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내가 건조해 고생하는 분들 많으시죠? 아침에 일어나면 목이 바싹 마른 느낌도 들고요. 가습기를 쓰곤 싶지만 청결하게 유지할 자신이 없어 방안에 빨래를 널어놓거나 바가지에 물을 떠놓고 자는 경우도 있죠. 하지만 몇 가지 원칙만 기억하면 누구나 안전하고 똑똑하게 가습기를 사용할 수 있답니다. 그럼 가습기를 사용할 때 궁금한 점을 하나씩 풀어보도록 할까요? 가습기 구입 전 체크해야 할 Q&A Q. 가습기에 정수기 물을 넣으면 더 깨끗하지 않을까요? A. … [Read more...] about 가습기 구입 전, 주요 Q&A와 체크해야 할 세 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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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인스와 슘페터 이야기: 기업가와 창조적 파괴, 기대와 불확실성 개념의 탄생
변양균의 『경제철학의 전환』(바다출판사)이란 책을 봤다. 사실 별 기대를 하지 않았으나 내용이 아주 알찼다. 정책서를 틈틈이 보는 편인데 ‘솔루션’을 담은 책은 거의 없다. 대부분의 경제 관련 책은 ‘실태자료’를 모아놓고 썰을 푸는 수준이다. 유명한 경제학자들의 책조차도 구체적인 솔루션을 제시하는 경우는 극히 드물다. 본인들도 잘 모르기 때문이다. 그런데 변양균의 『경제철학의 전환』은 230쪽 분량으로 비교적 얇지만 ‘솔루션만으로 구성된’ 책이다. 내용도 아주 알차고, 총체성과 구체성을 모두 … [Read more...] about 케인스와 슘페터 이야기: 기업가와 창조적 파괴, 기대와 불확실성 개념의 탄생
프리미엄 고속버스에서 엿보는 버스 회사 경영전략
눈치 보지 말고 뒤로 젖히자! ‘달리는 일등석’이라고 광고하는 프리미엄 버스를 드디어 타보았습니다. 프리미엄 고속버스는 2016년 11월 최초 공개된 이후 서비스 지역을 지속적으로 넓히고 있습니다. 좌석이 전자동으로 최대 160도까지 기울어질 뿐 아니라 방향 조절식 목베개, 개인 테이블, 독서등, 개인 모니터까지 역시 ‘달리는 일등석’이라는 이름이 아깝지 않았습니다. 무엇보다 프리미엄 기분을 내주는 건 역시 차 안 가득 풍기는 새 차 냄새였지요. 확실히 우등버스보다 좌석이 더 … [Read more...] about 프리미엄 고속버스에서 엿보는 버스 회사 경영전략
책 쟁여놓기의 놀라운 효과에 대하여
내가 다니던 고등학교 도서실에는 나이 지긋한 사서 선생님이 계셨다. 그곳에 가 선생님께 조용히 눈인사를 드리고, 좁다란 철제 의자에 앉아 책을 펼쳐보는 일이 즐거웠다. 내 점심시간 도서실행은 고교 3년 기간 내내 내게 거의 유일한 즐거움이었다. 대학 다니면서는 근로 장학을 할 때 학교 도서관에 배정되곤 했다. 학생들이 반납한 책을 서가에 정리하거나, 새로 들어온 책의 등에 서지 사항이 인쇄된 붙임 딱지를 붙이는 일을 주로 했다. 도서관 서고 사무실 깊은 곳에서 맡는 묵은 종이 냄새가 얼마나 … [Read more...] about 책 쟁여놓기의 놀라운 효과에 대하여
하루를 충실하게 보내고 싶으세요? 다음 13가지 원칙을 잊지 마세요
※ Ryan Holiday가 자신의 미디엄에 기고한 「Want To Become Extremely Successful? Do These 13 Things Every Day.」를 번역한 글입니다. 인생에서 하루는 얼마나 중요할까요? 당신이 오늘 보낸 하루는 당신의 인생에 얼마나 큰 영향을 미칠까요? 시인 헤라클리투스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하루는 매일과 같다." 이는 하루의 길이는 늘 같고, 같은 만큼의 시간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같은 해가 뜨고 진다는 의미였습니다. 또한, … [Read more...] about 하루를 충실하게 보내고 싶으세요? 다음 13가지 원칙을 잊지 마세요
