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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자와 독자의 경계가 없는 이슈 큐레이팅 매거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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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지우

문화평론가 겸 변호사. 『분노사회』, 『인스타그램에는 절망이 없다』, 『우리는 글쓰기를 너무 심각하게 생각하지』, 『이제는 알아야 할 저작권법』 등 여러 권의 책을 썼다. JTBC, MBC 등의 문화평론 프로그램에서 패널로 활동하고 있기도 하고, 〈세상을 바꾸는 시간 15분〉, 〈EBS 비지니스 리뷰〉에 출연하기도 했다. 뉴스레터 '세상의 모든 문화'를 운영하고 있으며, 저작권·개인정보·형사 사건 등의 분야에서 변호사로 활동하고 있다.

90%는 실패해도, 10%는 가치가 있다

2022년 3월 28일 by 정지우

90%는 실패해도, 10%는 가치가 있다

나는 인생에서 10%의 법칙이라는 걸 믿고 있다. 말하자면, 대략 무엇을 하든 10% 정도가 쓸모 있거나 가치 있고, 내게 맞는 걸로 남는다는 법칙 같은 것이다. 글을 10편 정도 쓰면 좋은 글이 1편 정도 나온다. 내 글을 10명의 사람들이 읽는다면, 그 중 1명 정도가 좋아할 것이다. 내가 알게 된 사람들 중 나를 좋아해줄 사람도 10명 중 1명 정도라고 믿는 것이다. 마찬가지로, 공모전이든, 취업이든, 그밖의 어떤 도전들이든 대략 90% 정도는 실패한다고 생각하는 편이다. … [Read more...] about 90%는 실패해도, 10%는 가치가 있다

백수 생활을 제대로 살아내는 힘은 ‘약간의 고통’을 감수하는 데에서 시작한다

2022년 3월 7일 by 정지우

백수 생활을 제대로 살아내는 힘은 ‘약간의 고통’을 감수하는 데에서 시작한다

나는 흔히 사회적 기준에서 '백수 생활'이랄 것을 제법 해본 편이다. 그런데 백수가 과로사한다는 우스개소리도 있듯이, 백수 생활이야말로 제대로 하지 않으면 순식간에 폐인이 되거나 이 생활에서 벗어나고 싶어서 발버둥 치게 된다. 실제로 내 주변에서도 퇴직하고 두세 달쯤 지나니 죽을 것 같다면서, 어디라도 들어가고 싶다고 하소연하는 사람들이 있었다. 백수 생활에서 가장 무서운 것 중 하나는 '손만 뻗으면' 있는 쾌락들이다. 가령 넷플릭스나 유튜브 같은 걸 한번 틀기 시작하면, … [Read more...] about 백수 생활을 제대로 살아내는 힘은 ‘약간의 고통’을 감수하는 데에서 시작한다

자라면서 누구나 한 번쯤은 ‘소외되었던 순간’이 있다

2022년 2월 24일 by 정지우

자라면서 누구나 한 번쯤은 ‘소외되었던 순간’이 있다

비교적 최근에 느끼게 된 사실이 하나 있다. 세상 거의 모든 사람들이 '소외'의 경험이 있다는 사실이다. 어린 시절의 따돌림이라든지, 부적응하고 혼자 소외감을 느끼는 순간, 남들과 잘 섞이지 못해 겉돌던 기억 같은 걸 가지지 않은 사람이 거의 없다는 점이다. 누군가는 유년기나 초등학생 어느 학년 때, 누군가는 청소년기에, 누군가는 대학 시절이나 직장, 혹은 종교 공동체나 스터디에서 그런 경험을 한다. 대부분의 사람이 '소외의 기억'을 갖고 있다. 많은 사람들이 소외당한 경험을 … [Read more...] about 자라면서 누구나 한 번쯤은 ‘소외되었던 순간’이 있다

사랑하는 사람이란 서로의 기분을 달래주는 존재인가 보다

2021년 12월 24일 by 정지우

사랑하는 사람이란 서로의 기분을 달래주는 존재인가 보다

장마에 잠긴 제주에서, 차를 몰아 가는 길에 아내가 나에게 말했다. 오늘 기분 좋을지 나쁠지는 내가 선택하는 거야. 여보는 오늘 어떤 기분을 선택할 거야? 나는 조금 처져 있었는데, 아내의 말을 들으니 역시 힘을 내야겠다고 생각했다. 어떤 날은 가만히만 있어도 저절로 기분이 좋다. 선택할 것도 없이 마음이 잔잔한 기쁨으로 채워지는 날들도 있다. 그러나 그렇지 않은 날, 매 순간 어떤 결단 앞에 놓인다. 계속 기분 나쁠 건가, 그래도 오늘의 좋은 기분을 만들어볼 것인가, 하고 … [Read more...] about 사랑하는 사람이란 서로의 기분을 달래주는 존재인가 보다

세상 때문에 불행해지고, 좌절하고, 냉소하지 말아야 하는 이유

2021년 12월 17일 by 정지우

세상 때문에 불행해지고, 좌절하고, 냉소하지 말아야 하는 이유

집값 상승과 자산 격차로 여러모로 희비가 엇갈리는 시절이다. 누군가는 아파트 생각만 하면 마음이 너무 답답하고 억울하거나 화가 나기도 한다고 말한다. 삶에 의욕도 없어지고, 하루하루 벌어 모으는 게 무슨 의미가 있는지 한탄하기도 한다. 이제 막 취직하고 삶을 시작하는 청년들의 경우에는 패배주의나 냉소주의가 디폴트처럼 깔려 있기도 하다. 나도 별반 다를 게 없지만, 그럴 때는 대개 두 가지를 생각한다. 하나는 삶이란 알 수 없다는 것이다. 돈이 절대적인 사회에서 몇억, 몇십억의 자산 … [Read more...] about 세상 때문에 불행해지고, 좌절하고, 냉소하지 말아야 하는 이유

