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 글은 Mohit Mamoria가 HACKERNOON에 기고한 「Every company will use blockchain by 2027」을 번역한 글입니다. 거의 10년 전 비트코인의 창시자 사토시 나카모토는 비트코인을 통해 분권화된 자금 처리 방법을 설명한 8페이지짜리 보고서를 통해 은행 같은 신용 기관에게 딴지를 걸었습니다. 당시에는 이 보고서에 숨어있는 잠재력을 이해하는 사람이 거의 없었습니다. 여기서 분권화 방법을 이야기하려는 것은 아닙니다. 분권화 자체의 … [Read more...] about 초등학생도 이해하는 블록체인 기술과 그 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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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의 음주운전 처벌에 대해 알아보자
이래도 술마시고 운전할래? 세계의 강력한 음주운전 처벌 기쁠 때나, 슬플 때나, 외로울 때나, 화날 때나, 즐거울 때나 언제나 함께하는 술! 우리나라는 회식 자리, MT, 각종 경조사 등 각종 행사에서 술 없이는 못 사는 '애주국'인데요. 실제로 우리나라는 OECD 30개 회원국 가운데 술을 가장 많이 마시는 나라로 뽑히기도 했답니다. 술 마시는 것은 좋지만, 술 마신 뒤 음주운전하시는 분들 때문에 큰 사고가 일어나기도 하죠. 때문에 음주운전은 전 세계적으로 엄격한 처벌을 내리고 … [Read more...] about 전 세계의 음주운전 처벌에 대해 알아보자
암의 분자적 근원이 어떻게 되냐고? 모르겠다
※ ‘셀’이라는 저널은 한마디로 지난 40년간 환원주의를 모토로 하는 분자생물학의 상징이 되는 저널이었다. 암 연구에 발을 걸친 분자생물학자들은 암의 인식이 어떻게 급격히 바뀌는지를 낱낱이 보아왔는데, 도저히 하나의 원리로 설명하기 힘든 복잡다단한 암이 암 억제 유전자 혹은 돌연변이와 같은 분자 수준에서의 ‘암의 기본원리’로 환원되서 설명되가는 과정을 보아왔다. 그런데 요즘은 추세가 다시 이 암이라는 질병의 무한한 복잡성으로 되돌아가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이 과정을 암 연구를 하는 … [Read more...] about 암의 분자적 근원이 어떻게 되냐고? 모르겠다
레드오션이라고? 다이슨 이전에도 청소기는 있었다
종종 이야기하지만 블루오션은 사실 말장난에 가깝다. 새롭게 뜨는 시장에 주목해야 한다는 식으로. 이건 '잘하면 잘된다'는 이야기랑 별로 다를 바가 없다. 그런 의미에서 레드오션이 나쁘냐, 하면 꼭 그렇지도 않다. 요식업 폐업률이 얼마다, 수년 내 대부분이 망한다 하지만 여전히 창업자들이 줄을 잇는다. 창업이 쉬워서? 프랜차이즈로 내면 전문지식 없이 간단하게 창업 가능하니까? 일정 부분은 맞지만 꼭 그래서만은 아니다. 놀랍게도 지난 10년간 요식업은 연평균 4.5%씩 성장해왔다. 11년도 … [Read more...] about 레드오션이라고? 다이슨 이전에도 청소기는 있었다
“우리는 친구 아니에요?”
요즘 들어 하는 생각인데, 남자친구보다 친구 사귀는 게 훨씬 더 어려운 것 같다. 연애야 말랑말랑하게 썸 좀 타다가 서로 마음이 맞다 싶으면 "우리 오늘부터 1일!" 하고 연인 관계가 성립된다. 연인이니까 매일 전화를 하고, 주말에 데이트를 하고, 인스타에 #럽스타그램 태그 달아 사진 올리는 게 이상하지 않다. 친구 관계는 이것보다 훨씬 복잡하다. '우리 친구 된 날'을 디데이 앱에 기념일로 등록해 두는 사람은 없을 거다. 어느 순간 스리슬쩍 친구가 되는 게 자연스러운 거라지만 … [Read more...] about “우리는 친구 아니에요?”
폭로와 삭제: 대학(원)에서의 성추행·성범죄를 어떻게 다룰 수 있는가?
