좀 극단적인 표현일 수도 있겠다. 우리 선배들이 흔히 하는 말 말이다. "회사 안은 전쟁터지만, 회사 밖은 지옥이었다." 굳이 부연설명을 하지 않아도 아마 이 글을 접하는 대부분의 청년이나 직장인들이 체감하는 말일 것이다. 더불어 이 극단적 제목을 선택한 이유는 뭘까? 바로 창업을 그네들의 인생에 힘듦을 피하기 위한 순간의 도피처라 생각하고 접근하려는 부류를 막고, 혹여라도 장밋빛만 상상하며 접근할 이들에게 경각심을 가슴 깊이 새겨주기 위해서이다. 물론 초기 창업을 장난으로 … [Read more...] about 회사가 전쟁터라면 창업은 테러가 도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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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정부관광청의 마케팅은 어떻게 ‘여행 뽐뿌’를 오게 만들었나?
워낙에 여행을 좋아하는지라, 여행과 관련된 마케팅을 보면 눈여겨보게 됩니다. 동시에 여행을 가고 싶은 마음, ‘여행 뽐뿌’를 느끼곤 합니다. ‘여행에 미치다’ 페이스북 페이지에서 여행 영상을 볼 때, 대한항공 TV 광고를 볼 때 그런 느낌이 듭니다. 그리고 최근에 제게 여행 뽐뿌를 주는 또 한 곳을 알게 되었는데요. 바로 호주정부관광청(이하 호주관광청)입니다. 호주정부관광청은 호주 정부의 산하 기관입니다. 일명 ‘공기업’이죠. 이 기관의 미션은, 해외 여행객들이 호주에 여행을 많이 오게끔 … [Read more...] about 호주정부관광청의 마케팅은 어떻게 ‘여행 뽐뿌’를 오게 만들었나?
커피 섭취가 염증 물질을 억제한다?
커피는 대표적인 기호품으로 전 세계 여러 국가에서 널리 사랑받고 있습니다. 한국에서도 대표적인 자영업종 가운데 하나가 치킨, 편의점, 커피 전문점, 프랜차이즈 빵집 등으로 통할 만큼 커피 소비가 적지 않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커피는 몸에 좋지 않다는 인식이 퍼져있는데, 적당량의 커피 섭취는 오히려 전체 사망률 및 심혈관 질환 사망률을 줄인다는 연구 결과들이 제법 존재합니다. 하지만 그 이유에 대해서는 잘 알려지지 않았죠. 스탠포드 의대의 데이빗 퍼만 교수가 이끄는 연구팀은 이 의문을 … [Read more...] about 커피 섭취가 염증 물질을 억제한다?
인공지능이 세상을 지배할까?
이세돌 9단의 바둑 대국을 보면서, 생각나는 단상들이 있어 몇 자 남겨 볼까 한다. 알파고와 이세돌 9단의 대국이 진행되면서 몇 가지 재미있는 현상들이 생겼다. 1980년대부터 2000년대까지 유행했던 인공지능(로봇) 관련 영화들이 다시 유행하기 시작했다. 학부모들은 바둑을 가르치기 시작했다. 사람들은 알파고와 이세돌 9단의 대결을 '인간 대 기계'의 대결 구도로 만들었다. 조만간 인공지능이 인간적인 감성을 가지게 될 것이며, 머지않아 인공지능이 세상을 지배할 … [Read more...] about 인공지능이 세상을 지배할까?