“부러움은 갖고 싶지만 없는 것이고, 질투는 갖고 있지만 잃어버릴까 두려운 것이다”

2021년 11월 17일 by 정지우

“부러움은 갖고 싶지만 없는 것이고, 질투는 갖고 있지만 잃어버릴까 두려운 것이다”

부러움은 갖고 싶지만 지금 나에게 없는 것과 관련 있는 반면, 질투는 갖고 있지만 잃어버릴까 봐 두려운 것과 관련 있다. 심리치료사인 에스터 페렐이 내린 정의다. 우리나라의 최근 문화는 부러움과 질투라는 거대한 두 축에 의해 이루어진다고 봐도 과언이 아니다. SNS는 그야말로 부러움이 넘쳐나는 현장이다. 내가 갖지 못한 외모, 환경, 집, 명품, 여행, 저녁 등이 범람하고, 누구나 즉각적으로 그런 ‘부러움의 이미지’에 닿는다. TV만 틀면 나오는 연예인들 또한 언제나 부러움의 … [Read more...] about “부러움은 갖고 싶지만 없는 것이고, 질투는 갖고 있지만 잃어버릴까 두려운 것이다”

누군가를 미워하기 위해, 손쉽게 ‘악마적이고 모순적이고 기만적인’ 사람을 만드는 사회

2021년 11월 10일 by 정지우

누군가를 미워하기 위해, 손쉽게 ‘악마적이고 모순적이고 기만적인’ 사람을 만드는 사회

보통 사람은 다른 어느 사람을 미워하기 위해, 그 사람을 프레임화하는 방법을 택한다. 그는 악마적이거나 모순적이고 기만적인 인간이다. 그는 어떤 종류의 사람인데, 그런 종류의 사람은 잘못되었거나 나쁜 부류이다. 그는 대개의 사람들이 그렇듯이 다양하고 복잡한 내면을 갖고 있고, 그래서 여러 측면에서 이해해야 할 만한 구석이 있는 사람이라기보다는, 단 한 종류로 정의할 수 있는 타입의 인간이므로, 미워해도 된다. 타인을 프레임화한다는 것은 그를 이해하지 않겠다는 뜻과 같다. 이해하기보다는 … [Read more...] about 누군가를 미워하기 위해, 손쉽게 ‘악마적이고 모순적이고 기만적인’ 사람을 만드는 사회

행복의 강박: ‘행복해야 성공할 수 있다’는 자기계발 사업

2021년 11월 2일 by 정지우

행복의 강박: ‘행복해야 성공할 수 있다’는 자기계발 사업

에바 일루즈의 책 『해피크라시』에는 꽤 흥미로운 통찰이 나온다. 현대사회의 행복 산업을 비판하면서, 행복이 인생의 목표라기보다는 '전제'가 되었다는 지적이다. 성공해서 행복을 얻는다는 생각은 이제 옛것이 되었다. 오히려 행복해야 성공할 수 있다. 행복한 사람, 낙관적이고 밝고 회복 탄력성이 높은 사람이어야 '성공'하는 인생을 살 수 있다. 그것이 우리 사회의 거대한 자기계발 산업이 되었다고 본다. 현대의 자기계발주의자들은 다소 우울하거나, 내성적이거나, 그리 '행복'하지 않은 사람이 학업 … [Read more...] about 행복의 강박: ‘행복해야 성공할 수 있다’는 자기계발 사업

코로나 시대는 우리 사회의 가장 취약한 부분을 폭로한다

2021년 10월 28일 by 정지우

코로나 시대는 우리 사회의 가장 취약한 부분을 폭로한다

모르면 몰라도 코로나로 인해 직장을 그만둔 여성들이 산처럼 쌓여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아내와 맞벌이로 아이를 키우면서 느끼는 건데, 우리가 사회생활을 그나마 할 수 있는 건 어린이집 덕분이다. 그런데 내년쯤 아이를 유치원에 보내는 나이가 되면 아이의 하원 시간은 지금보다 훨씬 빨라진다. 아내도 나도 아직 직장에 있을 시간이고, 아이를 맡아줄 친척은 주변에 없다. 유일한 방법은 사람을 고용해서 아이를 돌보게 하는 것인데, 그것으로 끝이 아니다. 문제는 아이가 초등학교에 들어가면 … [Read more...] about 코로나 시대는 우리 사회의 가장 취약한 부분을 폭로한다

‘나르시시스트 가부장’에 집단적 트라우마를 앓는 한국 사회

2021년 10월 20일 by 정지우

‘나르시시스트 가부장’에 집단적 트라우마를 앓는 한국 사회

어쩌면 우리 사회는 '나르시시스트'에 대한 집단적 트라우마를 앓는 사회일지도 모른다. 정확히 말하면 '나르시시스트 가부장'에 의한 트라우마라는 생각이 드는데, 그 원형은 아버지이겠지만, 직장 상사, 지도교수, 학교 선배 등 일군의 나르시시스트로부터 착취당한 경험이 전 사회 구성원들의 밑바탕에 깔린 근원적 경험이 아닐까 싶다. 최근 청년 세대의 여러 경향도 이런 측면에서 보면 꽤 명확해지는 지점이 있다. 여성들이 결혼과 출산을 거부하는 핵심적인 이유 중 하나는 '엄마처럼 살기 싫다'이다. … [Read more...] about ‘나르시시스트 가부장’에 집단적 트라우마를 앓는 한국 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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