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유아를 자녀로 두신 부모님들께서는 가장 관심 있는 주제가 바로 '책 읽기'일 텐데요. 어떤 아이들은 처음부터 책을 아주 잘 보는 반면 어떤 아이들은 책을 읽자고만 하면 도망다니거나 책을 덮어버리는 등 반항적인 행동을 하기도 합니다. 저희 아이도 15개월에서 20개월 사이에 책을 보여주려고 하면 자기 마음대로 책장을 넘겨버리거나 책을 잘못 만져서 찢는 등 책 읽기를 제대로 진행할 수 없는 행동들을 많이 보여주었습니다. 그 당시에 저는 아이가 책을 구기거나 찢는 행동을 할까 봐 잠시 책을 … [Read more...] about 책과 친해지는 활동, 서표 만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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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읽을 시간이 없어 인터넷 검색으로만 지식을 습득한다고?
페이스북 타임라인의 피로도가 높아진다. 예전부터 생각하던 문제인데 요즘 들어 더 심해졌다. 영상 중심인 유튜브나 이미지 중심인 인스타그램과 달리 텍스트 중심의 페이스북에는 자신의 의견을 개진하는 분들이 많아져서다. 민주주의 사회에서 자유롭게 자신의 이야기를 하는 모습은 긍정적인 풍경이다. 하지만 자신이 공유하는 기사나 글이 어떤 의미인지 제대로 모른 채 로봇처럼 기계적으로 게시물을 공유하거나, 자신만의 왜곡된 철학으로 무장된 코멘트를 남기는 분이 많아지는 모습은 부정적으로 보인다. 그럴 … [Read more...] about 책 읽을 시간이 없어 인터넷 검색으로만 지식을 습득한다고?
고객을 꿰뚫어 보는 생각의 힘을 가진 회사, 컨티늄 심영신 대표 인터뷰
이승환(ㅍㅍㅅㅅ 대표, 이하 리): 뭐 하는 회사죠? 심영신(컨티늄 서울 대표): 지금 있는 것의 다음 세대를 생각하고 만들어내는 일을 하고요. 그걸 만들어내는 사람들은 많은데 저희가 집중하는 것은 개인들이 생각하는 것들, 원하는 것들을 기반으로 사람들을 연구해서 그걸 기반으로 새로운 것들을 만들어내요. 본인의 직관에 기초해서 새로움을 만들어 내는 디자이너들이 있다면 저희는 다른 사람들이 무얼 생각하는지, 뭘 원하는지를 생각하죠. 리: 여기서 다른 사람이란 회사 내부 사람인가요? … [Read more...] about 고객을 꿰뚫어 보는 생각의 힘을 가진 회사, 컨티늄 심영신 대표 인터뷰
결국 늘 그놈의 1억이 부족해서 문제다
「"순간의 선택이 집값 3배 차이"…전철망에 희비 갈린 2기 신도시」, 한국경제 작년엔 이야기하기가 편했다. 그냥 거두절미하고 서울이 답이었으니까. 경기도 신축도 너른 평수 감안하면 5-6억 하는데, 서울에서 적당한 옐로우칩들이 그 언저리 가격인 동네들이 많았다. 그러다 블루칩들이 하늘을 뚫으니 옐로우칩들이 따라오며 메인스트림의 가격 밴드를 올려놓았다. 이제는 입장권이 아무리 못해도 최소 5억이다. 좀 그럴싸하다 싶으면 6-7억 넘어서 9억을 향해 달려가고. 이 시점에서 가장 … [Read more...] about 결국 늘 그놈의 1억이 부족해서 문제다
이제는 서울에서도 ‘알리페이’를 볼 수 있을까?
서울시가 ‘소상공인 수수료 부담 제로 결제서비스’를 도입한다 소상공인 수수료 부담제로 결제서비스 도입을 위한 업무협약 취재 초청 공문을 살펴보았다. 장관, 시장, 도지사, 은행장, 은행장, 대표이사, 회장, 대표이사, 공동의장… 등등, 높으신 분들이 꾸러미로 함께 등장한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또 별 실질적인 이야기 없이 인사나 나누는 그렇고 그런 지루한 행사겠구먼. 뻔한 그림을 떠올리며 7월 25일, 협약식이 열리는 대한상공회의소에 찾아갔다. 그리고, 미리 도착한 식장 앞에서 나눠주는 … [Read more...] about 이제는 서울에서도 ‘알리페이’를 볼 수 있을까?