한국 온라인 페미니즘의 부흥이 초래한 중요한 결과 중 하나는 2016~17년에 걸쳐 문학·문화·예술·대학원을 포함한 제반 영역에서 그동안 묵인되거나 대수롭잖은 걸로 치부되고 말았던 각종 성폭력·성추행·성희롱 경험 및 그 가해자들에 대한 대대적인 폭로가 이어졌다는 것이다. 애초에 한국 온라인 문화가 미국으로부터 받은 영향이 결코 적지 않음을 고려하면 놀랄 일이 아니지만, 유사한 폭로·고발 운동이 미국에서도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다. 이는 내 지적인 관심범위 내에서도 예외는 아니었는데, … [Read more...] about 폭로와 삭제: 대학(원)에서의 성추행·성범죄를 어떻게 다룰 수 있는가?
버려진 가구의 부활 ‘문화로놀이짱’, 재활용을 말하다
기업이 성장하려면 투자가 필수입니다. 하지만 영세한 기업들은 자금 조달에 어려움을 겪지요. 특히 이윤과 사회적 가치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는 사회적 기업들이 그러합니다. 동작신용협동조합은 이 같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서울시 사회투자기금과 매칭해 복지, 환경, 문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사회적 과제를 풀어가는 기업들에게 저리로 자금을 빌려주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쑥쑥 성장해 가는 사회적기업과 협동조합, 마을기업들의 이야기를 이로운넷이 전합니다. 버려진 가구의 화려한 부활, … [Read more...] about 버려진 가구의 부활 ‘문화로놀이짱’, 재활용을 말하다
영화 “신과함께”를 통해 알아본 ‘귀인’이 되는 방법
※ 이 글은 영화 <신과함께>에 대한 스포일러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내용 누설을 원하지 않으시면 글을 닫아 주세요. 19년 만에 저승에 귀인이 나타났다고 한다. 이 영화(<신과함께>)의 정의에 따르면 귀인이란 '명부에 없는 억울한 죽음을 당해 천수를 누리지 못했거나, 자신보다 항상 남을 돕고 배려하며 정의로운 삶을 살았던 망자'이다. 김자홍(차태현 역)의 경우는 이중 후자에 속한다고 할 수 있다. 귀인에게는 당연히 몇 가지 혜택이 주어진다. 저승에서는 … [Read more...] about 영화 “신과함께”를 통해 알아본 ‘귀인’이 되는 방법
코워킹 스페이스를 부드럽게 이끌다 : 호스팅의 미학
※ 간단하게 번역자를 소개하겠습니다. 스타트업에 관심이 많으면서도 마케팅을 좋아하는 보통 사람입니다. 사람들에게 좋은 에너지를 많이 받는 편이기 때문에 일자리를 찾아보던 중 하이브아레나를 알게 되었습니다. 하이브아레나에서의 제 역할은 커뮤니티매니저였습니다. 하지만 대화를 이끄는 것은 영 서툴러 어색한 기류만 흐를 뿐이었죠. 공감을 높이기 위해 나름의 공부를 하던 중, deskmag에 기재된 「The Art of Hosting」글을 발견하였습니다. 저와 같은 고민을 하시는 분들에게는 무척 … [Read more...] about 코워킹 스페이스를 부드럽게 이끌다 : 호스팅의 미학
노력없는 창의력의 함정: playpump의 실패
제가 그다지 사회적이지 못한 성격으로 회사라는 곳에서 사회생활을 한지 어느덧 10년이 넘어가네요. 게다가 이번 달은 제가 두 번째 직장에서 5년째 근무한 달입니다. 무탈하게 직장생활을 지금까지 해온 저 자신에게 대견하다고 칭찬해주고 싶은 하루입니다. 그런데 사실 정말 다양한 사람들이 모여있는 직장생활 어찌 무탈하기만 했을까요. 직장인들 대부분 겉으로는 하하 웃으며 티를 내지는 않지만 속으로는 얄밉고 때려주고 싶은 사람들 아마 A4용지 종이 한바닥 적어 내실수 있을거라 생각합니다. (저도 한 네 … [Read more...] about 노력없는 창의력의 함정: playpump의 실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