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애드크림의 'TVCF'에서 조사된 광고들을 바탕으로 작성한 글로, 7월 1일부터 31일까지 최초 방영된 CF 중에서 선정했습니다. 안녕하세요, 다채널 광고 분석 솔루션 매직테이블입니다! 8월에는 무더운 폭염도 차츰 줄어들지 않을까 기대하며 7월을 정리하려 합니다. 7월에 가장 크리에이티브하고 인기 있었던 CF들, 한번 만나 볼까요? 1. 정관장 홍삼정 에브리타임: 불금 편 2018/07/02 최초 방영 정관장 하면 단연 홍삼 관련 … [Read more...] about 창의적이고 감각적인 7월 베스트 CF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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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요한 이야기, 안일한 접근: 「플라스틱 차이나」
중국은 유럽을 비롯해 한국, 미국, 일본의 가장 큰 쓰레기 수입국이다. 왕 지우 리왕의 다큐멘터리 〈플라스틱 차이나〉는 이러한 자막과 함께 시작한다. 이어 산둥에 있는 어느 재활용 비닐 공장을 비춘다. 카메라는 사장인 쿤, 직원인 펭, 펭의 딸인 이 지에를 주인공 삼아 공장에서의 일상을 그려낸다. 한없이 쌓인 비닐 쓰레기 사이에서 노는 이 지에를 비롯한 아이들, 비닐 쓰레기들을 재활용해 다시 전 세계로 수출하는 일을 하는 쿤과 펭, 그리고 둘의 아내들. 쿤은 공장을 통해 번 돈으로 … [Read more...] about 필요한 이야기, 안일한 접근: 「플라스틱 차이나」
커뮤니케이션을 잘하는 5가지 방법
「회사에서 인정받는 8가지 방법」에 ‘아부와 사내정치를 못 하면 일을 잘해도 소용없다’는 댓글이 달렸는데 마음이 굉장히 안 좋았다. 정글과 같이 배배 꼬인 이해관계의 숲속에서 오늘 하루 버텨내는 데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기를 바라면서 이 글을 쓴다. 연구에 따르면 직장에서 발생하는 실수나 사고의 70% 잘못된 커뮤니케이션으로 인해 발생한다고 한다. 큰 조직이나 작은 조직이나 구성원들이 스트레스를 받는 요인은 야근, 낮은 연봉 등의 문제도 있겠지만 가장 큰 원인은 ‘인간관계’이 아닐까 싶다. … [Read more...] about 커뮤니케이션을 잘하는 5가지 방법
발리, 디지털 노마드라는 이름의 비눗방울
〈발리에서 생긴 일〉의 발리, 신들의 섬 발리, 디지털 노마드의 도시 발리. 자연 끝내준다. 서퍼들의 천국인 파도가 있고, 라이스 필드가 펼쳐져서 초록 초록하고, 산도 있어서 하이킹도 가능. 주변에 자그마한 섬들도 많아서 갈 곳 많고. 날씨 쩐다. 파란 하늘에 햇살이 눈부시게~ 샤라라라 ○카리○웨트 광고 찍어도 됨. 저렴하다. 럭셔리 리조트에서 사치를 부려도 그렇게 비싸지 않으며, 부담 없이 레스토랑에서 밥 먹어도 된다. 사람들 친절하다. 발리 사람들은 원래 이렇게 순한가! 생글생글 … [Read more...] about 발리, 디지털 노마드라는 이름의 비눗방울
‘돈이 되는’ 비즈니스 모델을 만들어라: 허명준 대표 인터뷰
이승환(ㅍㅍㅅㅅ 대표, 이하 리): 지금은 어떤 일을 하고 있습니까? 허명준: 2개 비즈니스를 검토하고, 인수 사업도 하나 검토합니다. 엄밀히 따지면 투자업이에요. 업종에 상관없이 저희는 투자 이익금을 노리는 거거든요. 자본 이득(Capital Gain)이 높은 쪽의 비즈니스를 보는 거죠. VC 투자와 PEF 투자의 차이: 규모와 리스크가 다르다 리: 직접 운영하기보다는 투자를 해서 수익을 얻는 데 집중하는 거군요. 주로 어떤 회사에 투자를 하세요? 허명준: … [Read more...] about ‘돈이 되는’ 비즈니스 모델을 만들어라: 허명준 대표 인터뷰
콘텐츠 마케팅, 120년 전에 시작되었다고?
