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Harvard Business Review의 「You’re Never Going to Be “Caught Up” at Work. Stop Feeling Guilty About It.」을 번역한 글입니다. 이 글을 쓴 아트 마크맨 교수는 오스틴 텍사스대학교 경영대학에서 심리학과 마케팅을 가르치고 있습니다. 제가 아는 사람들은 대부분 끝도 없이 긴 '해야 할 일 목록(to-do-list)'에 파묻혀 삽니다. 목록 가운데는 물론 중요한 일도 있긴 하지만, 오랫동안 하지 못한 채 … [Read more...] about ‘해야 할 일’에 파묻혀 죄책감이나 수치심을 느끼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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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레기 악취’ 뒤에 숨은 ‘인간 착취’ 구조
올해로 15회째를 맞은 서울 환경영화제에서 중국 왕지우량 감독 작품 〈플라스틱 차이나〉가 다시 주목받았다. 2016년에 발표된 이 다큐멘터리 영화는 이미 지난해 제14회 서울 환경영화제에서 국제 장편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전년도 수상작이 올해 대상 작품을 밀어내고 다시 우리 언론의 관심을 받은 건 최근 불거진 재활용품 수거대란 때문이다. 우리 언론은 대개 비슷한 내용으로 기사를 썼다. ‘중국의 쓰레기 수입 금지 조처를 이끈 영화’라는 평가로 시작해, 폐비닐 재활용 공장에서 살아가는 아이들의 … [Read more...] about ‘쓰레기 악취’ 뒤에 숨은 ‘인간 착취’ 구조
[긴급] 인공지능이 제 스마트폰을 지배하기 시작했습니다
G7을 산지 2달이 지났다. 디자인은 여전히 이쁘고, 카메라는 여전히 좋다. 심지어 LG의 고질병인 발열도 상당 부분 잡았다. 모든 것이 만족스러웠다. 방탄소년단의 광고가 너무 길어서 지겨운 것을 제외하면 이번 G7은 상당히 잘 만든 기기다. 그러던 어느 날, ㅍㅍㅅㅅ에 글을 발행하기 위해 갤러리 어딘가 저장해둔 짤을 찾으려던 순간 나는 그만 깜짝 놀라고 말았다. 이번에 LG에서는 ‘ThinQ’라는 것을 선보였다. 이것은 ‘사람이 중심인 AI’로, 맞춤형 진화를 통해 사용자의 … [Read more...] about [긴급] 인공지능이 제 스마트폰을 지배하기 시작했습니다
우리 집 셀프 인테리어에서 꼭 짚고 넘어갈 주의사항 7가지
최근 주택시장에서는 셀프 인테리어를 위한 상품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스스로 간단하게 조립하고 배치할 수 있는 가구나 다양한 설비를 직접 고치는 데 필요한 공구 등 수많은 상품이 구매 욕구를 자극한다. 하지만 처음 도전하는 인테리어는 그리 간단하지 않을 것이다. 예컨대 단순한 가구 배치를 넘어서 전문성이 필요한 부분에서는 더욱 셀프 인테리어가 복잡하게 다가오기 마련이다. 그럼 우리 집 셀프 인테리어에서는 무엇을 꼭 짚고 넘어가야 할까? 이번 기사는 세상에서 하나밖에 없는 나와 가족의 … [Read more...] about 우리 집 셀프 인테리어에서 꼭 짚고 넘어갈 주의사항 7가지
책과 친해지는 활동, 서표 만들기
영유아를 자녀로 두신 부모님들께서는 가장 관심 있는 주제가 바로 '책 읽기'일 텐데요. 어떤 아이들은 처음부터 책을 아주 잘 보는 반면 어떤 아이들은 책을 읽자고만 하면 도망다니거나 책을 덮어버리는 등 반항적인 행동을 하기도 합니다. 저희 아이도 15개월에서 20개월 사이에 책을 보여주려고 하면 자기 마음대로 책장을 넘겨버리거나 책을 잘못 만져서 찢는 등 책 읽기를 제대로 진행할 수 없는 행동들을 많이 보여주었습니다. 그 당시에 저는 아이가 책을 구기거나 찢는 행동을 할까 봐 잠시 책을 … [Read more...] about 책과 친해지는 활동, 서표 만들기
책 읽을 시간이 없어 인터넷 검색으로만 지식을 습득한다고?
