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내장노출계 쓰면 사진 안 늡니다. 꼭 비싸고 유명한 전통의 입사식 외장 노출계 들고 다니면서 찍어야 합니다. 풍경이건 인물이건 야외건 실내건 동물이건 식물이건 ! 2. 줌렌즈 쓰면 사진 안 늡니다. 꼭 조리개 밝은 표준 단렌즈 써야지 사진이 늘 수 있습니다. 슈퍼 줌, 번들 줌 따위로 사진 찍는다 덤비면 큰일 납니다. 3. 연사 하면 사진 안 늡니다. 왜 몇천 장씩 연사를 해요? 한 컷 찍는데 온갖 심사숙고를 다 하며 한 시간에 한 컷씩 찍어야죠. 4. 자동 … [Read more...] about 사진 실력을 늘리고 싶다면 절대 해선 안될 10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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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 원작 실사영화의 한계를 고스란히 따라간 「인랑」
※ 영화 <인랑>의 스포일러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김지운 감독의 신작 <인랑>이 개봉했다. 오시이 마모루가 각본을 쓰고, 오키우라 히로유키가 연출한 동명의 일본 애니메이션을 실사화한 작품이다. 원작의 명성과 화려한 캐스팅에 힘입어 개봉 전부터 많은 화제가 됐었다. 재작년 개봉한 <밀정>으로 본인의 최고 관객 수 동원 기록을 경신한 김지운 본인에게도 <인랑>은 꽤나 중요한 프로젝트였을 것이다. 하지만 결과적으로, <인랑>은 … [Read more...] about 만화 원작 실사영화의 한계를 고스란히 따라간 「인랑」
숫자를 틀리는 건 당연하다
업무 시간에 톡 하나가 왔습니다. 친한 후배가 다니는 회사에서 숫자를 틀려서 힘든 하루를 보냈다는 이야기였습니다. 기획 업무를 하고 있는 친구인데, 중요한 변수 몇 개를 빼먹고 결과를 발표하다 그 부분에 대한 지적을 받고 많이 위축되었다고 했죠. 그래서 애증의 '숫자'에 대해 오랫동안 이야기했습니다. 첫 회사를 다닐 때 선배들이 모이면 결국 깔때기같이 하는 말이 있었습니다. "걔 부서 옮겼던데. 이번에 다시 경영 기획 파트로 갔다는 거야." "돌고 돌아 또 거기야?" "그래… 숫자 하는 … [Read more...] about 숫자를 틀리는 건 당연하다
사상 최대의 투자 비극에서 얻는 교훈
※ The Motley Fool에 Morgan Housel이 기고한 「6 things I learned From the Book "The Great Depression: A Diary」를 번역한 글입니다. 벤저민 로스(Benjamin Roth)는 전문 작가나 투자자는 아니었습니다. 하지만 그는 일찍이 찾아볼 수 없었던 가장 유익한 투자 서적 한 권을 썼습니다. 오하이오의 변호사였던 로스는 대공황 기간 동안 쭉 일기를 써왔습니다. 1931년부터 1940년대 초까지 매주 몇 … [Read more...] about 사상 최대의 투자 비극에서 얻는 교훈
대학생이 등록금 아까워 저지른 일
경제적으로 여유 있는 사람들만 대학원에 진학한다는 인식이 있지만, 제 주변엔 예술에 대한 열정 하나로 대학원 공부를 하는 학생들이 적지 않아요. 이들은 아르바이트를 해서 학비와 생활비를 충당해요. 저 또한 과외와 대학원 조교 일로 돈을 벌며 공부를 병행하고 있고요. (2년) 등록금 2천만원은 현실적으로 크게 와 닿는 금액이었어요. 기대 컸던 예술경영대학원, 들어가 보니 ‘본전’ 생각 학부 시절 경영학을 전공한 이지현(26)씨는 3학년 때 회화를 부전공하면서 ‘예술경영’에 관심을 … [Read more...] about 대학생이 등록금 아까워 저지른 일
어린이에 대한 성적 대상화, 더 큰 그림을 봐야 합니다
※ The economist에 기고된 「Concern about “sexualised” children often misses the point」을 번역한 글입니다. 1. 일본에서 어린 여자아이들을 성적 대상화 하는 불편한 장면을 피해가기란 어려운 일입니다. 로리타 컴플렉스의 줄임말인 '로리콘'이 사회 구석구석에 만연하죠. 서브컬쳐 테마로 유명한 아키하바라의 섹스숍에서는 다양한 가슴 발달 단계의 실물 사이즈 소녀 인형을 공공연하게 구입할 수 있습니다. 커다란 가슴을 자랑하는 … [Read more...] about 어린이에 대한 성적 대상화, 더 큰 그림을 봐야 합니다
당신도 ‘바쁨 중독자’인가요?
