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 첫 입사와 퇴사 작년 봄 하드웨어 개발을 하는 스타트업의 디자이너로 인생 첫 정규직을 시작했다. 그곳에서 만 10개월 근무했고 11개월 차에 떠났다. 보통의 직장 생활에 비하면 길지 않은 기간이지만 학생 때와는 다른 새로운 환경에서 많이 배우고 성장했다. 평소에 기록하고 정리하는 걸 좋아하는 터라 일할 때도 블로깅 하는 것처럼 회사 생활로부터 배운 것들을 Notion이라는 노트 앱에 기록했었다. 이를 퇴사하고 다시 보니 귀엽기도 하고(?) 몇 가지는 앞으로도 기억할 만해서 풀어내 … [Read more...] about 디자이너, 첫 회사 생활로 배운 6가지 업무 습관
오스트리아의 공공 디자인, 일상 속 섬세함
장애인이 많은 도시? 이번 여름 동유럽으로 여행을 다녀왔다. 오스트리아 빈에 이르렀을 때 문득, '장애인이 많이 보인다.'는 생각이 들었다. 하루 사이에 마주치는 휠체어 탄 사람들이 서울보다 훨씬 눈에 많이 띄었다. 관광지를 비롯해 버스, 지하철, 국가를 이동하는 기차 등 많은 사람이 모인 곳엔 장애인도 있었다. 내가 관광지 위주로 다녔기 때문에 마주친 장애인들도 대부분 관광객으로 보였는데 (당연하지만) 자유롭게 놀러 다니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그들의 야외활동에서 일어날 수 있는 불편함을 … [Read more...] about 오스트리아의 공공 디자인, 일상 속 섬세함