페이스북 타임라인의 피로도가 높아진다. 예전부터 생각하던 문제인데 요즘 들어 더 심해졌다. 영상 중심인 유튜브나 이미지 중심인 인스타그램과 달리 텍스트 중심의 페이스북에는 자신의 의견을 개진하는 분들이 많아져서다. 민주주의 사회에서 자유롭게 자신의 이야기를 하는 모습은 긍정적인 풍경이다. 하지만 자신이 공유하는 기사나 글이 어떤 의미인지 제대로 모른 채 로봇처럼 기계적으로 게시물을 공유하거나, 자신만의 왜곡된 철학으로 무장된 코멘트를 남기는 분이 많아지는 모습은 부정적으로 보인다. 그럴 … [Read more...] about 책 읽을 시간이 없어 인터넷 검색으로만 지식을 습득한다고?
고객을 꿰뚫어 보는 생각의 힘을 가진 회사, 컨티늄 심영신 대표 인터뷰
이승환(ㅍㅍㅅㅅ 대표, 이하 리): 뭐 하는 회사죠? 심영신(컨티늄 서울 대표): 지금 있는 것의 다음 세대를 생각하고 만들어내는 일을 하고요. 그걸 만들어내는 사람들은 많은데 저희가 집중하는 것은 개인들이 생각하는 것들, 원하는 것들을 기반으로 사람들을 연구해서 그걸 기반으로 새로운 것들을 만들어내요. 본인의 직관에 기초해서 새로움을 만들어 내는 디자이너들이 있다면 저희는 다른 사람들이 무얼 생각하는지, 뭘 원하는지를 생각하죠. 리: 여기서 다른 사람이란 회사 내부 사람인가요? … [Read more...] about 고객을 꿰뚫어 보는 생각의 힘을 가진 회사, 컨티늄 심영신 대표 인터뷰
결국 늘 그놈의 1억이 부족해서 문제다
「"순간의 선택이 집값 3배 차이"…전철망에 희비 갈린 2기 신도시」, 한국경제 작년엔 이야기하기가 편했다. 그냥 거두절미하고 서울이 답이었으니까. 경기도 신축도 너른 평수 감안하면 5-6억 하는데, 서울에서 적당한 옐로우칩들이 그 언저리 가격인 동네들이 많았다. 그러다 블루칩들이 하늘을 뚫으니 옐로우칩들이 따라오며 메인스트림의 가격 밴드를 올려놓았다. 이제는 입장권이 아무리 못해도 최소 5억이다. 좀 그럴싸하다 싶으면 6-7억 넘어서 9억을 향해 달려가고. 이 시점에서 가장 … [Read more...] about 결국 늘 그놈의 1억이 부족해서 문제다
이제는 서울에서도 ‘알리페이’를 볼 수 있을까?
서울시가 ‘소상공인 수수료 부담 제로 결제서비스’를 도입한다 소상공인 수수료 부담제로 결제서비스 도입을 위한 업무협약 취재 초청 공문을 살펴보았다. 장관, 시장, 도지사, 은행장, 은행장, 대표이사, 회장, 대표이사, 공동의장… 등등, 높으신 분들이 꾸러미로 함께 등장한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또 별 실질적인 이야기 없이 인사나 나누는 그렇고 그런 지루한 행사겠구먼. 뻔한 그림을 떠올리며 7월 25일, 협약식이 열리는 대한상공회의소에 찾아갔다. 그리고, 미리 도착한 식장 앞에서 나눠주는 … [Read more...] about 이제는 서울에서도 ‘알리페이’를 볼 수 있을까?
마마무 화사도 반한 생선, ‘박대’를 아십니까?
귀한 손님이 오시다 예부터 황금 어장으로 불리는 군산에선 이런 말이 전해져 내려옵니다. ‘집에 오신 손님 문전박대하면 벌 받고 박대로 모시면 복 받는다’고요. 4년 전, 전북 군산시 성상면에 위치한 한 박대 가공 공장에 귀한 손님이 찾아왔습니다. 저희 공장을 쓱 둘러보시더니 생선은 잘 말릴수록 맛과 영양가가 높아진다면서 황금박대를 칭찬해주셨어요. 알고 보니 황교익 맛 칼럼니스트였어요. 전 그분이 그렇게 유명하신 줄 몰랐어요. 알았더라면 기념 촬영이라도 했을 텐데…. 진한 아쉬움이 … [Read more...] about 마마무 화사도 반한 생선, ‘박대’를 아십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