 지역에서 심각한 대기·수질 오염, 산림파괴 및 기후변화로 인해 인간의 삶의 질이 하락합니다. 아시아·태평양지역에 속한 국가별 자연환경과 환경실태를 비교하기 위해, 밸류챔피언에서는 공공자료와 데이터를 분석해 순위를 매겼습니다. 상위권에 랭크된 나라들은 오염물질·온실가스·플라스틱 등의 배출량이 적고 재생에너지 사용을 위한 국가적 차원의 노력이 나타나며, 녹지대 보존이 잘 되어 있고 대중교통 … [Read more...] about 아시아·태평양 지역 친환경 국가 TOP 5
세계에서 가장 높은 나무 빌딩
노르웨이에 세계 최고층 목조빌딩 미에스토르네(Mjøstårnet)가 들어섰습니다. 높이 85.4m에 18층 높이로, 건물 면적은 1만 1,300㎡에 달합니다. 목조건물은 목재를 쉽게 구할 수 있는 서구 국가에서 드물지 않지만, 대부분 1-2층 목조 가옥인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목재 가공 기술의 발전과 더불어 건축 기술의 발달로 이제는 상당히 높은 목조건물 제작이 가능해진 것 같습니다. 이전에 가장 높은 목조건물은 53m 높이였다고 하네요. 건물을 짓는 과정을 보면 목재가 … [Read more...] about 세계에서 가장 높은 나무 빌딩
지구 온난화로 인해 그린란드에도 비가 내리기 시작했습니다
지난 수십 년간 그린란드를 포함한 북극권의 기온의 지구 다른 지역보다 더 빠르게 상승했습니다. 비록 사람이 거의 살지 않기 때문에 우리가 잘 체감하지 못하지만 한겨울에도 북극권에 영상의 기온이 발생하는 등 얼마 전까지만 해도 예상하기 힘들었던 이상 기후가 빈번합니다. 독일 지오마 해양 연구 센터(GEOMAR Centre for Ocean Research)의 마릴레나 올트만스(Marilena Oltmanns)가 이끄는 국제 과학자팀은 그린란드에 설치된 무인 기상 관측소 및 현지 조사, 인공위성 … [Read more...] about 지구 온난화로 인해 그린란드에도 비가 내리기 시작했습니다
음식물쓰레기 청소부로 ‘바퀴벌레 40억 마리’를 고용하다
4차 산업혁명으로 가는 출발 신호가 각국에서 울려 퍼지고 있다. 스마트공장, 스마트농업, 스마트홈, 스마트시티 등 우리의 생활 반경과 일터, 식량 생산지, 유통과 마켓, 쓰레기 처리까지 갖가지 기술과 아이디어가 융합되고 있다. 핵심은 지속 가능성이다. 그 결과 전에 없던 새로운 방식의 모습들이 도처에서 나타나고 있다. 오늘은 중국 산동성의 주도인 지난시로 가보자. 이곳에 위치한 음식물쓰레기 처리방식이 획기적이다. (찾아간 김에 태극기도 걸었다. 지구촌장 이동학 잘하고 … [Read more...] about 음식물쓰레기 청소부로 ‘바퀴벌레 40억 마리’를 고용하다
항암제로 배우는 미세먼지 대응법
요즘 최악의 미세먼지가 이어지며 중국에 대한 성토 목소리가 높습니다. 각종 분석에 따르면 평상시의 미세먼지에는 국내 영향이 크지만 최근과 같은 심각한 미세먼지는 중국의 영향이 크니 국내 미세먼지를 탓할 것이 아니라 중국에 엄중하게 항의를 해야 한다는 것이죠. 정의의 측면에서나, 원인의 측면에서나 타당항 지적이지만 저는 그런 조치의 실효성에 조금 의문이 들었습니다. 약학 전공자라서 저는 이 논란을 보며 항암제가 떠올랐거든요. 암세포와의 찜질방비 내기 고등학교 즈음의 일입니다. … [Read more...] about 항암제로 배우는 미세먼지 대응법
아웃도어 브랜드가 웬 오픈소스?: 파타고니아
파타고니아의 오픈소스, ‘지속 가능한 업계를 만드는 열쇠’ 2019년 1월 헤이그라운드에 파타고니아의 벤처캐피탈, 틴 쉐드 벤처스(Tin Shed Ventures) 필 그레이브스(Phil Graves) 운영팀장이 왔습니다. 8층 스카이라운지가 꽉 들어찼어요. 세계 젊은이들의 사랑을 한몸에 받는 아웃도어 브랜드 파타고니아는 어떤 벤처회사에 어떻게 투자하는지 듣기 위해 온 사람들이었죠. 파타고니아는 워낙 유명하고 인기가 많습니다. ‘사회와 환경에 최대한 악영향을 끼치지 않고 최고의 … [Read more...] about 아웃도어 브랜드가 웬 오픈소스?: 파타고니아
증가하는 이산화탄소가 민물 환경에도 영향을 미친다
이산화탄소는 물에 비교적 잘 녹는 기체입니다. 따라서 대기 중으로 배출된 이산화탄소는 바닷물에 녹아 대기 중 이산화탄소와 평형을 맞춥니다. 하지만 이 과정에서 물이 약산성을 띄게 됩니다. 이는 물속에서 사는 생물에게도 영향을 미칩니다. 물론 과거 지구 대기 중 이산화탄소 농도가 다양하게 변했고 (길게 보면 감소해왔지만) 생물체들은 이 환경에 적응해왔습니다. 그러나 최근 대기 중 이산화탄소 농도가 급격히 상승하면서 많은 수중 생물들이 충분히 적응할 시간 없이 환경 변화에 노출되고 있습니다. 이 … [Read more...] about 증가하는 이산화탄소가 민물 환경에도 영향을 미친다
스위스는 ‘소뿔’을 두고 논쟁합니다
너는 소뿔을 믿느냐? 무슨 개뿔 같은 소리냐고 할지 모르겠지만, 스위스는 소뿔을 두고 한창 큰 논쟁을 벌였다. 심지어 국민투표까지 했다. 모의투표가 아니라 진짜 투표다. 웃지 마시라. 논쟁이 얼마나 정치하고 철학적인지 놀랄 것이다. 과연 소뿔이란 무엇인가 소뿔 옹호론자는 소뿔은 소의 존엄성이고 정체성인데, 효율성을 중시하는 현대 농업이 이를 말살하고 인간의 편의를 위해 소뿔을 제거했다고 한다. 국민투표를 주도한 60대 중반의 농업학교 교장은 『소 이해하기』라는 책을 … [Read more...] about 스위스는 ‘소뿔’을 두고 논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