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기 싫은 분을 위한 요약. 좋은 연구 그룹이 되기 위해서는 ‘계급장 떼고’ 과학·연구 이야기를 생활화하는 분위기가 되어야 함. 이러다 보면 반드시 자기의 지도교수가 아닌 다른 사람과의 대화 속에서 자신의 연구를 향상할 기회를 얻을 수 있음. 이를 위해서는 연구 그룹을 구성하는 사람들이 후학들에게 충분한 인사이트를 줄만한 사람들이어야 함. 중요: 이런 것이 ‘문화’ 차원으로 승화되어야 함. 지금은 세계 각지에서 학위를 한 사람이 미쿡의 대학 혹은 연구소로 포닥을 하러 … [Read more...] about 노벨상 수상자가 말하는 ‘좋은 연구 그룹을 만드는 요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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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연가라면 꼭 알아야 할 전자담배의 역사와 상식
연초가 전자담배를 따라잡지 못하는 3가지 이유 최초로 전자담배가 개발된 것은 무려 55년 전! 1963년이다. 기술이 아닌, 제품화가 이루어진 것은 15년 전, 2003년이다. 중국의 한의학자였던 한리(韓力)가 처음 생산했다. 오오! 대륙! 오오! 비록 위의 저 한약스러운 제품은 인기를 끌지 못했으나 이후 전자담배는 큰 인기를 끌며 연평균 41%라는 경이로운 성장을 보였다. 이유는 다음과 같다. 인체에 유해한 타르나 니켈, 벤젠 등 발암성 물질이 없다? 또는 적다. … [Read more...] about 애연가라면 꼭 알아야 할 전자담배의 역사와 상식
성공하는 창업자들의 특징
스타트업에 관심 있는 사람이라면 한 번쯤은 들어봤을 만한 Y 콤비네이션(Y Combinator, YC). 처음 듣는 사람에게 가장 간략하게 설명하자면, 창업자들에게 정해진 기간 동안 조언을 해주거나 운영에 도움을 주는 기관인 스타트업 액셀러레이터의 ‘하버드’다. 세계에 약 2,500여 개의 스타트업 액셀러레이터가 있다. 이 많은 기관 중 기업가치가 1조 원이 넘는 스타트업 8개, 즉 드롭박스(Dropbox)나 에어비앤비(AirBnB) 등을 모두 YC에서 배출했다. 이렇듯 타의 … [Read more...] about 성공하는 창업자들의 특징
외식업 및 리테일 창업에 관심 있는 사람을 위한 책 2권
이번 휴가에서는 두 책을 읽었다. 두 책의 공통점은 자영업 및 외식업, 혹은 리테일 창업에 관심 있거나 관련 분야를 고민하는 사람에게 권할만한 책이라는 점이다. 먼저 『자영업 트렌드 2018』은 대형서점에 갔다가 베스트셀러 코너에 아주 잘 진열되어 있어서 한 권 사봤다. 나 또한 필연적으로 자영업의 한 영역에 걸쳐 있기에(내가 아무리 맥주 스타트업을 한다고 해도 많은 이가 나를 자영업자로 인식하는 사실을 때로는 받아들여야 한다) 이런 책도 찬찬히 읽어볼 필요가 있을 것 같아서 한번 … [Read more...] about 외식업 및 리테일 창업에 관심 있는 사람을 위한 책 2권
올해를 바꿀 8가지 검색 엔진 최적화 트렌드
※ Search Engine Land의 「8 game-changing SEO trends that will dominate 2018」를 번역한 글입니다. 구글의 알고리즘은 무려 200여 개의 요인이 있어 검색 엔진 최적화(Search engine optimization, SEO)는 그 자체로도 과학이라 할 것입니다. 검색 엔진은 항상 검색 결과의 품질을 좋게 하기 위해 개선되기에 어떤 랭킹 요소는 로직이 변하고, 어떤 것은 아예 없어지고, 새로운 요소가 생겨날 수도 있습니다. … [Read more...] about 올해를 바꿀 8가지 검색 엔진 최적화 트렌드
당신은 직장의 ‘봉’인가?