뉴욕 10년차 디자이너가 일하는 법
※ 시카고에서 디자인 학교를 졸업 후 삼성, 니콜로디엄, 시티뱅크 등에서 많은 디자인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현재는 스마트홈 분야의 스타트업에서 프로덕트디자이너로 일하고 있는 뉴욕 10년 차 디자이너 라이언님께 일하는 법에 대해서 여쭈어봤습니다. 첫 번째는 살벌한 뉴욕 한복판에서 한 회사의 디자인팀을 어떻게 이끌고 있는지 생생한 꿀팁을 들었습니다. 뉴욕 10년차 디자이너가 일하는 법 미국에서는 비주얼 디자이너, UX 디자이너, UI 디자이너, Product 디자이너 … [Read more...] about 뉴욕 10년차 디자이너가 일하는 법
단정한 외관과 안정감이 돋보이는 집, 세교동 목조주택
아늑한 주거공간을 완성하는 디자인 아이디어는 다양하다. 예를 들어 자신이 좋아하는 색으로 공간을 꾸미거나, 방음 성능이 좋은 창호와 조용한 실내공간을 만들 수 있다. 물론 때로는 건물의 구조 형식이나 형태가 편안한 공간감을 자아내기도 한다. 바로 이번 기사에서 소개하는 경기도 평택시 세교동의 목조주택이 좋은 사례다. 한국의 주택 전문가 코원하우스에서 완성한 주택은 단정한 외관과 안정감이 돋보이는 집이다. 나뭇결을 드러내는 마감재와 깔끔한 외벽 그리고 가족의 취향과 개성을 살린 실내공간이 더욱 … [Read more...] about 단정한 외관과 안정감이 돋보이는 집, 세교동 목조주택
조니 아이브가 말하는 애플파크의 5+1가지
지난 4월에 입주를 시작하고 올해 말까지 입주를 완료할 애플의 새로운 본사, 애플파크 Apple Park. 비록 기존 애플의 리테일 스토어처럼 일반 대중들이 쉽게 방문하여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은 아니지만, 2011년 스티브 잡스의 죽음 이후 혁신이 없다고 여겨졌던 애플의 이미지를 바꿀 첫 제품은 어쩌면 애플파크가 될지도 모르겠다. 역사상 다섯 번째로 큰 규모의 건설비용 약 5.5조 원, 수용 규모 12,000여 명, 4층 높이, 71헥타르의 면적, 수용 규모 11,000대의 … [Read more...] about 조니 아이브가 말하는 애플파크의 5+1가지
축구도, 구단도, 지역도 사랑했던 한 남자의 죽음
지난 10월 28일, 영국 프로 축구 프리미어리그는 깊은 애도의 물결로 가득 찼다. 레스터 시티의 홈구장 킹파워 스타디움에서 날아오른 헬리콥터가 이륙 후 몇 초만에 추락했다는 소식이 전해졌기 때문이다. 탑승자는 레스터 시티의 구단주, 비차이 스리바다나프라바를 포함한 5인이었다. 며칠 후, 레스터 시의 경찰 당국과 레스터 시티 구단은 공동 성명을 발표하여 비차이 구단주의 사망 소식을 전했다. 레스터 시티, 그가 쌓아올린 '외인구단' 레스터 시티의 구단주 비차이는 … [Read more...] about 축구도, 구단도, 지역도 사랑했던 한 남자의 죽음
사회안전망 없는 소득주도성장은 ‘불안전’
독일의 최저임금제도가 한국과 달리 연착륙할 수 있었던 것은 독일의 두터운 사회안전망 덕분이었다. 독일은 저임금 일자리를 줄이고 가계소득을 높이기 위해 2015년 최저임금 제도를 도입했다. 이에 따라 일시적 실업이 발생하고 근로시간을 단축하는 사업장이 생겨나기도 했다. 하지만 독일은 복지 혜택을 돈으로 환산한 수치인 ‘사회임금’이 높아 저소득층의 낮은 소득을 보전했다. 독일의 실업급여, 무상교육, 연금이 최저임금제도 도입의 쿠션이 되어준 것이다. 최저임금 인상 등으로 소득주도성장을 꾀하는 … [Read more...] about 사회안전망 없는 소득주도성장은 ‘불안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