‘바쁨 중독’이라는 말을 들어보셨나요? 공식적으로 정의된 용어는 아니지만, 바쁨 중독이란 대략 바쁘지 않으면 불안한 마음이 들고 시간을 대부분 무언가에 열중해 바쁘게 지내는 상태를 말합니다. 여러분도 바쁘지 않으면 불안하고, 자발적 야근을 하고, 주말도 희생하면서 자기계발에 힘쓰시나요? 이번 글에서는 바쁨 중독의 원인과 문제점, 해결 방안을 다룹니다. 1. 바쁨 중독의 원인 바쁨은 외부에서 주어진 것과 스스로 만든 것이 있습니다. 외부에서 나에게 부과된 일이 많아서 바쁜 것은 이 … [Read more...] about 당신도 ‘바쁨 중독자’인가요?
선사시대 유럽에는 초식 곰이 살았다
초식곰이라고 하면 다소 이상하지만, 선사 시대 유럽에는 실제로 초식곰이 살았습니다. 초식 동굴곰 vegetarian cave bear (Ursus spelaeus)이 그 주인공으로, 대략 12.5-1.2만 년 전 유럽에서 주로 식물성 음식을 먹고 살았습니다. 본래 곰이 잡식 동물이라는 점을 생각하면 그다지 놀라운 일은 아닌 게 많은 육식 혹은 잡식 동물이 초식 동물로의 변신을 시도했기 때문입니다. 식물은 소화시키기 어렵지만, 대신 자연계에 대량으로 존재해 쉽게 구할 수 있는 먹이입니다. … [Read more...] about 선사시대 유럽에는 초식 곰이 살았다
오란씨와 써니텐, 환타의 독주를 막아라!
“과일의 맛을 음료로 먼저 접하던 때가 있었다” 나는 어렸을 때부터 바나나하면 바나나맛 우유를 떠올렸다. 복숭아를 외치면 쿨피스가, 사과를 외치면 피크닉이 떠올랐다. 과일을 못 사주는 것도 아니었는데 엄마는 얼마나 서러웠을까. 그때마다 “커서 뭐가 되려고 그러니?”라는 핀잔을 받았다(그래서… 마시즘이 되었습니다). 과일을 말할 때 선명하게 떠오르는 음료수가 있다. 하지만 오렌지만은 예외였다. 환타를 마셔야 하나, 오란씨를 마셔야 하나, 써니텐을 마셔야 하나? 경쟁은 치열했고 나는 동네 … [Read more...] about 오란씨와 써니텐, 환타의 독주를 막아라!
얼룩의 공격에 발 빠르게 대처하는 6가지 팁
새로 산 코트에 와인을 흘렸다면? 또는, 값비싼 카펫 위에 손님이 커피를 흘렸다면? 상상만으로도 등에 식은땀이 흐르는 이러한 상황은 우리 일상생활에서 생각보다 흔히 겪는 일이다. 이러한 갑작스러운 상황에 발 빠르게 대처할 줄 안다면 다행이지만, 그렇지 못한 경우라면 얼룩의 공격에 속수무책으로 당하기 마련이다. 오늘의 기사에선 갑작스러운 얼룩의 공격에 발 빠르게 대처하는 6가지 방법을 소개한다. 얼룩의 종류에 따라 다른 방식으로 다뤄주어야 한다는 것이 전문가가 전하는 핵심 메시지. 와인부터 … [Read more...] about 얼룩의 공격에 발 빠르게 대처하는 6가지 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