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래도 술마시고 운전할래? 세계의 강력한 음주운전 처벌
기쁠 때나, 슬플 때나, 외로울 때나, 화날 때나, 즐거울 때나 언제나 함께하는 술! 우리나라는 회식 자리, MT, 각종 경조사 등 각종 행사에서 술 없이는 못 사는 ‘애주국’인데요. 실제로 우리나라는 OECD 30개 회원국 가운데 술을 가장 많이 마시는 나라로 뽑히기도 했답니다.
술 마시는 것은 좋지만, 술 마신 뒤 음주운전하시는 분들 때문에 큰 사고가 일어나기도 하죠. 때문에 음주운전은 전 세계적으로 엄격한 처벌을 내리고 있는데요, 시체 닦는 봉사부터 한 달 치 월급 몰수까지 여행기록앱 볼로VOLO가 세계 각국의 강력한 음주운전 처벌에 대해 소개해 드릴게요! 두 눈 크게 뜨고 봐주세요!
터키
국민의 99%가 이슬람교도인 터키는 음주운전에 강력하게 대처합니다. 혈중알콜농도가 0.05를 넘을시 음주 운전자를 도심에서 30km 떨어진 외곽에 데려간 뒤 귀가시키는데요! 집에서 돌아올 때 택시나 다른 교통 이용 못 하도록 경찰이 자전거를 타면서 따라온다고 하네요.
태국
태국은 음주운전으로 인한 사고 발생률이 높은 국가입니다. 태국 정부는 이 문제의 심각성을 인지하고, 음주 운전자들에게 영안실 봉사 명령을 내리고 있습니다.
음주 운전자들은 사고 피해자의 시신이 안치된 영안실에서 청소와 시신 닦기, 옮기기 등의 봉사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됩니다. 음주운전을 하면 죽을 수 있다는 경각심을 심어주기 위해 해당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하죠. 이렇게 죽음과 직접 마주했는데 다시는 음주운전을 하지 않겠죠?
핀란드
북유럽의 복지국가 핀란드는 음주운전 적발 시, 한 달 치 급여가 몰수됩니다. 힘들게 일해서 번 돈을 벌금으로 내야 하는 것이죠백수는 어떡하지 또 특이하게도, 술주정을 하다 3회 적발될 경우 병원에 강제 입원 치료를 받게 한다고 하네요. 술에 대해 관대한 분위기가 아닌 것 같아요.
말레이시아
음주운전 적발 시 운전자는 바로 감옥행입니다. 기혼자의 경우 음주 운전자 당사자는 물론 배우자도 함께 수감되고 이튿날 훈방됩니다. 부인이나 남편이 잘못하면 부부가 처벌을 받으니, 더욱더 정신 차리고 음주운전 하지 않을 것 같네요.
브라질
쌈바로 유명한 에너지 넘치는 정열의 나라 브라질이지만, 음주운전에 관해서는 매우 엄격하게 대처합니다. 브라질은 음주운전으로 사망사고 발생 시 살인범과 동일하게 처벌할 정도로 규제가 강해요. 혈중알콜농도 0.01%, 즉 칵테일 한 잔만 마시고 운전을 해도 50만 원의 벌금과 1년간 면허 정지 처분이 내려집니다.
일본
일본은 음주운전을 과속, 무면허와 함께 교통 3악 중에 하나로 칭하는데요. 2002년 6월 이후 처벌 기준을 0.03%로 강화해 단속하고 있습니다.
음주운전을 한 당사자뿐만 아니라 운전자에게 술을 제공하거나 권한 사람, 술자리에 동석한 사람까지도 모두 처벌 대상인데요. 술을 제공한 사람은 3~5년의 징역형이나 최고 1300만 원의 벌금을 내야 하고 술자리에 동석한 사람들은 2~3년의 징역형이나 최고 650만 원의 벌금에 처하게 됩니다.
캐나다
캐나다는 음주운전을 범죄 행위로 여기고 있어요. 혈중알콜농도 0.05%가 단속 기준으로, 음주운전 첫 적발 시 벌금 69만 원에 1년 동안 면허가 정지되고, 2번째도 면허 정지, 3번째 적발 시 3달간 구금과 함께 3년 동안 면허가 정지됩니다.
호주
호주는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음주운전 단속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음주운전은 범죄로 취급하며, 적발된 사람의 이름과 나이 자동차 번호판, 혈중 알콜농도 등을 신문의 고정란에 공고합니다. 음주운전한 사람에게 공개적으로 망신을 주려는 의도죠.
지금까지 세계 각국의 다양한 음주운전 처벌을 살펴보았습니다. 대부분의 많은 국가가 음주운전에 대한 엄격하게 제재하고 있네요. 음주운전은 본인의 생명뿐만 아니라 타인의 생명도 앗아가는 명백한 범죄행위이라고 많은 국가가 인지하고 있으니, 한국에서도 해외에 여행 가서도 술 마시고 절대 운전대 잡지 마세요!
여행을 쓰자, 볼로!
원문: 볼로VOL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