Question 맨날 회사에서 당하고 사는 것 같아요. 힘든 일이 다 저한테 떨어져요. 쉽게 성과 낼 수 있는 일은 다른 사람한테 가고요. 열심히 해서 성과를 내면 그 일은 또 다른 사람한테 넘기라고 하죠. 다른 사람이 다 말아먹은 일은 저보고 맡으라고 한 뒤 저한테 그 책임을 떠넘기고요. 이런 식으로 맨날 당하고 살아야 하나요? Answer 직장생활을 하다 보면 일은 일대로 많이 하고, 성과는 남에게 다 뺏기고, 결국 이용만 당하다가 팽당하는 분들을 심심치 않게 볼 수 … [Read more...] about 당신은 직장의 ‘봉’인가?
순대도 소시지의 일종입니다
소시지에 대해 이야기해볼까 해요. 아마 여러분이 생각하시는 소시지는 이런 모양이겠죠. 전형적인 독일식 소시지 말입니다. 그런데 꼭 저런 모양만 있는 것만은 아니에요. 예를 들어 우리에게 익숙한 순대. 순대는 소시지의 일종이라 할 수 있습니다. 소시지는 인류가 고기를 오래 보관하기 위한 방법을 찾다가 자연스럽게 등장한 거라 인류 공통의 문화요소라고 할 수 있죠. 제 추측에는 자투리 고기들을 뭔가 훌륭하게 먹는 방법을 찾다가 등장한 게 아닐까 싶어요. 그런 건 고기 … [Read more...] about 순대도 소시지의 일종입니다
왜 우리는 무작위를 패턴이라고 생각할까?
※ Nick Maggiulli의 「The Patterns That Weren’t There」를 번역한 글입니다. 1959년부터 존 내시(John Nash)의 상태가 나빠졌습니다. 게임 이론 연구로 노벨 경제학상을 수상한 수학자가 조현병을 앓기 시작한 것이죠. 처음에는 자동차 번호판에서 패턴을 찾을 수 있다는 농담을 던지더니, 외계인이 뉴욕 타임스 기사를 통해 자신에게 메시지를 보낸다고 믿는 지경에 이르렀습니다. 또한 보스턴에 사는 남자들이 점점 더 많이 빨간 넥타이를 매고 … [Read more...] about 왜 우리는 무작위를 패턴이라고 생각할까?
내가 좋아하는 ‘긍정’에 대한 명언 10가지
※ 이 글은 Virgin 그룹의 창립자 리처드 브랜슨이 자신의 블로그에 기재한 「My top 10 quotes on positivity」를 번역한 글입니다. 세상에는 분명히 ‘컵에 물이 반이나 남았다.’고 생각하지 않고 ‘컵에 물이 반밖에 안 남았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하지만 저는 무한 긍정자로서 저는 그들을 설득시킬 수 있다고 확신합니다. 개인적으로는 그것을 컵에 반 정도 남은 물을 컵을 가득 채우고, 대화를 시작하고, 훌륭한 새 아이디어에 불꽃을 튀게 할 수 … [Read more...] about 내가 좋아하는 ‘긍정’에 대한 명언 10가지
‘1987’: 영화가 말하지 않는 몇 가지
※ 본 글은 영화 <1987>의 스포일러를 포함합니다. 내용 누설을 원하지 않으시면 이 글을 닫아주세요. 제 5 공화국 시절, 한 대학생이 경찰에 고문을 받던 중 사망하자 경찰과 검찰이 이를 은폐한 사건이 언론을 통해 세상에 알려진다. 국민에게 공포를 심고, 정치 공작을 펼치고, 억울한 사람들에게 간첩 누명을 씌웠던 정부의 '빨갱이 색출 작전'이 끝내 앞날이 창창했던 청년을 죽음으로 몰아넣은 것. 정부는 권력을 공고히 하기 위해 모든 저항을 무력으로 제압하지만, 보잘것없던 … [Read more...] about ‘1987’: 영화가 말하지 않는 몇 가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