마케팅 서적 『보랏빛 소가 온다(Purple Cow)』로 유명한 세스 고딘은 콘텐츠 마케팅을 '가장 마지막까지 남을 유일한 마케팅(Content marketing is only marketing left)'으로 정의했습니다. 오늘날 모든 산업에서 소비자의 구매 의사 결정에 영향을 끼치는 콘텐츠 마케팅, 누가 최초로 시작했을까요? 현재와 비슷한 방식의 콘텐츠 마케팅은 120년 전(정확히는 123년)에 시작되었습니다. 미국 버몬트주의 대장장이 존 디어(John Deere)는 1895년 농업 … [Read more...] about 콘텐츠 마케팅, 120년 전에 시작되었다고?
‘일베 어묵’ 고발 변호사이자 30대 기재부 국장 박지웅을 인터뷰하다
서울대 출신 변호사, 인생이 꼬이기 시작하다 이승환(ㅍㅍㅅㅅ 대표, 이하 리): 변호사하다가 어쩌다 국회로 간 겁니까? 박지웅: 청년비례대표라는 제도가 있었는데… 뭐, 흑역사죠. 그거 안 되고 나서 먹고 살아야 하니까… 리: 변호사하면 잘 벌잖아요? 박지웅: 제가 군법무관으로 있다가 군내 불온서적 지정에 헌법소원을 내고 파면됐어요. 그리고 2심에서 처분 취소 판결을 받아서 복직하면서 2년 5개월 동안 못 받았던 월급을 돌려받았어요. 그게 꽤 됐거든요. 한 1억원 정도를 … [Read more...] about ‘일베 어묵’ 고발 변호사이자 30대 기재부 국장 박지웅을 인터뷰하다
칸막이 없는 사무실은 좋지 않다
※ Tech Crunch에 기고된 Sarah Wells의 「Yes, open office plans are the worst」를 번역한 글입니다. 칸막이 없는 사무실에서 다른 사람이 계속 신경쓰인다면 그건 당신 잘못이 아닙니다. 이달 초 「왕립학회 철학회보 B」에 실린 하버드 연구자들의 연구결과에 따르면, 칸막이 없는 사무실은 기존의 사무실에 비해 직접 얼굴을 보고 이야기하는 비율이 70% 낮아졌고, 생산성 또한 떨어지는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연구자들은 최근 전통적인 … [Read more...] about 칸막이 없는 사무실은 좋지 않다
나는 이제 평가가 지겨워
나는 평가하고 판단하는 삶을 살았다. 지금의 나는 예전에 함부로 (나를 포함한) 사람들을 평가하고 무시하고 비웃던 값을 치르고 있다. 이 값을 다 치르고 나는 자유로워지고 싶다. 지금 나의 삶은 예전의 기준으로는 평가할 수 없다. 사실 삶에 평가는 필요 없다. 나는 끊임없이 경험하며 살고 싶다. 출처: 서늘한여름밤의 심리학 썰 … [Read more...] about 나는 이제 평가가 지겨워
극단적 표현을 마주하는 우리의 자세
1. 학창시절이었다. 내가 다니던 학교는 지극히 평범한 일반계였는데, 한 학급에는 마흔 명 내외의 학생이 있었다. 여기서 마흔이라는 건 꽤 오묘한 숫자다. 한 반에 마흔 명 정도를 모아놓으면 소위 말하는 ‘이상한 애’가 꼭 한두 명 있었으니까. 수업 도중에 별난 행동을 하거나, 때때로 알아들을 수 없는 혼잣말을 하거나, 아무튼 표현이 서툴러 친구들과 잘 어울리지 못하는, 그런 애들. 교사들이 사전에 파악해서 고르게 배치한 건지, 단순한 우연의 산물이었는지는 잘 모르겠다. 지금의 내 … [Read more...] about 극단적 표현을 마주하는 우리의 자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