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험실]에 소개된 어떤 글을 보니 어느 팀이든 우승년도에 8살이었던 팬들의 비중이 가장 컸다고 한다. 8살… 다만 야구가 국민적 오락(national pastime)이라는 미국 이야기이고 한국에는 오차범위가 좀 있다고 치자. 내 기억의 첫 번째 본격 야구는 10살 즈음이다. 여름방학 때 해마다 그랬던 것처럼 시골 할아버지 댁에 갔고 아버지는 늘 그랬던 것처럼 시골 방을 종일 구르며 낮잠과 TV 보기를 번갈아 하셨다. 그때 봉황기 고교야구대회를 봤다. "저게 뭐지?"는 물론 아니었다. … [Read more...] about 2018년, 지금의 야구는 아이들에게 어떻게 기억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