심리상담, 잘 헤어지길 바랄게요
심리상담은 시작하는 것도 어렵지만 끝내기도 쉽지 않다. 서운하고 아쉬운 마음이 들 수도 있고 나처럼 이별 자체를 싫어하는 사람은 도망치고 싶다는 마음이 들 수도 있다. 하지만 잘 마무리하는 이별도 중요한 법. 끝까지 솔직하게 마음을 터놓고 이야기하기를. 혼자 헤어지는 게 아니라 같이 잘 헤어질 수 있기를! 원문: 서늘한여름밤의 심리학 썰 … [Read more...] about 심리상담, 잘 헤어지길 바랄게요
나의 첫 아프리카 여행기, 시작은 탄자니아 여행
예전에는 아프리카라는 곳이 여행하기에는 막연한 곳이었을지 모릅니다. 아마 아프리카가 가장 낯설지 않게 느껴진 곳은 아이러니하게도 TV 속 ‘동물의 왕국’ 같은 프로그램에서였겠지요. 하지만 이제 아프리카는 여행자 사이에서 가장 사랑받는 목적지 중 하나가 되었습니다. 아직 아프리카 여행이 먼 이야기로 느껴진다면 가장 인기 많은 코스, 남아공, 케냐, 탄자니아를 먼저 둘러보면 어떨까요. 여행필수어플 볼로(VOLO)에는 친구가 있는 탄자니아로 첫 아프리카 여행을 다녀온 유저 sophiekim 님의 … [Read more...] about 나의 첫 아프리카 여행기, 시작은 탄자니아 여행
“이렇게 말해도 되나?” 같은 사족을 없애라
자존감이 낮은 사람은 10분만 대화해봐도 자존감이 낮음을 알 수 있습니다. 그 사람 말에서 '사족'이 쉴 새 없이 나오고 있다면, 자존감이 낮다고 볼 수 있죠. 우리는 생각이 명확하지 않고 자신감이 없을 때 말이 길어집니다. 가령 "이것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세요?"라는 말에 짧고 명확하게 답을 낼 수 있다면 자존감이 높고 길고 장황하고 사족을 붙인다면 자존감이 낮다고 볼 수 있습니다. 생각 자체가 뛰어나거나 사실인 것과는 상관이 없습니다. 자존감이 높은 사람은 객관적으로 그 발언이 … [Read more...] about “이렇게 말해도 되나?” 같은 사족을 없애라
패스트푸드라 살찐다?
정크 푸드에 의해서 체중이 쉽게 늘어난다? 편의점에서 판매하는 각종 크림 케이크, 스낵, 설탕이 든 시리얼과 비스킷만 먹으면서 10주 동안 체중을 90kg에서 78kg으로 줄였고, 흔히 이야기하는 나쁜 콜레스테롤 수치도 20%나 줄인 한 영양학자의 보고가 있었다. 미국 캔자스 주립대학의 마크 홉 교수가 그 주인공이다. 위에서 이야기한 것처럼 나쁜 음식으로 알려진 편의점 정크 푸드만 10주간 섭취했다고 한다. 그런데 체중은 물론 혈액 내의 각종 고지혈증 지표도 줄었다고 한다. 이번 … [Read more...] about 패스트푸드라 살찐다?
이름 없는 물감, 네임리스 페인트
※ Spoon&Tamago에 실린 「A Set of Nameless Paints Wants to Change the Way Kids Learn About Color」를 번역·발췌해 필자의 의견을 덧붙인 글입니다. 색이름은 매우 제한적입니다. '살색'이라는 색이름도 인종 차별을 이유로 2005년부터 한국에서 사라졌습니다. 다른 색이름이 붙여진다 해도 이름이 주는 제한에서는 벗어날 수는 없습니다. 일본의 디자이너 듀오 이마 모테키(Ima Moteki)는 아이들이 … [Read more...] about 이름 없는 물감, 네임리스 페인트
UX 디자이너를 위한 색채 조합 A-Z
※ Nick Babich의 「Essential Color Tools for UX Designers」를 번역한 글입니다. 지난 20년간 UI/UX 강의와 컨설팅을 하면서 수집했던 해외 자료를 저 혼자만 알기 아까워 공유하고자 합니다. 많은 관심 바랍니다. 컬러(color)는 디자이너의 툴 키트에서 가장 강력한 도구 중 하나입니다. 동시에 마스터하기 까다로운 개념이기도 합니다. 만들 수 있는 색채 조합이 무한히 많기에 사이트나 앱에서 사용할 색상을 결정하기 어려울 수 … [Read more...] about UX 디자이너를 위한 색채 조합 A-Z