마마무 화사도 반한 생선, ‘박대’를 아십니까?
귀한 손님이 오시다 예부터 황금 어장으로 불리는 군산에선 이런 말이 전해져 내려옵니다. ‘집에 오신 손님 문전박대하면 벌 받고 박대로 모시면 복 받는다’고요. 4년 전, 전북 군산시 성상면에 위치한 한 박대 가공 공장에 귀한 손님이 찾아왔습니다. 저희 공장을 쓱 둘러보시더니 생선은 잘 말릴수록 맛과 영양가가 높아진다면서 황금박대를 칭찬해주셨어요. 알고 보니 황교익 맛 칼럼니스트였어요. 전 그분이 그렇게 유명하신 줄 몰랐어요. 알았더라면 기념 촬영이라도 했을 텐데…. 진한 아쉬움이 … [Read more...] about 마마무 화사도 반한 생선, ‘박대’를 아십니까?
‘작가’ 공지영은 신작 소설로 무엇을 말하고 싶었을까?
현실의 사건을 모티브로 삼는다는 것은 소재 자체의 섬세함과 함께 그 행위 자체가 내포한 메시지 때문에 더욱 조심스러워질 수밖에 없을 것이다. 더욱이 실화를 바탕으로 하는 소설에서 독자들이 기대하는 바는 어느 정도 정해지기 마련이다. 그럼에도, 어떤 소설가가 현실에 존재하는 일을 모티브로 삼아 소설을 쓰려고 한다면, 거기에는 마땅히 그럴 수밖에 없는 이유가 있을 것이다. “이 소설은 허구에 의해 쓰여졌다.” 공지영의 신작 『해리』는 ‘이 소설로 인해 누군가를 떠올려도 … [Read more...] about ‘작가’ 공지영은 신작 소설로 무엇을 말하고 싶었을까?
미국 취업을 준비하는 디자이너들에게: 아메리칸 에어라인 곽문희 디자이너 인터뷰
'디자이너들의 이야기 디톡스(D.Talks)'의 첫 번째 에피소드는 미국에서 4년 차 UX 디자이너이고, 트럼프 때문에 취업비자 발급이 거의 불가능함에도 텍사스의 IT 회사에서 UX 디자이너로 일하다 최근 아메리칸 에어라인(American Airline) UX팀으로 성공적으로 이직한 능력자 곽문희 디자이너의 이야기입니다. Q. 현 회사에는 UX 디자이너의 일의 범위가 넓고 일도 많은 것으로 많은 것으로 알고 있는데, 보통 회사에서의 하루는 어떻게 되나요? 프로젝트마다 … [Read more...] about 미국 취업을 준비하는 디자이너들에게: 아메리칸 에어라인 곽문희 디자이너 인터뷰
사약의 모든 것
수많은 드라마 중 내가 가장 좋아하는 작품은 단연 〈여인천하〉다. 지위고하를 가리지 않고 “뭬야!”를 외쳐대던 경빈은 내 마음속의 영원한 1픽이다. 그런 그녀가 사약을 얼굴에 뒤집어쓰고 죽는 장면은 어린 내게 충격과 공포를 남겼다. 세상에는 마셔선 안 되는 음료도 있구나. ‘마실 수 있는 모든 것’을 마시겠다는 마시즘에 종종 제보가 날아온다. 가끔은 만년설이나 녹조라떼를 마셔보라는 짓궂은 장난을 하는 분도 계신다. 그중 가장 흥미로운 것은 ‘사약(賜藥)’이다. 드라마로만 보았던 그 음료. … [Read more...] about 사약의 모든 것
정치자금법과 우리에게 남은 ‘노회찬들’
정치자금법 정치자금의 적정한 제공을 보장하고 그 수입과 지출내역을 공개해 투명성을 확보하며 정치자금과 관련한 부정을 방지함으로써, 민주정치의 건전한 발전에 기여함을 목적으로 하는 대한민국 법률이다. 2004년 3월 9일 국회를 통과했다. 누구든지 자유의사로 하나 또는 둘 이상의 후원회의 회원이 될 수 있다. 후원인이 후원회에 기부할 수 있는 후원금은 연간 2,000만 원을 초과할 수 없다. 1. 후원금 신고 국회의원 후보자 등 후원회의 경우는 연간 120만 원, 정당의 … [Read more...] about 정치자금법과 우리에게 남은 ‘노회찬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